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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오늘은

2012년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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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평온했던 아침..


급 사건사고가 터졌다며 기분 나쁜 전화를 받고 난 곧바로 출동.ㅡㅡ


그러나 불행중 다행이라고 잘 해결될 것 같아 안심이긴 하지만...


어차피 내 피 같은 돈이 나가야할 상황이라..ㅠㅠ


마음을 추스리고..


긍정적으로..............................는 개뿔 !!!!!!! 육두문자가 쏟아져 나올라 하지만


 참자 ~  다시 긍정모드로 돌입.ㅜㅜ 



내가 이래서 늙어... 늙는다고.




어찌됐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오랜만에 재래시장에 들러 이것저것  구경하는데.


햐~ 요즘 체리, 산딸기, 오디랑, 햇복숭아랑 아주 과일 가게에서 빛이나~

 


체리 작은 거 한 팩에 오처넌, 오디랑 산딸기 두 개는 떨이라며 삼천원에~


뭔가 상콤, 새콤, 달달한게 땡기는 오후...........내 빨간지갑을 기꺼이 열었음~ ㅋ 


그냥 보기만 해도 피곤이 녹는 것 같은 저 아름다운 자태. 


나 완전 반했잖아. ㅎ 



과일만 사왔을 거라 생각하면 아주 큰 오산..~ ㅋㅋ


고로케랑 팥도너츠도 3개 이처넌~ 




고로케로 끝냈겠지....................라고 생각했다면 그건 당신의 착각~ ㅋㅋㅋ 


난 이렇게 만두도 담아 왔다네.. 난 위대하니깐~ 


고기만두. 


삼처넌......... ㅎㅎ 



보기만 해도 행복하고 흐믓한 이런 사진


역시 사진 찍어 놓길 잘했다며...


그러나...


고로케도, 만두도, 팥도너츠도 맛은 모두 에러 ㅜㅜ


시장표 도넛이랑 만두가 이렇게 뻣뻣하고 흐물흐물 하다니 이건 말이 안되는 맛있었음.


이런 맛 처음이었~ 마치.. 어제 아침에 튀겨 놓은 듯한 도너츠와, 그제 쪄 놓은 만두같은 느낌. ㅡㅡ



'맛있다면서요~ 맛 보면 반할 거라면서요~ ㅠㅠ 이건 아니잖아요~ ㅜㅜ '


그래서 난 결심하게 되었지..



담 부턴 옆집으로 갈꺼다 .  맛의 세계는 냉정하니깐.ㅋ  ㅡㅡ;;;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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