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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Bakery/발효빵

쫀득쫀득 씹는 맛이 좋은 시금치 치아바타/치아바타/발효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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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치아바타에요.

오늘은 시금치도 넣고 나름 신경써서 구워봤는데요.

일단 비주얼은 제가 원했던 그런 모양이라 살짝 흡족합니다... ㅎㅎ;


그러나..


발효가 덜 됐나봐요 .... ㅠㅠ


움움,,


좀 더 큰~ 구멍 슝슝 치아바타가 되어줬음 했는데 오늘도 아쉽네요.^^;


언제쯤 제대로된 치아바타를 구울 수 있을까용.


커다란 구멍만 슝슝 뚫린다고 되는 게 아닌...


이게 또 거미줄 같이 쭉쭉 늘어지는 그런  단면을 보고 싶은데,  암튼 오늘도 숙제같은 치아바타 입니다.


어쨌거나..


저는 샌드위치용으로 만든 것이니..


그래도 괜찮다며.... 막 또 혼자 관대한 척  샌드위치를 만들어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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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님 나오십니다.


스폰지반죽: 통밀 100g, 물100g, 이스트 1g.

본반죽: 통밀 100g,강력분 100g, 물 120g, 소금 5g, 이스트 2g, 몰트 1g.(몰트 생략가능) 시금치 30g, 올리브 오일 1.5T


전량.. 강력분으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전 그냥 통밀을 섞은 것 뿐이에요..ㅎㅎ 


** 소금은 5g 넣었는데 제 입엔 살짝 싱거워요. 샌드위치나 발사믹 오일에 찍어 먹는 거라면 괜찮은데..

그냥 뜯어 먹으려면 6g넣어야 간이 맞는 것 같아요. 물론 제 생각입니다. **

먼저 스폰지 반죽부터 해볼게요.

우리밀 통밀이랑 물이랑 이스트를 넣고 뒤적뒤적 잘 섞어요. 이건 치댈 필요 없이 그냥 섞어주고 끝이에요.

그 상태에서... 최소한 4시간 이상  실온에서 기다리면 되고요.


저는 밤에 자기전에 해놨다가 다음날  반죽에 넣었답니다. 


* 통밀 대신 강력분으로 대체 하셔도 됩니다..~



본 반죽은  밀가루, 물, 이스트, 스폰지 반죽만 넣고 반죽을 시작해요.

 반죽이 한 덩어리로 뭉쳐진 다음 올리브유랑 소금을 넣어요. 


반죽이 끝난 후.. 다져놓은 시금치를 대충 섞어 1차 발효 합니다. 


1차 발효는 2시간 정도 했고요..

처음 발효 시작하고 약 30분쯤 후...


반죽이 70~80%부풀었을 때 사진처럼 아래 반죽을 들어 윗쪽에 붙이는 식으로.. 접어요.


한쪽만 하는 게 아니라 전부 다~ 요.


이렇게요.


그리고 다시 랲을 씌운 후... 얘가 다시 빠방하게 부풀 때 까지 발효하시면 돼요.


다시 빠방하게 부푼 반죽은 덧가루를 뿌린 작업대에 가스가 빠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쏟아부어요.


손에 밀가루를 묻힌 후.. 반죽을  살짝 넙적하게 늘리거나 다듬어서 4등분 합니다.


필요에 따라 2등분 해도 괜찮고요.


4등분 한 반죽을 하나하나 3절접기를 하거나, 네모 모양으로 만들고.


이렇게 캔버스천 위에 밀가루를 흠뻑~ 뿌려준 후.. 여기서 2차 실온 발효 하세요.


나머지 캔버스천을 위에 덮어 주시고... 실온에서 느긋하게 얘들이 빠방하게 부풀때 까지 기다려요.


캔버스천 없는 경우는 종이 호일이나 데프론 시트지에 밀가루를 듬뿍 뿌려 사진처럼 밭고랑 모양을 만들어 발효시키면 돼요.


양 옆에 방망이로 고정하시고요.


2차 발효가 끝난 반죽은..


오븐 200도에서 40분 구웠는데요.. 얘들은 구울 때 스팀을 줘야 합니다.


저는 오븐에 얼음 세 조각 같이 넣고 구웠어요.


나름...


엉덩이도 빵빵하고.. 잘 구워진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죠.


그래서 빵의 단면이 갱장히 궁금했던 숨막히는 순간이었지만.. 곧 실망하고 말아요..ㅎㅎ


어쨌거나..


다음번엔 다른 부재료를 넣고 또 구워요..


그나저나 지난 겨울부터 도전한 바게트는 아직까지 망하고 있으니........ 이건 또 언제쯤 성공할런지. ㅋㅋ  ㅡㅡ^

어제죠..


금요일 저녁..


야간 꽃구경을 간다고.. 차 안에서 간편하게 먹을 샌드위치 준비 했사와요~


들어간 재료 상당히 부실하지만... 이게 또 한 끼 식사로 든든..(?) 해서 먹고 또 다른 걸 사먹어요.. ㅡㅡ;;;


샌드위치는 낼 만날게요..ㅎ


그나저나 벚꽃 구경은..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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