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이 필요없는 된장찌개 비빔밥

네~ 말 그대로 비빔밥은 비빔밥인데 고추장이 필요 없는 엄~청나게 맛있는 비빔밥이에요.ㅎㅎㅎ

언제나.......오버 쩔죠? ㅋㅋㅋㅋㅋ

어쨌거나..오늘은 된장찌개 하나로 식사 시간이 즐거워지는 밥상입니다.

보통 청국장에 비벼드시잖아요?

그런데 저는......청국장을 태어나서 지금것 세 입정도 먹어봤나??

암튼 갱~~~ 장히 좋은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느끼기엔 비호감이라 ㅠㅠ 

누가 청국장 먹자고 하면 딴 거 먹으면 안 되겠냐고..알랑방구끼던 그런때가 있었어요 ㅎㅎㅎㅎ

어쨌거나  오늘 저는 청국장대신 된장찌개를 선택했습니다...^^

건더기를 밥위에 올려 석석~ 비벼주세요.

국물도 넣어 주시고요~  고추장 없이도 정말 훌륭한 비빔밥이 된다니까요 ^^

비빔밥에 상콤한 부추와......무생채는 선택이 아닌 필수!!!!

그러나.

무생채대신 열무김치를 올려 주셔도 되고요... 배추김치를 송송 썰어 올려 주셔도 되겠습니다~~

요고... "에게~ 이게 뭐임?? " 이러고 무심히 있다가 한 입 맛 보고 깜놀할 그런맛입니다..^^

뭔가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아련함~ 먹을 수록 빠져드는......... 그런 맛.^^

재료님 모실게요:  된장 4~5큰술, 멸치육수 1.2 L, (멸치육수: 물 대략 2L, 국물용 멸치 15마리, 건표고버섯 2개, 다시마)

                        호박, 양파, 1/2개, 느타리 버섯 한 줌, 무 반토막, 파, 두부 반 모, 청. 홍고추, 모둠해물.다진마늘 1.5큰술.

                       (채소의 양은  더 넣으셔도 돼요.)

비빔밥: 부추, 상추, 무생채나 김치, 참기름 반 큰술. 

사진에 보이는 두부와 양파는 그릇이 작아 조금씩 담아 두었어요.

양파는 1/2개(보통크기), 두부는 반 모, 느타리버섯도 조금더 넣어 주었습니다. 

시판용 된장이고요.

밥 숟갈로......봉긋한 양으로 5큰술이에요.

멸치육수는 꼭~!!! 필요합니다.

 조미료 없이도 멸치 육수만 있으면 맛을 낼 수 있거든요.

어쨌거나 된장을 체에 걸러 풀어 준 다음 무. 해물, 고춧가루를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다진 마늘도 넣어 주시고~

양파, 두부, 버섯을 넣고 한 소끔 끓여주세요.

한 번 끓고 난 후........가스불은 약하게 줄여 은근하게 끓여 주시고

간도 확인하세요. 싱거우면  소금 약간 넣으시고요..

마지막에 호박, 파. 고추를 넣어 주시면 됩니다.

밥에 올리는 재료는 어린잎 채소. 새싹 등 입맛에 맞는 걸로 올리셔도 되고요..

고추장이 안 들어 가는 대신 씹히는 재료가 들어가야 해요.

그래서 저는 무생채를 올려 주었는데..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열무김치도 굉장히 좋구요, 배추김치를 송송썰어 올리셔도 맛있습니다...^^

그냥 국물로 먹던 된장찌개지만.....이렇게 채소들과 함께  비빔밥으로 드셔보세요.

은근~~ 히 끌리는 게 맛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