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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간단요리

편육쌈, 더위에 지친 입맛 되살려주는 보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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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여름 증말 싫어요... ㅜㅜ

더우니까  자꾸 시원한 것만 찾게 되는 요즘..


울 그분이 더워서 입맛이 없으시대요...


저더러 뭐 좀 맛있는 거 해보라는데..


나도 덥고 귀찮은 마음에...


양쪽 귀 틀어 막으며.. 에베베베ㅔ베베웨베베베~ 안 들림 안 들림... 겁나 못들은 척 하다가.. 


큰맘먹고 준비 했오요~


더위에 지친 입맛 되살려주는 보양식... 편육쌈입니당. ㅎ 




저는.... 고기에 콩깍지가 씌어서요.

차갑고 시원한 여름 요리는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냉큼 편육쌈 님을 영접하였습니다.. ㅡㅡ;;;;


양지를 정성스레  삶아낸 후.. 고기 사이사이에 채소를 엄청 끼워 넣었어요.... ㅎㅎㅎ

고기만 먹으면 엄청 섭섭하니께...채소 듬뿍~






편육쌈 한 입 먹으면... 코끝이 찡~ 해요~!!


ㅎㅎ


편육쌈 안에 채소들은... 겨자 소스로 양념했어요. 그래서 한 입 먹을 때마다.. 겨자가 아주 빵빵 터져 주십니다...ㅎ


새콤하게 톡 쏘는 맛이 여름과도 잘 어울리지만, 더위에 지친 입맛도 되살려줄 거예요~ 


쫄깃쫄깃한 편육에.. 아작아작 씹히는 채소들~ 

특히 씹으면 씹을 수록 퍼지는 미나리 향이 아주아주 좋아요~ ㅎㅎ


미나리 넣은 편육쌈... 완전 내 스타일이야~~ ㅋㅋ 





편육쌈 재료님 오십니다~~


양지 524g . 파뿌리. 양파 1/2개. 통마늘 8톨.통후추 약간.


겨자소스: 튜브형 겨자 1T, 식초 5T, 설탕 4.T, 조림간장 1T, 소금 1/4t  다진마늘 1/2t, 참기름 1/2t.통깨약간. (계량스푼 사용)


   

1. 고기는 양지를 사왔지만 꼭 양지가 아니어도 좋아요. 아롱사태가 더 부드럽고 맛있어서 더 추천합니다..


2. 고기는 최소한 30분 정도 찬물에 담가 핏물을  우려내고...

고기가 푹 잠길 정도의 물에 양파. 파뿌리. 통후추. 마늘 등 향신채를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물이 끓으면 고기를 넣고... 푹~ 삶아주세요.


   

3. 채소는 양파,파프리카. 미나리. 오이. 양배추 이렇게 준비 했어요. 깻잎도 있었는데 어디 갔어요????? ,,;;

어쨌거나 채소는 아무거나 좋아하는 거 준비하세용..


4. 그리고 좀 있어 보이게 할라고.... 달걀 지단도 부쳤습니다.. 하하~


   

5. 삶아낸 양지는 한 김 식히고..~

으앙~ 근데 나이가 들어서 이가 헐거워졌나...

고기를 덜 삶은건가...ㅡㅡ;;

암튼 양지는 자칫 질길 수 있으니께.. 아롱사태를 적극 추천합니다.!



6. 최대한 얇게... 얇게 써는 게 편육쌈 맛의 포인트입니다.

처음엔 다 자르지 말고.. 반 정도만 썰고.. 두 번째에서 잘라내면 돼요.

7. 요렇게요~

안에 채소를 넣을 수 있도록 주머니처럼 썰어내면 돼요. 

이 과정이 귀찮으면 양지를 얇게 썷어서 채소 올려서  드시면 돼요...ㅋㅋ



   

8. 겨자소스는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해서 드심 더 좋아요. 

얇게 채썬 채소에.. 겨자소스 반 정도만 넣고 조물조물 살짝 무친 후...


9. 이렇게 고기 사이에 낑겨주세요.




편육쌈을 상에 내기 전에..

남은 겨자소스를 편육쌈 안 채소위에 살짝씩 뿌려주세요...

그리고 썰어 놓은 지단을 올려요. 이렇게  뽐내주니까 그럴싸하죠?? ㅎㅎㅎ

요리 사진 찍을 때 화보 돋는 비주얼에 목숨 걸어요...ㅎㅎㅎ 

그런데  제 비주얼은 왜 이 모냥일까요? ( 정색~!)


훔훔..


ㅜㅜ


어쨌거나 저 깻잎 데코 아닙니다..~!

깻잎도  편육쌈 위에  올려 맛있게 냠냠 드시면 돼요~~ 


시원하고 새콤하게... 편육쌈 어때요? 딱 좋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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