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심's Kitchen/국수.우동.쫄면

국물이 끝내주는 휴게소 우동 만들기

반응형



저는 우동하면 휴게소가 가장 먼저 떠올라요. 희한하죠? 우동 전문점도 있는데 말이에요.


에 또.. 휴게소 하면 여행 얘기를 빼 놓을 수 없는데요.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가 바로 휴게소에서의 주전부리가 아닌가 싶어요. ^^;;

설레임과 함께 출발한 여행, 그리고 휴게소에서 만난 따끈한 우동 한 그릇.. ㅠㅠ 

물론 우동 한 그릇으로 끝나진 않습니다만...^..^


아 몰라요~ 저렴한 나의 입맛엔.. 뭐니뭐니해도 휴게소 우동이 짱이에염~ ㅎㅎㅎㅎ



아주 옛날 호랭이 담배 피던 시절 기억으론 기흥 휴게소 우동이 진짜 대박이었는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어요.

어떤 사람은 우동 한 그릇 먹기 위해 일부로 고속도로 타기도 했었거든요,,,^^


아... 간만에 또 아련 돋는구나 ㅡㅡ;;;;;;;;;;




아오~ 그나저나...

제가 이 우동 한 그릇을 담아내기 위해  며나며칠 국물만 만들었어요. ㅠㅠ 

기억속의 휴게소 우동 국물맛을 조금이라도 흉내 내어 보고 싶은 마음에...

허구헌날 우동으로 끼니를 떼웠습니다.. ㅎㅎㅎㅎ


아마 다른 사람이 며칠동안 이것만 만들었다고 했으면 근성 쩐다(?) 이랬을지 몰라요.. ㅎㅎㅎ

하지만 저한테는 그 근성 높이삼.. 이렇게 말하겠어요.. ㅋㅋㅋㅋㅋ 

나란 여자...........못된 여자.. ㅎㅎㅎ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사진이 다 다르죠..?ㅎㅎ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완성 시켰지만 먹을 때 마다 분노가 하늘 끝까지 뻗쳤던 우동이었어요.

 

이 아이가 마지막 완성된 우동이에요.. ^^;;;

맛도 미모도 제일 마음에 듭니다.. 


어쨌거나..



오늘 포스트는 누구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닌, 블로그 제출용으로 일부로 만든것도 아니에요....

순전히 우동 좋아하는 제가 이 레서피를 만들어서 소유하고픈 마음에 그냥 알수 없는 욕구가 샘솟더라구요. 

그래서 장인도 아닌 주제에 미친듯이 국물만 5일동안 연구했습니다.. 하핳나이ㅏㄴ하하하~ㅡㅡ;;;


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레서피는...

멸치 다싯물에 가쓰오부시를 넣고 국물을 우린 후 간장. 소금으로 간 맞춘다. 맛있게 먹는다. 이렇게 나와 있지만..

맛도 맛이지만  살짝 부족했습니다.. ㅠㅠ 


제가 이런 저런 방법으로 다섯 번 해봤는데......역시나 일본표 조미료가 들어가야 휴게소 우동 국물 맛이 나오더군요.

마지막 만든 우동을 우리 마루타에게 먹여보니..."으음~ 맛있군" 요딴 반응이 나오더라구요.

진짜........ 진심 아쉬웠습니다... ㅠㅠ  조미료 안 쓰려고 그렇게 애썼는데 말이에요..

휴게소에서도 물론 조미료를 쓰겠죠? 

아니라면 미안합니다..ㅡ,.ㅡ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모르는 거 투성이라 다른 방법이 있는데 모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가쓰오부시 국물에 우리가 흔히 쓰는 간장? 이걸로는 맛내기 어려웠어요..


웬만하면 조미료 안 쓰려고 노력하는데 오늘은 어쩔수 저쩔수 없네요... 

오늘은 권해드리는 레서피가 아닌....개인 소장용 레서피랍니다..^^

그러면서 왜 발행 했냐는 항의글 따윈 받지 않을게요.. ㅎㅎㅎ

그동안 들였던 노력과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요... 

그래도 혹시 필요하신 분이 계시지 않을까 싶어 용감무쌍하게 포스팅 했습니다..^^
 


하~ 오늘 꾸준글 미안합니다.. ㅎㅎ 

지루하셨죠? ^^ 그럼 좋은 주말 보내시구요~


우동 만들기는 아래에 더 보기 클릭하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