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 준비 합니다.
고기는 내맘대로 소고기나 해물 등, 각자 좋아하는 걸로 준비해요.
냉장고 뒤져서 있는 채소 없는 채소 다 꺼내보고, 부족한 건 집 앞 구멍 가게 가서 아쉬운대로 몇 가지 델고 와요.
라이스 페이퍼를 물에 담갔다가 그 위에 내맘대로 먹고싶은 것만 골라서 돌돌말아요.
마치 처음 먹어보는 것처럼.. 라이스페이퍼롤을 입에다가 꾸겨 넣어요.
오~~
입안이 터질 것 같아요.
그치만... 그 와중에 맛은 있네요. ㅎ
아무짓도 안 했는데, 그냥 돌돌 말았을 뿐인데 요리가 되는 신기한 라이스페이퍼롤입니다.
배불리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솜씨 부리지 않아도 푸짐하고 맛있는 라이스페이퍼롤이에요~
한 때 손님 초대 요리로 월남쌈을 자주 했었는데..
오늘은 빠진 재료 몇 가지가 있어 월남쌈이 아닌 그냥 라이스페이퍼롤이라고 불러요.
이날도 오랜만에 준비하게 되었어요.
지난 3월에 먹은건데 이제서야 포스팅 합니다만..
점심에 울집 식구 + 가벼운 손님 1이 쳐들어왔어요.
그래서 준비해봤습죠.
조용히 다 먹더만...한 마디해요.
'라면...........끓여'
................
결론은...
이 라이스페이퍼쌈은 진정으로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왔을 때만 준비하도록 해요.
가벼운 손님은 라면하고 찬밥만 있어도 좋아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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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님 오셨습니다.
닭가슴살. 깻잎. 오이, 크래미, 파프리카, 적양배추. 파인애플 통조림. 양파..........를 원하는 만큼 준비해요. ㅎ
라이스 페이퍼.
겨자소스, 짝퉁 피시소스, 땅콩소스 이렇게 세 가지를 만들어봤는데요..
짝퉁 피쉬 소스는 액젓을 대신 넣고 해봤는데... 비추에요. 그닥 잡아끄는 매력이 없어서 레서피는 생략이에요.
어쨌거나..
땅콩소스가 제일 맛있어요...^^
암튼 오늘 과정샷은 참 조촐합니다.
보시다시피..라이스페이퍼를 물에 적셔 접시에 촥~ 깔아서 입맛대로 재료를 올려 돌돌 말아서 소스에 찍어 드시면 끝이에요~
소스 삼총사.
땅콩소스 빼고 나머지는 쩌리 ㅡㅡ
날도 덥고..
뭔가 심플하고 쌈박한 게 생각나는 요즘 날씨에 딱~
이렇게 채소로 한 끼 떼워요.
요런 건 언제 먹어도 환영받는 요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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