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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Bakery/발효빵

집에서 즐기는 화덕 스타일 피자/시금치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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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핏자하면..

빵처럼 두꺼운 피자가 좋으세요.. 아님 얇은 씬피자가  좋으신가요..?


안 궁금하시겠지만..

저는 무조건 씬피자 완전 좋아해요..^^


그래서 가끔 집에서 피자 만들어 먹을 때도 가족들 의견 따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씬피자로 만듭니다..ㅎㅎ



오늘의 주재료는 시금치!

시금치는 주로 된장국이나 나물로 한식에 많이 쓰이는 식재료지만.

연한 잎만 골라 샐러드로 드셔 보세요..달큰하고 맛있어요^^


만만한 재료 시금치로

이탈리안레스토랑 뺨치는.. 시금치 핏자 만들었어요..^^;;

뭔가 크고 아름다워요~

일단 보기엔 그럴싸~ 하다는 것이 외견으로 분석 가능하죵..?^^

세상 살아가는덴  내실보다..외모가 중요하더라구요..ㅋㅋㅋ


하지만..

리코타치즈가 시금치와 이렇게 잘 어울렸는지 예전엔 미쳐 몰랐습니다.


우아함을 보이기 위한 포크 질은 잠시... 내려두고.


얇은 도우에 시금치와 리코타치즈를 넣고 돌돌 말아 먹으면..


하악~!!

입안에서 부드럽고, 고소하고, 쫄깃하고, 신선한 애들이 알박기합니다.

베이컨은 없어도 돼요.~


온니 시금치 앤드 리코타치즈와 발사믹드레싱, 마늘소스까지

이 사종 세트 굿굿굿굿!! 




재료님 내려오십니다.


피자도우: 강력분 300g. 이스트 6g. 소금 5g. 올리브오일 1T.미지근한 물 180g

[피자도우는 1차 발효를 마치고 가스 빼기한 후 비닐에 넣어 냉장고에서 저온숙성 시키세요.(3일 까지 가능)

다음 날 냉장고에서 꺼내 찬기가 가실 때까지 실온에 두었다가 밀대로 밀어 소스발라 구워보세요..

도우가 한결 더 맛있습니다. ]


마늘소스: 다진마늘 큼직하게 1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밀가루 1.5큰술. 버터 1.5큰술. 우유 1.5컵. 소금. 후추.

발사믹 드레싱: 발사믹식초 1큰술. 꿀 1큰술. 올리브오일 1큰술. 소금 두 꼬집. 드라이 바질 반 큰술. 


토핑: 시금치. 리코타치즈. 베이컨. 슬라이스아몬드. 썬드라이토마토.


홈메이드 리코타 치즈 만들기는 여기 클릭 --> http://pjsjjanglove.tistory.com/681





먼저 도우 반죽부터 시작해요.

이스트. 소금은 서로 닿지 않도록 놔주시고요.. 물을 붓고 반죽시작해요.

반죽이 한 덩어리로 뭉쳐졌을 때 올리브 오일을 넣고 15분정도 치대주시면 돼요.

반죽을 늘려 보았을 때 껌처럼 늘어나면 1차 발효 시켜주세요.


   

1. 먼저 마늘소스부터 만들어 볼게요.

다진마늘 숟가락으로 큼직하게 대충 1큰술과 올리브오일 대충 2큰술을 넣고 약불로 마늘이 익을 때까지 은근하게 볶아요.

그런 다음 다른 그릇에 덜어 놓습니다.


2. 버터와 밀가루를 동량으로 넣고 볶아 화이트루를 만들어요.


   

4. 화이트루에 우유 1.5컵을 넣고 덩어리지지 않도록 거품기로 풀어주며 끓여요.(이때 밀가루의 양에 따라 심하게 걸쭉하면 우유를 조금 더 넣으시면 돼요.)


5. 아까 볶아 놓은 마늘을 넣고 끓여주세요. 


   

6. 많이 안 끓여도 되고 어느 정도 되직한 농도가 나오면 소금과 후추로 간해주세요.


7. 그동안 1차 발효가 완료된 반죽입니다.

가스빼기 해주시고..

   

8. 분할해서 비닐이나 젖은 면보를 덮고 15분간 쉬게 해주세요.

저는 작은 양으로 분할했어요. 1덩어리당 67g정도예요.. 이 양은 1인분으로 아주 적당합니다.

분할은 여러 분 스탈에 맞게 하세요.


9. 분할하고 남은 큰 덩어리의 반죽으로 밀었더니 2인분 정도의  크기가 되었어요.


   

10. 만들어 놓은 화이트 갈릭소스를 발라요. 이 위에 피자 치즈를 올리고 200도로 예열하고.. 15분 구워요.


11. 토핑은 내 맘대로 준비하면 되고요.. 오늘 저는 시금치, 리코타 치즈. 베이컨. 아몬드 슬라이스. 썬드라이토마토, 발사믹 드레싱을 준비했어요.


   

12. 구워져 나온 핏자위에 이제 시금치 샐러드 올려줄 거예요.

사실 토핑없이 이 상태로만 먹어도 맛있오요..^^


13. 핏자위에 올릴 시금치는  여리고 작은 잎들만 골라놨어요.

어린 시금치에 만들어 놓은 발사믹 드레싱을 적당히 붓고 버물버물~


나머지... 큼직한 시금치는 데쳐서 참기름 넣고 조물조물 ~ 밥 반찬으로 드시와요~


시금치 올리고 구워놓은 베이컨과 리코타치즈, 아몬드를 내맘대로 뿌려요.

마무리로 파마산 치즈가루 쇽쇽 뿌려줍니다....................( 없으믄 생략하세요. 맛에 큰 변화 없습니다.ㅎㅎ)



집에서 피자 만들 때면 항상 스파게티 소스 사다가 편하게 쓰곤 했는데..

오늘은  화이트 소스에 볶은 마늘을 넣어 직접 제조 했습니다..ㅎㅎ

그런데....마늘향이 너무너무 좋아요 ㅠㅠ 

맛있어요..ㅠㅠ 


쫄깃하고 바삭한 도우가 오늘 시금치 피자의 핵심입니다..ㅋㅋ

왜냐면 저는 이틀 동안 저온숙성 시킨 반죽으로 밀었거등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바로 반죽해서 구워도 마치 화덕 피자처럼 맛있게 구워집니다..^^


그런데... 봉긋하게 솟아 오른 저 부분에 너무 큰 기대는 마세요..실망할 수 있어요.ㅎㅎ

일명 공갈피자..

그러나 전 이런 비주얼 애정 합니다.^^

 빵을 과자같이 바삭하게 먹는 씬피자는 여러분의 입맛을 곧 만족시킬 것입니다..ㅋㅋ 

토핑없는 치즈 피자 강추..ㅋㅋ


 





그나저나 기것 맛있게 먹고 나서 이런 생각 하면 안 되는데.

오늘도 핏자를 먹었으니..

최고급 뱃살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겠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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