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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찰칵

봄 꽃이 한가득~ 나들이 즐기기 좋은 서울 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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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은 일요일...

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서울 대공원에 다녀왔어요..

 

부지런 떨며 일어나서 김밥도 싸고 머핀도 굽고 부랴부랴  출발했죠.

역시나 나들이 차량이 많아서 그런지  무지 막히더군요 ㅠㅠ

우리가 늦게 출발한 탓도 있었겠지만... ㅡ,.ㅡ

양재동 코스트코를 지나서부터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네요.

 

예전에 경마장에 자주 왔었던 터라...

옆길로 들어가서 신호 걸림 없이 경마장 앞까진 무사히 갔었는데요..

허~ 경마장 앞에서부터 서울대공원 주차장까지  1시간이 소요된 것 같아요... ㅡㅡ;;;;;

 

가다서다를 반복 하면서...우린 차 안에서 점심을 해결했어요 ^^;;;

김밥 몇 개  먹고...머핀도 먹고..음료수도 마시고

배도 빵빵 하겠다 뭐~ 다시 집으로 가고 싶었지만... ㅡ,.ㅡ

 

어찌 됐든...동물원과 정 반대쪽에 그것도 길가에 주차를 하고 무지 많이, 오래, 긴 시간을 걸어갔어요~

거기선 코끼리 열차도 탈 수 없었기에... 그냥 좀 걸었죠 ㅡㅡ;;

 

어찌나...사람들이 많던지..

주차하면서부터 상당히 피곤에 쩔었답니다.. ㅜㅜ

 

입장권 사는데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고....에휴~

그전엔 동물원 들어가는 입장권만 구입을 했었는데..이곳도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 패키지 요금 안내

- 서울동물원 패키지 상품 (판매기간 : 4. 1. ~ 10. 31.)

- 동일삭도 패키지 요금

 

저는 개인적으로 테마가든이 있는 패키지는 비추에요...

동물원 한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체력이 바닥날 수 있거든요.

테마 가든까지 한 바퀴 도는 것은 너무 힘들어요 ㅡㅡ;;;

 

그래서 아래에 리프트가 있는 동물원+리프트+코끼리 열차를 추천합니다.

일단 리프트를 타고 동물원 맨 끝지점 까지 편안하게 간 후...내려오면서 훑어 보고, 코끼리 열차를 타고 주차장 까지 오는 게 가장 현명하다 싶어요 ^^

 

 

 

서울 대공원은 한...1억년 만에 다시 온 것 같은데요....

그동안 많이 바뀌었네요 ㅎㅎㅎ

 

아프리카 어드벤처로 들어 가는 입구래요...

전에 못보던 아프리카관이 1~3관까지 있더라구요.

 

 

아프리관에서 제일 처음 보게 된 기린인데요...

기린을 보려고 일부러 온건 아니었어요 ^^;;;

 

사진을 찍은 곳은 여자 화장실 이랍니다.. ^^;;;;;

화장실 벽면이 유리로 되어 있었구요... 정면에 저렇게 사슴이 쳐다보고 있었어요 ^^;;

 

화장실 벽면이 밖에선 안이 보이지 않도록 필름이 붙여 있었겠죠???

그래야만 하는데 ㅡㅡ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행사도 많았어요.

무슨 무슨 체험~ 그림 그리기 행사 등등...

그래서 사람들이 더더욱 북적북적 아주 정신이 없었죠...

 

그런데 이 텐트는 대체 ㅡㅡ;;;

잔디에 돗자리까진 이해가 가는데...사람들 다니는 보도블록 위에 텐트치고 누워 있더라구요 ㅡㅡ;;;;;

 

 

오늘 그럴 계획이 없었는데...

약간의 도촬이 있었어요 ^^;;;;

가족 단위로 많이들 오셨었지만...이렇게 연인들 데이트 하는 모습도 꽤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편안한 차림 보다는...이쁘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컸던지라..

다들 뾰족구두에 짧은 미니스커트 많이들 입고 왔더군요..

그중 한 커플인데요...

삼디다스 쓰레빠를 편하게 신고 활보하는  저 모습이..

어찌나 편안해 보이던지..^^;;;

한손엔...신고 있던  구두를 손에 들고 둘이 너무 신났더라구요 ㅎㅎㅎ

재미있어 보여서 몰래 찍었어요..죄손~ ㅎㅎㅎ

 

 

유인원 관 안에는 여러 종류의 원숭이 들을 볼 수가 있었어요...

아래 두 사진을 보면... 갇혀 있는  원숭이가 아닌.. 자연 상태의 원숭이를 직접 볼 수 있었답니다.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다가 갑자기 저렇게 발라당 눕더니 일어 날 생각을 안하네요...

너무 귀여웠어요 ㅎㅎㅎ

 

 

재간동이 오랑우탄. ㅎㅎㅎㅎ

시크해 보이는 저 표정이 완전 웃겼음 ^^

 

 

서서 자면서도.요염한 자태를 뽐내는 그대는 진정한 간지말~

 

 

할아버지 지못미 ㅠㅠ  

 

 

 

 

 

 

 동물원 구석 구석 샅샅히 다 살펴보진 못했답니다.

사람에 치이고~ 날씨에 치이고~ 즈질체력에 지치고~ ㅜㅜ

 원래 우리의 플랜은 이랬더랬죠.

 1차:동물원 구경하기/김밥먹기/우동사먹기/돈까스 사먹기/과자 사먹기.

2차:서울랜드 에서 맘껏 즐기기/츄러스 사먹기/슬러시 사먹기/

3차: 고기고기고기로 화려하게 마무리 하기.

4차: 집에 와서 씻고 푹~ 자기.

 그러나 우린 간식은 커녕...생수만 한병 사서 먹었구요...

서울랜드는 앞에서 구경만 하다 집에 왔구요...

고기말구 칼국수랑 왕만두로 대신 했구요...

이제 푹~ 잘 계획 이에요 ㅡㅡ;

 

                               평소 리프트가 참~ 무서워서 타기 싫었지만..

오늘 만큼은 이거 타고 올라갈걸~ 하며 무지 후회했던 하루 였어요...ㅜㅜ

 

 추억의 팔배건 짜리 코끼리 열차도 타 보았어요...ㅎㅎ

비록 동물원에서...서울랜드까지 딱 한정거장 타고 내려야 했지만요... ㅠㅠ

왜 냐구요? 거기서 부터 주차한 곳 까지 걸어가야 했거든요.. 엉엉~

 

 그전에 워커힐에서 보지 못했던 벚꽃을 오늘 실컷 봤어요.

만개한 벚꽂이..바람이 불때마다

눈이 돼서 날리더라구요~~

완전 로멘틱 너~~무 멋지고 예뻤어요..^^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을 찍고 싶었는데..... ㅠㅠ

이넘의 똑딱이는 거까지의 능력이 안되니까요 ...ㅠㅠ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몰라도 나름 잼있었어요.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흠이지만 뭐 어쩔 수 없는 거구요.ㅎㅎ

 역시나..가족들이 많이 눈에 띄네요.

여기저기 모여서 돗자리 깔고 점심 먹는 모습도 너무 보기 좋았구요.

 데이트하는 연인들도 엄청 많았어요.

서울 대공원은...

 아이들 에게는 호기심과 기쁨을 ~

가족들에겐 즐거움을~

연인들에겐 데이트 코스를 제공하는.... 그런 곳 같아요 ㅎㅎ

 여러 가지 봄꽃이 만개한 이 곳은 모든 사람들이 봄 소풍 즐기기에 딱 좋은 장소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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