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더 현대서울 맛집/파이브 가이즈 햄버거

더 현대 서울에 이것저것 살 게 있어서 오긴 했지만, 가장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이 파이브가이즈 햄버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대가 매우 컸어요 ㅎㅎ

파이브 가이즈의 악명 높은 웨이팅이 무서워서 일부로 평일에 방문했고요, 점심 시간과 겹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 했어요.

혹시 몰라 테이블링 앱을 사용하려고 했었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입장 하면 바로 앞에 땅콩이 박스째 놓여 있고, 얼마든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어요.

하지만 매장내 취식 하시는 분들에게만 무제한이고, 매장 밖으로 반출은 금지 되어 있네요.

그런데 여의도 파이브 가이즈 매장이 넘 협소해서 포장 후 옆 푸드코트에서 드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 같은 경우도 땅콩과 탄산음료 무제한은 해당이 안되다니 참고하세요.

잠시 메뉴 좀 들여다 보시고 주문 결정하세요.

일단 먹고 싶은 버거 종류를 고르시고…
기본 패티 한 장이 좋으면 리틀로 주문 하시고..
패티 두 장이 좋으면 그냥 햄버거.치즈버거, 베이컨버거, 이렇게 달라고 하시면 돼요.

그리고 직원이 토핑 뭐 넣을거냐고 질문하면 올더웨이라고 주문 하시면 (무료) 메뉴판에 올 토핑 프리에 적혀 있는 검은 글씨는 모두 넣어줍니다.

토핑없는 게 좋으면 다 생략 가능하고요..

저는 리틀치즈버거에 올더웨이로 한 개.
치즈버거 토핑 없이 한 개 주문했어요.

워낙 사람들이 많아 주문할 때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지만 5분이내로 주문과 픽업이 완료 가능했어요.

더 현대 서울 파이브 가이즈 매장은 협소한 편이에요. 주문수에 비해 좌석이 적은 편이라… 좌석을 먼저 사수하는 게 더 관건입니다..

식사하는 분들 옆에 서서 눈치를 줘야 한다는 게 좀 불편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집으로 가져와서 먹었지만 ㅡㅡ

감자는 스몰로 주문 했어요.

픽업하자 마자 뜨거울 때 한 개 먹었는데 바삭하고 맛있네요 ㅎㅎ

매장에서 케첩도 퍼오고. 후추도 가져왔어요.

탄산 주문하면 무한리필이래요.

약간 식은 파이브가이즈 햄버거.
감튀는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데워 먹었습니다 ㅎㅎ

앞에 보이는 치즈버거는 패티 두 장에 토핑은 모두 생략하고 후추만 살짝 뿌려 먹었고요.. 뒤에 햄버거는 리틀치즈버거 올더웨이로 주문했어요.

갠적으로 토핑없이 먹는 치즈버거가 더 맛있었고요..

뭐 긴 대기해가며 꼭 먹어야할 맛은 아닌 거 같아요..
햄버거는 햄버거 맛일 뿐…

아직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많지 않아서  어딜가든 웨이팅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쉑쉑버거도 첨엔 그랬듯, 곧 잠잠해 지겠죠..? ㅎㅎ

파이브가이즈 햄버거..

저처럼 평일 웨이팅 없을 때 한 번 쯤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