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심's Kitchen/도시락

홈메이드 유부초밥

반응형



물론 마트에 가면 손쉽게 유부초밥 세트를 살 수 있습니다.. ㅎㅎ 

집에와서 밥만 준비하면 되는 초간단 유부초밥.

심지어 맛도 좋으니 인기가 많을 수 밖에요..^^

저도 가끔씩 이런 간편식을 사다 먹곤 했었는데요.

요즘은 유부만 사다가 직접 만들어 먹어요.



제가..  홈메이드를 좋아해요^^

직접 만드는 게 깨끗하고 뭔가 안심이 돼요.

그리고 좀 더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단점이라면..

귀찮고 힘들다는 거..ㅋㅋ 



그럼에도 저는 홈메이드가 좋습니다..

사실 오늘도...

귀찮았지만..ㅋㅋ 

먹고 싶은 욕구가 강하니까..

어쩔 수 없이 만드는 손이 빨라집니다.. ㅋㄷ





그럼..

홈메이드 유부초밥 어떻게 만들었는지 읊어 디려요?

오늘도 유부초밥을 글로 배워보실래요..? ㅎㅎ




유부초밥 재료님 친절하게 내려가십니다~~


유부조림장: 진간장 6큰술. 설탕 6큰술. 식초 6큰술. 청주 또는 맛술 3큰술. 다싯물 1컵(1컵은 200ml)

배합초: 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소금 1/3큰술.  <--이 배합은 밥공기로 약 1.5그릇 정도에 알맞은 양입니다.

유부 16장. 밥 3.5공기.

밥수저 계량입니다. 

   

1. 동원유부 광고하는 거 아니구요..ㅎㅎ 

마트에서 이런 거 사오심 돼요.. 


2. 한 봉지 다 하면 너무 많으니께.. 저는 16개만 꺼냈어요. 

나머지는 냉동실에 두었다가...며칠 뒤 또 만들어 먹었어요^^;;


   

3. 우선.. 끓는 물에 유부를 살짝 데쳐 기름기를 제거해요. 

유부가  물위로 둥둥 뜨니까요.. 뒤지게나 체망을 이용해서 눌러주세요.

데쳐낸 유부는 찬물 샤워 한 번 시키고 체에 밭쳐 물기 제거해요.


4. 그다음~유부 조림장 제조해요. 간장과 설탕 맛술. 식초 다싯물을 넣는데.. 저는 그냥 다시마 넣고 같이 끓였습니다. 


   

5. 유부 조림장 완성. 아까 기름기 제거한 유부 갖고오세요.

6. 조림장에 유부를 첨벙 넣고.. 끓여요.


   

7. 팔팔 끓으면 중.약불로 조려내요. 유부에 색이 적당히 들 때까지..약 5~6분정도.

8. 조려낸 유부는 밀대로 한 장한 장 밀어도 되고요.. 저는 구겨지지 않게 포갠 후 숟가락으로 꾹꾹 눌러 편평하게 만들었고요.

조림장이 흐르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히 짜주세요.. 너무 많이 짜내면 싱겁고 맛 없으니까요.


   

9. 유부를 반 자르고 가운데에 밥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나씩 벌려줍니다.


10. 배합초는 식초. 설탕. 소금은 약 1/3큰술 정도 넣고 잘 섞은 후...


   

11. 뜨거운 물 위에서 녹이면 금방 잘 녹아요. 저는 밥이 약 3.5그릇 정도의 양이라서.. 배합초는 1.5배 늘려서 했어요.


12. 밥은 갓지은 따끈한 밥이면 더 좋구요.. 전기밭솥의 따뜻한 밥도 가능해요.

단 배합초는 한 꺼번에 쏟아 붓지 말고.. 1~2큰술씩 넣어가며 밥과 섞어주세요.


밥에 당근이나. 달걀을 볶아서 함께 넣어주셔도 좋아요.



13. 밥은 유부안에 딱 들어갈 정도로 넣어주세요. 밥 넣은 유부가 너무 뚱뚱하지 않게.. 

 밥에 고깔모자 씌워 놓은 것 마냥 지나치게 많이 넣는 분 저... 많이 봤어요.. 

그러지마요~ 싱겁고 맛 읎어요.. ㅡㅡ



소풍 도시락으로 아주 좋아요.

맛도 모양도..

마트표 유부초밥 따위 부럽지 않아요.. 



유부초밥, 과일, 그리고 음료수까지 풀코스로 준비한 ...런치박스입니다..

차안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유뷰초밥 도시락 챙겨서..

썬크림 덕지덕지 바르고..

얼른 바깥으로 뛰쳐나갑시다 여러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