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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복을 들고 세탁소로 향했어요.
세탁소 아주머니께 다림질을 부탁드렸더니 저녁 8시에 찾으러 오랍니다.
그리고...
오후..8시30분.
나: (아주머니께 울집 주소를 또박또박 말씀드리고는) '옷 주세영~'
세탁: 어? 그 주소로 맡겨진 옷이 없는데요?
세탁: 양복이죠? 오늘 양복 들어 온 건 이거 하나 뿐인데...
나: 어? 그거 저희 옷 맞아요!.
세탁: 105동 1901호라고 하셨잖아요??
나: ㅡㅡ;;;;;;;;;;;;;;;;;;;;.......................
세탁: 이 옷 맞죠?
나: 죄... 죄송해요ㅜㅜ.
이사온지 얼마 안돼서요... 전에 살던 집 주소를 말씀드렸나 봐요..^^;;;;;;;
세탁: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호호호홍~
사실..
이 동네로 이사온지 어언~ 5개월짼데 무슨..ㅋㅋㅋㅋ
이 놈의 건망증은 날이 갈 수록 심해집니다.
1층 현관에서 번호 까먹어서 머뭇거린 적도 있었으니 원~
확실히... 나의 뇌는 늙어가고 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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