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10개- 2,990
콩나물 1,000
감자 5개- 1,290
강릉초당두부 1모- 2,000
무 1개- 980
봄동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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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0원
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 마트에 가는데요..
이 날은 9,260원어치.. 장을 봐왔어요.
만원으로 장봐서... 일주일치 반찬 만들기 보여드릴게요...ㅎㅎ
대충 재료만 보면 뻔한 반찬일거라 생각하겠지만...
녜~ 뻔한 반찬 맞아요..ㅎㅎㅎ
만만한 반찬이지만.. 알고보면 우리네 식탁에 자주 오르는 그런 반찬입니다..
모두 9가지의 반찬과 국을 만들어 먹었구요..
식구들이 삼시세끼 일주일 내내 다 집에서 챙겨 먹는 게 아니어서요..
우리는 9가지 반찬으로.. 일주일 동안 아주 잘 먹었어요.^^
김장 김치 다들 냉장고에 있잖아요...
신김치와..콩나물 넣어 김치 콩나물국 끓여 보세요..
막 솜씨 부리지 않아도.. 김치 콩나물국은 언제나 맛있게 되는 거 같아요..^^
찬바람 불고 추운 겨울날... 김치 콩나물국은 아주 옳아요..~
자세한 조리과정과 레서피는 요 아래.. '김치콩나물국 여기' 클릭하시면 돼요^^
김치 콩나물 국 재료님 오십니다.
멸치육수 2.5리터. 콩나물 300g. 신김치 300g. 고춧가루 1T. 국간장 2T. 멸치액젓 2T. 소금 약간.
마늘 2톨, 다진파. 청. 홍고추 약간씩.
1. 콩나물과 신김치를 준비해요.
2. 멸치와 다시마의 영혼이 담긴 육수.. 2.5리터를 솥에 콸콸 부어요.
3. 미리 파. 마늘. 청. 홍고추는 알맞게 썰어 넣구요..
4. 육수에 씻어 놓은 콩나물과 김치, 고춧가루를 넣고 끓이기 시작해요.
5. 팔팔 끓으면.. 편으로 썰어 놓은 마늘을 넣어요.( 국물이 지저분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마늘을 편으로 썰어 넣었어요)
6. 계량스푼으로 멸치액젓과, 국간장을 넣고 계속 끓여요.
7.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요. 저는 사진에 보이는 만큼 넣고.. 조금 더 넣었으니 소금은 입맛에 맞게 가감하세요.
8. 간 맞춘 콩나물 국은 가스 불을 줄이고.. 뚜껑을 덮은 후.. 조금 더 끓여주다가 마지막에 파. 청. 홍고추를 넣고 잘 섞은 다음 가스 불을 끄시면 돼요.
봄동이 아주 제철입니다.
저는 새콤하게 봄동을 무쳐봤어요..
이 봄동 무침은 특히 고기 먹을 때 아주 잘 어울리고요..
밥 반찬으로 드셔도 좋습니다..^^
봄동은 꼭... 요맘때만 맛 볼 수 있으니까요..
사다가 봄동 겉절이도 해드시고...
봄동전도 드시고..
봄동 된장국도 끓여 드시고..
봄동 된장무침도 무쳐 드시고... 등등
제철일 때 많이 드세욤~~ ^^
봄동무침도 요 아래 클릭하심 레서피와 조리과정 다 나옵니다~
재료님 나와 주세용~
주재료: 봄동1단. (단이 좀 튼실한걸로) 대파 흰부분 1대.
양념: 고춧가루 4큰술. 설탕 2큰술, 조림간장 4큰술, 요리당 2큰술, 사과식초 4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반 큰술, 통깨 약간. 멸치액젓 1큰술.
1. 봄동은 한 잎씩 떼어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해요.
2. 위의 분량대로 미리 양념을 만들어 놔요.
[#M_봄통무침 여기|접기|
3. 양념은 한 번에 다 붓지 말고 먹을 만큼만 넣고 비벼가며 양을 조절해요.
_M#]
아.. 내 사랑 봄동전.
정말 기대 안 하고 만들었더랬어요.
봄동 양이 많아서 처지용으로 만들었는데.... 이게 정말 맛있더라구요^^
봄동 새로 사다가.. 이 봄동전만 해먹었으니 말 다했죠^^
만들기도 쉬우니까.. 꼭 한 번 만들어 보세요.^^
봄동전 재료님 나오십니다~
봄동잎 10장.
