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침 일찍 들이닥친 초딩 조카.
오늘 하루만 봐달라며......... 울집에 넣어 놓고 그의 누나는 내뺐습니다. ㅡㅡ++
누나가 나가자마자 .. 저더러 케익을 만들어 달래요.
그것도 딸기 케이크이라며 너무 구체적으로 주문을 했습니다만..
당장 생크림도 없고..
그냥 딸기만 사다가 시폰 케이크와 같이 주고서 딸기 케이크라고 박박 우겼어요.. ㅎ
조카용 시폰 케이크는 그냥 바닐라 맛이었고요.
워낙 케이크를 좋아하는 초딩이라.. 시폰 케이크도 참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그런데 언니랑 형부도 이런 거 좋아하는데 울끼리만 먹으려니 미안해서 말이에요.
얼른 4개를 더 구웠어요. 워낙 미니 사이즈라서 많은 양은 아니었어요.
조카꺼까지 토탈 6개를 하루종일 굽고,
이래저래 볼일 보러 잠시 나갔다 와야 하고 말 많은 조카랑 함께 다니려니 더더욱 정신이 없더라구요.. ^^
어제 하루는 너무 바빠서 미추어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ㅎ
저녁엔 모카시폰케이크 싸들고 언니네 가서 해품달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네요.^^;;
그나저나 해품달에 중전 아빠.. 아오~ 미워 죽겠어요. ㅎ
크큭~ ㅎㅎ
모카 쉬폰케이크에 대한 포스팅이 아닌 다이어리로 이용해서 미안합니다.... ㅋㅋㅋ
재료님 나오세요~
박력분 60g, 달걀 2개, 베이킹파우더1g, 설탕65g, 바닐라오일 4~5방울, 카놀라유 또는 포도씨유 30g, 물 30g, 커피 4~5g,
미니 사이즈 2개 분량.
*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는 미치 두 번 체쳐놓으세요.
* 커피는 약 1.5T정도의 양이고요, 프림과 설탕이 합쳐진 믹스 커피가 아닌... 온니 까만 커피만 넣은 거에요.
오늘도 귀찮아서 별립법이 아닌 공립법으로.. 구웠어요.
별림법으로 달걀흰자와 노른자를 따로 거품 내는 것이 실패확률도 적고 좀 더 가볍고 촉촉한 느낌의 쉬폰 케이크를 드실 수 있어요.
공립법은 우선 반죽이 별림법 보다 무거워요. 그래서 기공도 많이 줄어들 게 되고 더 묵직한 느낌이 들어요. ㅎ
그런데 케이크는 웬만하면 별림법으로 구우세요. ^^
그런데 케이크는 웬만하면 별림법으로 구우세요. ^^
암튼 달걀은 사진처럼 거품이 생기기 시작하면..
이때부터 설탕을 2~3번에 나눠가며 넣어요.
스텐볼 밑에 따뜻한 물을 받치고 거품을 올리면 한결 더 수월합니다.
광란의 휘핑이 5~7분 정도 이뤄졌을 때쯤...
달걀이 미색을 띠며 위에서 떨어뜨렸을 때 그 모양이 3초정도 유지가 된다면 휘핑을 멈춰요.
가루류는 미치 두 번 체 쳐 놓으시고요.
한꺼번에 쏟아 붓는 게 아닌.. 두 번에 나눠가며 거품과 살살 섞어 주세요.
미리 오일, 물, 커피, 바닐라 오일을 섞어 두시는 게 좋구요.
처음에 커피를 먼저 넣고, 따듯한 물 30g을 부어 커피를 녹인 후... 카놀라유나 포도씨유와 바닐라 오일을 넣어주시면 돼요.
반죽을 조금만 덜어서 섞어 주시고..
요렇게 본 반죽에 부어버려요.
분무기로 물한 번 촥~ 뿌리고~
고인 물은 따라 버려요.
반죽을 부어요.
그리고 젓가락을 반죽에 담근 후 휘휘~ 두어 바퀴 돌려서 공기를 빼주세요.
오븐은 160도에서 30분 구웠어요.
꼬지 테스트 하시고 꺼내세요.
꼬지 테스트 하시고 꺼내세요.
오븐마다 시간과 온도가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다 구워진 쉬폰 케이크는 뜨거운 상태일 때 이렇게 엎어서 식혀요.
안 그러면...... 푹~~ 꺼져버립니다.
완전히 식은 다음에 틀에서 분리하세요.
성질급한 저는 다 식지도 않은 거 억지로 떼어냈더니만..
아주 거칠고 억세게 생긴 쉬폰 케이크가 되었습니다. ㅠㅠ
완전히 식은 다음에 틀에서 분리하세요.
성질급한 저는 다 식지도 않은 거 억지로 떼어냈더니만..
아주 거칠고 억세게 생긴 쉬폰 케이크가 되었습니다. ㅠㅠ
쉬폰케이크는 워낙 가볍고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말이에요..
오죽하면 쉬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겠어요..^^
하늘하늘~ 어여쁜 봄처녀 같은 느낌인데..
오늘은 커피를 넣어서 좀 까만 봄처녀가 되었네요.
암튼..
커피를 넣은 베이킹 치고 맛 없는 거 못 봤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요..
모카 쉬폰케이크 역시... 기분 좋은 맛이랍니다.
진짜.......폭풍흡입하게 만드는 잔망스런 모카쉬폰케이크에요. ^..^
반응형
'영심's Bakery > 케이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에서 살살 녹는 아이스크림 같은 딸기무스케이크/딸기 케이크/무스 케이크/딸기퓨레 (33) | 2012.03.20 |
---|---|
밍밍한 오렌지 넣어도 향이 좋아~/오렌지 시폰케이크/쉬폰케이크 (32) | 2012.03.08 |
쿠키 품은 점박이 치즈 케이크/치즈 케이크/크림치즈/치즈케익 레시피 (34) | 2012.02.21 |
딸기 케이크/딸기 생크림 케이크/케이크 만들기/디저트 (27) | 2012.02.18 |
연말 홈파티의 꽃, 레드벨벳 케이크 (51) | 2011.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