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3월에 내리는 눈도, 겨울 같은 쌀쌀함도, 그래도 여지없이 찾아오는 황사님도.....
꽃샘추위가 끝나면 바로 여름이 올 것만 같습니다...
모두가 마음에는 안 들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매일매일 산뜻한 봄이 랍니다...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좋은 어느 날 도시락 싸서 소풍 한번 가야 하는데..
도시락은 뭐가 좋을까~~~ 생각들 많으실거에요..
저는 나들이용 도시락은 언제나 김밥이 진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재료 손질 하는것도 여간 귀찮은게 아니거든요..시간도 오래 걸리구요.
그래서 준비해보았어요
깔끔하고 쌈박한 도시락을 원하신다면..
요건 어떨까요?
저는 이 쌈밥이 깔끔하고 입에 착착 붙더라구요 ㅡㅡ;;;;
뭐...아무거나 먹어도 죄다 붙어서 문제긴 하지만.. 암튼 맛있어요 ^^;;
양배추가 있어서....용기에 담아 봤는데요...
저는 갈비집에서 먹는 간장 겨자 소스를 준비 했었어요...
칼칼하고 톡 쏘는 것이 맛있잖아요...?
야외에서 저 쌈밥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식욕을 더 돋구어 줄 것만 같아요...^^
저는 양배추가 있어서 준비 했지만.. 사실 김치 하나만 있어도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
위에 청양고추를 얇게 썰어서 올려보았는데요....
고추의 매콤함이 쌈밥이 더욱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편마늘을 함께 올리셔도 되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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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도시락 한개 반 정도 분량입니다....*
상추 작은거 20장. 참치 한캔, 쌈장 약간. 고추 약간.
양념밥: 공기밥 2인분. 들기름 or참기름 소금약간
1. 밥은 두 공기 정도 준비 하시구요...저는 들기름과 소금을 넣고 비벼주었어요.
참기름 보다 들기름이 더 고소하거든요.... 취향에 따라 참기름을 넣으셔도 되구요 ^^
2. 상추는 잎이 작은걸로 준비 했어요.. 잎이 큰 상추는 반 잘라서 쓰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먹다 남은 상추를 이용 했지만.. 깻잎이나 다른 쌈채소를 이용 해보세요...ㅎㅎ
3. 참치 한 캔 준비 했구요.기름기만 제거 해 주세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속 재료는 소고기 갈아서 넣으셔도 되구요, 김치를 볶아서 넣어 주셔도 되구요 얼마든지 응용이 가능 합니다... ^^
1. 밥은 한입 크기로 집어서.. 가운데에 참치를 넣어 주세요.
2. 참치를 넣고 꼭꼭 쥐어서 동그랗게 만들어 줍니다.
3. 상추에 쌈장을 콕~찍어 발라 줍니다.
4. 밥을 상추 위에 얹고..잘 감싸 줍니다.
저는 이 도시락을 싸서.... 언니네 집으로 놀러 갔었어요 ㅎㅎ
언니랑 형부가 아주 맛있게 드셨었죠....
예전에도 이 쌈밥 도시락을 싸 서 놀러 간적이 있었는데요....맛있기도 했었지만 깔끔하다는 느낌이 저는 매우 좋았어요...^^
김밥이 번거롭다 하시는 분들은... 이 도시락 한번 준비해 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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