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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20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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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있는 허브..

장미허브예요..ㅎㅎㅎ


그동안 바질. 로즈마리, 장미허브 이렇게 삼형제를 키우고 있었는데 다 죽어나갔어요 ㅡㅡ;;;;;

현재 얘만 아주 정정하십니다..ㅎㅎ 


그 모시냐..

솜깍지 벌레의 습격으로 이 장미허브도 점점 시커멓게 변해가고 있었는데요..

그냥 죽어가게 냅두려니 불쌍하고, 아쉽고 해서 멀쩡한 줄기만 골라서 잘라냈어요.


그리고 요렇게 물에 담가 놓았더랬죠..


그리고 아무생각 없이 1~2주가 지났을까..?


어느날 잘있나 들여다 보니 신기하게도 뿌리를 내렸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일손 놓고 있는 화분 꺼내다가 여기저기 한 개씩 신났다고 심었어요..ㅎㅎ 



이 풍성한 아이가...

지난 여름부터 가지치기 해서 키운 장미허브에요. 

뿌리 내린 줄기 하나를 여기에 옮겨 심었더니 지금은 이렇게 풍성하고 싱그럽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째서 우리 집 장미허브는 장미에 '장'자도 닮지 않은 것일까요.. 쩝.



올망졸망 장미허브 식구들..ㅎㅎ



나중에서야  검색해보니..

장미허브가 번식력 하나는 끝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가지치기 해주는 게 맞고 그렇게 해야  풍성하게 잘 자란다고..^^



 새싹이 올라오나 잘 살폈다가 그 윗부분을 가치지기 해주고 있는데..

조만간 베란다가 장미허브로 넘쳐날 것 같아요..^^ 


그리고 이것은..

 베란다에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 화단에 뭔가 스몰스몰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너는 누구냐..?

이름이 뭐니?



여튼..


나는 이 화단에 뭔가를 심어 볼까.. 호미로 흙을 파헤치다가

완전 놀래서 사경을 헤맬 뻔 했습니다.


왜냐믄..


뱀같이 통통하고 기다란 지렁이를 발견했기 때문이죠.. ㅠㅠ



꺅~~!!!! 너무 싫어.. !!! ㅠㅠㅠㅠㅠㅠ


그 이후로..

저는 이 화단 근처에도 안 갑니다.. ㅡㅡ


그리하여 나는 이 아이한테  관심도 없습니다만.

그래도 물은 줘야겠죠? ㅡㅡ;;;



그리고 이천원어치 산 표고버섯

지금은 비타민 D를 흡수중이십니다.

그리고 좀 더 바짝 마르면..

그 비타민D는 내가 접수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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