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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도시락

원조 만큼 맛있는 짝퉁 충무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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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김밥 먹으러 통영까지 가고 싶은 저랍니다. ㅎㅎ

하다못해 명동이라도...^^;;;


그런데...

이런 저를.... 이해하는 사람이 제 주변엔 아~~~무도 없어요.ㅠㅠ

저는 맛집뿐만이 아니라... 좋다고 소문난 집은 먼 길 마다치 않고 달려가는 거 좋아 하거든요...

친구들을 비롯해서... 식구들까지 그런 뻘짓은 왜 하냐며 ㅠㅠ 

저를 참~ 이상한 사람 취급합니다.... 쩝.


뭐 어쩌겠어요~ 

꼼지락거리고 만드는 거 좋아하는 제가.... 맛이 있던 없던 직접 만들어 먹어야죠.^^

충무김밥... 충무에만 있는 거 아니잖아요? ㅎㅎ 




사실은 지난 일요일.. 꽃구경 가려고 떨리는 계획을 세웠더랬죠.

그때... 간식으로 먹으려구요. 식사가 아닌 간식. ㅋㅋㅋ

그래서 깔끔하게 충무김밥 재료를 대충 준비 했었는데요..

아유 정말~ ㅠㅠ

꼭... 계획만 세워두면 뜻하지 않은 요상한 일이 생기는 바람에.. 항상 일이 틀어지고 말아요.


전........ 그래서 또 1년을 기다려야 할 거 같아요. ㅠㅠ 



예전 도시락은 뭔가 빈티지가 줄줄 흘렀었었죠.

하지만  이번 만큼은 때깔 고운 간지 3단 장착 도시락으로 생색 좀 내려고 했었어요..


ㅎ 간지는 무슨~ 
 

보시다시피 우리 집 저녁 식사로 전락해버린......... 충무김밥 이올시다~ 움하하~


만들기는... 무 절이는 시간까지 두세 시간 걸렸는데, 어찌 먹는 데는 10분도 안 걸림? ㅡㅡ;;;;


어찌됐건  새콤한 오징어 무침과, 무김치가 별미인 이 충무 김밥은요 



통영의 바쁜 어민들이 배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떼우기 위해서 만들었다가 유명해 졌대요.

특히 여름엔 김밥이 쉽게 상해 버리니까... 밥 따로 꼴뚜기 볶은 거 따로, 김치 따로, 이것이 점점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 했다는 군요.


자주 먹는 김밥이 식상할 땐.... 충무김밥이 정말 별미로 다가옵니다.

주말 별식으로.......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저 완전 진지하게 말씀드리는 거에요. ㅎㅎㅎ


움.. 저  오늘 나가야 해요~~^^

마음은 여기에 있지만...^^;;;  하튼 오후에 찾아뵐게요~ㅎㅎ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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