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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간단요리

시들어버린 채소로 근사하게 만든 가지말이 꼬치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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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잘들 보내셨어요?^^

저는....

그냥... 누워서 천장 보며 뒹굴뒹굴 누에꼬치 놀이에 푹 빠졌더랬죠.. ㅎㅎ;;

소파에 널브러져 티비 보면서...... "와하하~~ " 신났다고, 재밌다고 웃고만 있었습니다...
 

저축해놓은 포스트도 없는데....마냥 이리 뒹굴 저리 뒹굴 천장과 티비만 보고 있었네요.. ㅡㅡ;


그러다 우유가 먹고 싶어서 냉장고를 열었는데 곰팡이가 살짝 핀 피자치즈를 보았어요.. 뜨헉~! 

난 왜....맨날 멀쩡한 재료를 저렇게 썩히는 걸까요.. ㅡㅡ;;;

그래서 아채칸을 뒤져보니..

오잉~? 

여기에도 오래된...채소들이 누에꼬치 놀이하고 있네요? 

게다가......김빠질랑 말랑 하는 맥주도 눈에 보이고 말이에요..


데굴데굴~ 눈 돌아갑니다.  머리도 굴러가고요~

뭘 할까....... 짱구 열심히 굴렸습니다. 





짜잔~
 
그래서 나온 나의 맥주 안주!

가지치즈채소말이꼬치구이........핵핵~ 길기도 합니다.. ㅋㅋㅋ

그냥 심플하게 가지 말이 꼬치구이로 불러줍니다.. ^..^



곰팡이 핀 치즈에......시들어 빠진 가지와 군데군데 물러버린 파프리카, 반찬하고 남은 깻잎 서너 장.

덕분에......아무생각 없던 토요일 오후  시원한 맥주 한 잔 원샷했습니다.

"아오~  너란 안주... 정말 오늘 같은 날 딱 이로구나~"

발사믹으로 맛을 낸 채소말이에.....쫀득하게 씹히는 피자치즈까지.

이것들이 알콜을 부릅니다~ ^^;;;;

홀짝홀짝~ 낮술은............ 나의 가솔린 같은 존재. 

먹고 나니...... 시원한 것이 신선이 따로 없었어요.. ^^;;;


어쨌거나...

가솔린을 마셔주었으니..... 연료소비를 해야겠죠..?

귀에 이어폰 꽂고 도로로 뛰쳐나갑니다... 

귓가에 들리는 노랫소리가 흥겨워 춤이라도 출 기세에요.

술기운이 올라오는 모양이죠?ㅋㅋㅋ

어쩔씨구 옹헤야~♪



나의 지방아 다 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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