밀가루 1컵(200ml) 물 1컵. 간장 1/4t.. 참기름 /4t. 소금. 후추 약간씩.
1. 봄동은 뿌리 부분을 잘라내고요.
2. 봄동이 땅에 납작 엎드려서 자란 애라서.. 흙이랑 이물질이 많으니까요..
잎 한 개씩 한 개씩 뜯어서 깨끗하게 씻어요.
4. 안쪽의 연한잎은 봄동 무침으로... 겉의 큰 잎은 봄동전으로 분리해놨어요.
5. 밀가루 계량컵으로 1컵 준비했구요.. 물도 똑같이 1컵 부어요.
밀가루랑 물은 1:1로 하심 돼요.
6. 부침가루로 하면은 아무런 양념이 필요 없지만.. 저는 그냥 중력분으로 하는 거라서요..
여기에 간장. 참기름을 아주 조금씩 1/4t씩 넣었구요.. 소금은 3~4꼬집 넣으면 돼요. 그리고 후추 두 번 슉슉
7. 멍울없이 잘 풀어준 후...
8. 그냥 밀가루 반죽에 봄동잎을 적셔요. 앞뒤로 적셔요.
9.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내면 끝.
요즘 무가 아주 맛있을 때라서요..
무를 절이지 않고 바로 무쳐 먹었습니다..^^
김치가 떨어져서... 김치 대용으로 만들어 봤는데..
아작아작 씹히는 식감도 좋고, 국물에 밥 비벼도 좋더라구요..^^
무생채 만들기
무 한 토막(709g)
양념: 소금 2T. 고춧가루 2T. 식초 2T. 설탕 2T. 올리고당 또는 물엿 1T. 다진마늘. 다진 파 약간씩. 통깨.
1. 무는 이렇게 파란 부분이 더 맛있으니.. 무생채는 요기 뿌리 부분으로 하시고.. 위에 하얀 무는 국끓일 때 넣으심 좋아요.
무게는 대충 요 정도.
2. 파. 마늘은 촵촵 잘게 다져 놓고요, 무는 채썰어 주세요.
3. 무에 먼저 고춧가루를 넣고 뒤적뒤적~ 먼저
색을 입혀주는 거예요.
4. 그리고 설탕. 소금. 파. 마늘. 식초를 넣고 무쳐주세요.
5. 마지막에 통깨 넣고 마무리.
우리 집 반찬 넘버 쓰리입니다..^^
두부 조림... 완전 좋아해요..~~
흔하디 흔한대신... 두부조림 레서피도 참 다양하더라구요.
울집 식구들은 이 레서피로 만든 두부 조림을 좋아해요..^^
특별할 거 없는 평범하 두부조림이 궁금하다면..
요 아래.. '두부조림 클릭'을 누르시면 다 나와요~ ㅎㅎ
두부조림 재료님 오십니다~
강릉초당두부1모 550g. (또는 플라스틱 곽에 든 작은 두부 두 개 사다가 하셔도 알맞은 양념의 양입니다.)
양념: 조림간장 6T. 멸치육수 또는 물 10T. 설탕 1.5T. 물엿 1.5T. 마늘. 파. 참기름 1T. 고춧가루 1T. 후추. 통깨. 홍고추 약간.
부재료: 양파 1/4쪽. 다진 파 1.5큰술 정도. 마늘 반 큰술. 홍고추 약간.
1. 두부는 강릉 초당두부입니다. (두부 종류가 넘 많아서.. 이해하기 쉬우라고 이렇게 대놓고 상표 말씀드려요..ㅎ
두부는 1센치 두께로 썰어요.
2, 소금을 골고루 뿌려 수분도 제거하고.. 밑간도 해둡니다.
두부는 이렇게 소금을 뿌려 수분을 제거해야.. 단단하게 잘 부쳐져요.
3. 그동안 양퍄, 파. 마늘. 홍고추를 손질해 놔요.
4. 두부는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요.
5. 노릇하게 부쳐낸 두부는 양념장을 붓고 조려주심 돼요..
먼저 바닥에 양파 깔고 그 위에 두부와 파를 올린 후.. 위의 분량대로 만들어둔 양념장을 뿌려주세요.
남은 양념장 모두 붓고 조려요.
6. 한 번 바글바글 끓으면 중불로 줄이고.. 양념장을 위에 끼얹어 가면서 조려주세요.
