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을 씹어 먹어도 소화시키는 착한 내장의 소유자였건만..
점점 몸에 이상한 신호가 오기 시작하니..덜컥 겁나 겁나요..ㅋㅋ
정말 세월에 장사없는 건가요?ㅎㅎ
저 말은 울 엄마가 자주 하시던 말씀이라..
세월에 장사 없다며... 니들도 나이 들면 어쩌구 저쩌구 하셨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담백한 닭가슴살 장조림으로 밥 먹었어요..ㅎㅎ
장조림 레서피야 여러가지가 있지만..
오늘만든 닭가슴살 장조림은 정말 짜지 않아요.
짜지않고 삼삼한 간장 양념에 담백한 닭가슴살이 깔끔하고 좋네요..^^
닭가슴살 혼자 있음 심심하니께 친절하게 메추리알도 넣었어요.
꽈리고추도 있음 같이 넣어 주심 좋아요..
저는 꽈리고추. 달걀. 고기 이렇게 삼종세트 장조림이 좋더라구요..^^
갑자기 양배추 등장하셨습니다.. ㅋㅋ
일주일이 넘도록 소화가 안돼서 아주 불편해 죽겠어요..
단순한 소화 불량이면 괜찮겠는데 이것저것 딸려오는 불편한 증상들때매 화나요.. ㅎㅎㅎ
어쩌겠어요.. 불편한 게 싫어서 좋다는 거 챙겨 먹고 있습니다..ㅋㅋ
양배추랑, 감자. 단호박 등이 좋다고 해서요.
일단 양배추 맛있게 먹으려고 참깨소스 만들어서 들이 부어 먹었어요.
왜.. 일부로 챙겨 먹으려니까 더 먹기 싫고 힘든건지.
그래도 간만에 참깨소스랑 먹으니까.. 또 맛있더라구요.. ^^
내일은 양배추쪄서 쌈싸먹습니다.ㅋㅋ
닭가슴살 장조림.
주재료: 닭가슴살 4쪽. 메추리알.
조림장: 물3컵(1컵은 240ml) 간장 13큰술, 설탕2큰술, 물엿or올리고당 2큰술, 맛술 2큰술.
향신채: 마늘.통후추. 생강 아주 약간. 양파 반 개.
1. 닭가슴살이랑 부재료들 준비했구요.
2. 먼저 팔팔 끓는 물에 닭가슴살을 넣고 살짝 끓여 불순물을 제거해요.
3. 그동안 잽싸게 조림장 만듭시닷.
4. 한 번 데친 물은 버려요. 대신 조림장을 붓고 마늘. 양파. 통후추. 닭가슴살. 메추리알을 넣고 이제 팔팔 끓여요.
5. 물이 반 이상 줄고 메추리알의 색이 적당이 나온다 싶으면 가스 불은 꺼요.
닭가슴살은 한 김 식힌 후 결대로 찢어놓고요..
조림장은 체에 밭쳐 국물만 따라내요.
참깨소스
1. 먼저 통깨만 넣고 곱게 갈아요.
요렇게 그릇에 담아서..
곱게 채썬 양배추에 들이 부어 슉슉 비벼 맛있게 먹음 돼요.. ^^
쉽죠? ㅋ
돼지고기, 소고기 장조림도 맛있습니다만..
닭가슴살 장조림도 꽤 괜찮은 반찬이예요.
오히려 더 담백하고 깔끔해서 좋더라구요..
한동안 장조림을 잊고 있었는데..
간만에 닭가슴살 장조림이랑 맛있게 먹었습니당~
그나저나..
간만에 새로운 반찬 닭가슴살 장조림 하나 해 놓고..
또 장해서..
사진도 찍고, 기분좋게 밥도 꼭꼭 씹어 먹고..ㅋ
오늘 반찬 서너가지 해놓고 막 뿌듯해 하고 있었는데..
어머..
저녁 먹고 들어온대ㅡ;;;;;
꼭 이러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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