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봄되면 입맛도 없고 나른~ 해야되는 거 맞죠?
여름엔 더워서 입맛이 없어야 하고..
가을엔 말과 함께 살쪄서 겨울까지 뚱땡이로 변신~ ㅋㅋ
하지만 전.... 사계절 다 밥맛이 좋아요.. ㅠㅠ
봄되면 입맛 없어진다고.............. 누가그래요??????
후~ ㅠㅠ
저는 가끔~
찬물에 밥 말아서 고추장 찍어 먹어요.. ㅎㅎ
일부로 그렇게 먹을 때도 있구요..
고추장이 반찬 없을 때 먹으면 그럭저럭 맛있더라구요..^^
오늘은 평범한 마트표 고추장에 소고기를 더했어요.
약고추장이라고 하죠?
소고기를 볶다가 꿀과 고추장을 넣고 다시 볶아 만든 그~ 소고기 고추장 볶음이요 ㅎㅎ
마땅한 반찬 없을 때 약고추장 요거 슥슥 비벼 먹으면 밥 한 그릇이 완전 뚝딱!! 뭐 그렇습니다..ㅎ
일단 만들어 두면 든든한 것이 만능 반찬이 따로 없어요.
이상하게 비벼 먹으면 밥이 금방 없어지고요~
비빔밥 또는 쌈장으로 드시면 아주 좋아요..ㅋㅋ
그나저나..
약고추장 만든다고 고추장 탈탈 털었더니... 바닥이 보이네요.ㅋㅋ
담에 마트가면 잊지말고 고추장 사와야겠오요..^^
재료님 오십니다.
주재료: 소고기: 250g. 고추장 260g, 양파 1/2쪽.
소고기 양념: 진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설탕 반 큰술, 후추. 다진마늘 1큰술.
약고추장 양념: 올리고당 2.5큰술, 매실액 2큰술, 멸치 육수 또는 물 50ml. 통깨 약간. 참기름 2큰술.
1. 양파는 대충 잘게 다져 놓아요. 고기는 키친타올로 핏물 제거해 놓고요.
2. 소고기에 미리 밑간해서 10분정도 간이 배이도록 놔두세요.
3. 참기름을 두른 후 고기를 달달달~ 볶아요.
4. 소고기를 볶다가 수분이 생기기 시작할 무렵에 다져놓은 양파 넣고 다시 한 번 볶아요.
5. 고기가 다 익었을 때 고추장 넣고 볶아요.
6. 너무 뻑뻑하고 짜니까요... 이쯤에서 멸치육수와 올리고당이나 꿀, 매실액을 넣고 간맞춰요.
입맛에 맞게 올리고당이나 설탕은 가감하시면 돼요.
7. 고추장이 벌떡벌떡~ 용암간지로 끓게되면 약불로 살짝 볶아가 가스 불은 꺼요.
요기에 통깨 또는 잣을 다져 넣으면 좋구요.
이제 그릇에 옮겨 담아요..ㅎㅎ
고기 듬뿍~
고추장 듬뿍 ~ 소고기 고추장 볶음이 완성됐시염~ ㅋㅋ
반찬도 없고 상차리기 귀찮을 때 있잖아요..ㅎㅎ
특히.. 나 혼자 먹자고 이것저것 꺼내는 거 별로고, 그럴 땐 대충 씽크대에서 후루룩~ 빠른 속도로 밥을 마시곤 하죠..ㅋ
(누가 아줌마 아니랄 까봐..^^;;)
혼자 먹을 수록 더 잘 갖춰 먹어야 한다던데...갑자기 그 말이 떠올라서요.
오늘은 약고추장 덕분에 반찬도 꺼내고 제대로 상차렸어요.
약고추장 요고 하나만 있어도 밥 한 그릇 순식간에 제거 가능합니다.ㅎㅎ
고기도 씹히고 매콤함에 자꾸자꾸 당기는 약고추장의 맛~ 함께 느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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