7. 바닥에 양념장이 자작해질 때까지 약불로 조려내면 끝.
감자 조림은.. 울 그분이 참 좋아해요..
따끈한 밥에 감자 조림 한 개 올려 먹으면....
하악~ 아주 그때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자주 안 해줘요.... 왜냐면 제가 먹고 싶을 때만 만듭니다... ㅎㅎㅎ
난 이기적인 마누라니깐요..ㅋㅋ
밥 반찬으로 아주 좋은 감자조림.
핑계끔 만들어서 덕분에 저도 잘 먹었습니다..
조리과정과 레서피는...
요 아래....'감자조림 클릭' 누르심 돼요^^
감자조림.
감자 작은 거 2개 390g. 양파 1/4쪽, 청.홍고추 반 개씩.
조림장: 조림간장 5큰술. 설탕 2큰술. 올리고당 반 큰술, 소금 8 꼬집. 마늘 1톨. 멸치육수 또는 물 2컵 (400ml)
참기름 1큰술, 통깨 반 큰술, 후추 두 번 톡톡
1. 감자는 껍질은 벗긴 후 깍둑썰기하여 찬물에 5분정도 담궈 녹말기를 제거해요.
2. 그동안 조림장을 만들어요. 먼저 물또는 멸치육수 2컵을 준비해요.(1컵은 200ml)
3. 간장 5T , 설탕 2T, 소금8꼬집, 통깨를 넣어요.
(소금 한 꼬집은 엄지와 검지로 소금을 꼬집듯이 집어요. 아주 소량의 양을 말하는 거예요.)
4. 완성된 조림장이에요. 파. 올리고당. 참기름. 후추는 마무리 단계에서 넣을 거에요. 지금 넣지 마세요.
5. 기름을 두른 팬에 마늘을 먼저 볶아 향을 낸 후 감자도 살짝 2~3분간 볶아요.
감자의 밑간을 위해서 소금 네 꼬집 휘릭 뿌린 후 볶아요.
6. 감자를 2분정도 볶다가 준비한 조림장을 부어요.
이때 가스 불은 중. 약불로.. 감자가 익을 수 있도록 은근하게 조려요.
7. 조림장이 반 이상 줄었을 때 쯤 양파를 넣고 섞어요.
8. 남아도는 조림장이 약 3~4큰술 정도 남았을 때 마지막으로 올리고당 반 큰술과 참기름을 넣어요.
그리고 파. 청.홍고추. 통깨 후추를 뿌려 마무리해요.
감자전이야 뭐... 두 말하면 잔소리죠..^^
따끈할 때 먹어도 맛있고...
식으면 더 쫀득한 감자전을 어찌.. 멀리할 수 있겠습니까..^^
감자를 강판에 갈아야 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맛있는 거 먹기 위해선 이정도 쯤이야.. 감수 할 수 있습니다..ㅎㅎ
간식이나 반찬으로 좋은 감자전.
특히 주말 간식으로 완전 추천합니다..^^
감자전도 마찬가지로..
요 아래... 감자전 클릭하심 돼요~
감자전 재료님 오십니다.
감자 작은 크기3개. 청. 홍고추 약간씩. 소금 1/3큰술.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요..
청. 홍고추는 데코용이예요.. 없어도 되니까 신경쓰지 마세요...ㅎㅎ
2. 감자는 강판에 갈아요. 믹서기 안 돼요.. ㅎㅎ 감자전은 강판에 갈아야 제맛.
3. 감자 세개 후딱 갈았습니다.
4. 평소 같으면 밀가루 몇 스푼 넣고 바로 감자전을 부치곤 했지만..
오늘은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 봤어요.
갈은 감자를 체에 밭쳐놔요. 약 5분 정도.
5. 그러면 이렇게 바닥에 앙금이 가라 앉는데요... 위에 맑은 물만 살짝 따라내요.
6. 이렇게 하얀 앙금만 남기고..
7. 갈아 놓은 감자를 넣고.. 소금 약 1/3큰술 넣고 섞어줘요.
8. 바로 기름두른 프라이팬에 한 수저씩 올리고.. 청. 홍고추로 뽐내 보아요.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심 돼요.. ㅎㅎ
사랑해마지 않은 나의 달걀찜.ㅠㅠ
나름 식당표 달걀찜을 흉내 내봤는데..
화산폭발 같은 넘치는 비주얼은 아니지만.. ㅠㅠ
다른 건 몰라도 달걀찜은 다 용서가 돼요.
