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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오늘은

20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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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님에게 오늘 하루 나랑 놀아 달라고 구궐을 했어요. 모냥빠지게 ㅡㅡ;;;


 간만에 외출 준비로 아침부터 바쁜 하루였습니다. ㅎㅎㅎ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이것 저것 하다보니 


 어느덧 오후가 돼 버렸네요.


괜히 바쁩니다. 뭔가 바쁘고 시간은 빠듯하고요.





그런데 왔다 갔다 하는데 자꾸만 이 녀석이 눈에 거슬립니다...

유통기한이 가까워진 이 꿀호떡  아는 분이 주셨어요 ㅎㅎㅎ


두 봉지나요 ㅡㅡ;;;

자꾸 보니까.... 살짝 출출한 것도 같아요.


그래서  봉지를 뜯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프라이팬에 살짝 데워 먹으면 더 맛있으니까요.

왠지 그렇게 먹고싶었어요.....






헐~ ㅠㅠ

잠깐~ 아주 잠깐~~ 딴짓 했어요.ㅠㅠ


속상합니다...

혼자 울먹울먹 ㅡㅡ;;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먹을 걸.... 후회하지만 소용없는걸요~




이렇게 녹차와 함께 먹으려고....

쟁반에 접시까지... 안하던짓 했습니다... ㅠㅠ

괜히 민망합니다... ㅡㅡ




덩그러니 접시 혼자 불쌍해 보여서...

쌔카만 꿀호떡 올려봅니다. 뻘짓이죠 ㅡㅡ;

참...... 나.......




짜잔~

노릇돋는 꿀호떡으로 변신했어요 ㅎ

에이~훼이크 ㅋ 

호떡 뒤집었습니다.  뒷부분은 시커매요.


이거 어쩐담.... 고민 들어갑니다.


그치만 고민할 틈이 없습니다.

전 꽃단장을 해야 하거든요.

오늘 스트레스 풀러 뽐내고 나가야지 했는데... 막판에 꿀호떡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순 없잖아요.


그래서 막막 얼굴에 최선을 다합니다.


머리에 신경써서 드라이 실컷 해 놓고... 결국엔 머리 묶어 올립니다 ㅠㅠ






아오~ 깜빡했네요.

씽크대에... 어제, 오늘 먹은 동태찜 솥단지가 절 기다리고 있었어요.

꿀호떡 때문에 이 모든걸 까맣게 잊고 있었던 모양이에요.


바깥외출 한 번 하기 왜케 힘든거죠?  투덜 거리며 설거지 시작합니다..

이제 끝났나? 하고 돌아서니..

앗차차!~

청소기를 안 밀었네요.

휘잉~~~~~~~

구석구석~ 먼지며 머리카락 다 빨아들였습니다.


약속시간이 다 되어 가네요.

지금 나가야 되거든요.



 빠르게 음식물 쓰레기를 챙깁니다.ㅋㅋ

그리고는 왼손에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들었습니다.



그렇담 저의 오른손은  놀고 있었을까요..?

쓰레기 봉투 때문에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아까 시커멓게 탄 ..꿀호떡 ㅎ

탄 부분은  가위로 오렸어요. 것도 예쁘게요~...히히^^






사진이 없는 관계로...마우스로 급 그려 봅니다 ㅋ 

암튼 동그란것은 꿀호떡이요! 시커먼것은 음식물 쓰레기 ㅠㅠ




아...길거리에서 뭐 먹지말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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