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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냉장고 청소를 했죠.
간만에 울집 냉장고 블링블링 합니다.. ^^
정리하다 보니 아주 오래된 녀석을 발견했어요.
냉장고 한쪽 구석에 노숙자 마냥 잠자고 있는 팥앙금.
냉장고 한쪽 구석에 노숙자 마냥 잠자고 있는 팥앙금.
저 팥앙금은 언제쩍인지 기억도 안 날 만큼 무지 오래되었는데.. 살짝 맛을 보니 아직 괜찮네요.
오늘도 별 기대 없이 만들었어요.
그냥 오랜 시간 찬 바닥에 누워 계셨던 팥앙금님에게 쪼끔 미안한 마음에..
새롭게 변신시켜 주고 싶었거든요.. ㅋㅋㅋ
새롭게 변신시켜 주고 싶었거든요.. ㅋㅋㅋ
그리하여 팥앙금님께서 나를 전자레인지로 인도하셨고요..
잠시 후 ...
잠시 후 ...
난 아무것도 몰라요~ 순진한 표정으로 말랑 쫄깃 찹쌀떡을 마구 씹어 꿀떡꿀떡 삼킵니다.
아~~ 그동안 전자레인지 요리에 대한 불신만 깊었습니다만..
오늘은 엄청난 만족감에 휩싸였어요.^^
그나저나..
난생 처음으로... 사람이 아닌 찹쌀떡에게..
사랑스런 꽃미소를 날려보았습니다..
허허~
끝.
찹쌀떡 만들기는 아래 더 보기 클릭하십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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