크게 부풀지 않아도... 눈물나게 좋아하거든요..^^
화산폭발의 식당표 달걀찜 잘 하는 방법이라면 방법일 수도 있겠는데요..
끓기 전의 달걀과 물을 섞어 뚝배기에 부었을 때.. 이것이 뚝배기의 90%이상 올라와야 달걀찜이 부풀어 올라요.
뚝배기는 큰데 달걀은 적게 넣고 왜 안 부풀지? 라며 고민하면 못써요.. 떽! ㅎㅎ
덕분에 우리 집 뚝배기가 좀 큰 사이즈라서... 그래서 달걀 6개나 들어갔어요.. ㅋㅋ
달걀찜 재료님 오십니다.
달걀 6개. 물 300ml.
다진 파. 다진 당근. 소금 약간 모자라는 0.5T. 간장 1T. 참기름 약간. 고춧가루. 깨.
1. 당근과 파는 알맞은 양으로 잘게 다져 놓아요.
2. 달걀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6개를 깨보니 300ml나왔어요. 그러므로 물도 300ml 준비합니다.
3. 간장은 1T 넣어요.
4. 소금은 계량스푼으로 반 큰술 약간 모자라는 양으로 넣었어요. 그담 참기름은 다 섯방울 정도만 넣어줘요.
다진파와, 당근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다진파와 당근은 나중에 고명으로 올릴 양을 조금만 남겨두세요.
5. 물을 뚝배기에 붓고.. 다시마 작게 잘라 한 조각 넣고 한 번 끓여줘요.
6. 뚝배기에 물이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풀어 놓은 달걀을 넣어요.
6. 달걀을 넣고 바로 숟가락으로 저어줘요.
7. 순두부처럼 몽글몽글해지고.. 숟가락이 잘 안 돌아 갈 때까지 저어주다가.. 가스 불은 약불로 줄입니다.
이때 남은 파와 당근. 고춧가루나 통깨를 뿌려요.
8. 약불로 줄이고 나면.. 이렇게 끓어 넘쳐 흐릅니다만.. 어쩔 수 없어요..
그냥 잘 부풀 수 있도록 2~3분 정도 기다립니다.
9. 김이 모락모락 뜨거운 식당 달걀찜이 완성 됐어요..ㅎㅎ
달걀 10개 사다가..
6개는 달걀찜에 다 넣어 버리고..
나머지 4개로 이렇게 오므라이스로 변신 시켰습니다..^^
집 냉장고에 처치곤란의 채소가 있으면 모두 다 다져 넣고 볶음밥을 만들어 봐요.
그리고 달걀을 풀어 바로 오므라이스로 변신 시키면 아주 특별한 한 끼 식사가 뚝딱 완성됩니당...^^
아주 오랜만에 만들어 본 오므라이스.
금요일 저녁으로 한 끼... 맛있게 잘 먹었어요^^
이렇게 오므라이스를 마지막으로..
만 원대로 장 봐서... 일주일 동안 아주 다양하게 잘 먹었어요..^^
10,750원. 가격대비... 정말 다양하고 푸짐하죠?^^;
오므라이스 재료님 오십니다.
달걀 4개. 양파 1/2개. 표고버섯 2개. 베이컨 5줄. 다진파 반 컵.
소금. 간장. 후추.
1. 냉장고에 있는 채소 몽땅 꺼내오세요.
저는 오래된 베이컨과 버섯이 있어서 냉큼 넣어봤어요..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베이컨을 먼저 볶아요.
3, 밥은 약 2공기 정도 되는 양입니다. 파와 함께 넣고 볶아요.
이때 간은 간장 1큰술 정도 넣고.. 나머지는 소금으로 간했어요.
4. 달걀은 2개 먼저 풀어 소금 두 꼬집 넣고 밑간한 후.. 프라이팬에 얇게 부쳐요.
5. 달걀물이 다 익어갈 무렵.. 볶아 놓은 밥을 가운데 부분에 올려놔요.
6. 달걀 아랫부분을 접고.. 그 담 윗 부분을 덮어 모양을 대충 만들어요.
완성된 오므라이스를 꺼내기 불편하면..
큰 접시를 가져와.. 프라이팬을 덮은 후.. 거꾸로 뒤집어 꺼내면 돼요.
완성된 오므라이스에 케첩을 투박하게 뿌려내면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