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는데 도움되는 칼슘이 듬뿍 /멸치전

멸치 한 봉지 사다가 멸치 볶음을 만들고는..

남은 멸치로 전을 부쳤어요..
 

멸치를 응용한 여러 가지 음식들이 있지만..

오늘처럼 멸치전은 처음이랍니다.
 

그래서 어떤 맛일까... 

아아~~ 궁금해서 말라죽을 것만 같아요.. ㅎㅎㅎ


육하원칙 궁금증에 시달리다.. 엄청난 기대에 부풀어 만들기 시작합니다...^^ 

본능적인 이끌림에 다 익은 놈부터 골라 맛을 봅니다.. 

역시나 따끈한 멸치전... 움움,,고개를 끄덕끄덕~ ㅎㅎ
 

살짝 쫄깃한 식감에 ..짭조름한 것이~ 

하나 먹고 두 개 먹고 난 오늘도 무한반복 이에요 ㅜㅜ

멸치나 채소 안 먹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반찬, 간식이 될 것 같구요..^^
 

여따가 케첩 마구 뿌려 멸치전이 아닌 척하고 내놓으면 아이들은 한 입 먹고...

심성 고운 효자 미소를 내 뿜을지도 몰라요... ㅎㅎ

오늘이야 말로 특별한 요리법 따윈 사치!!

재료, 조리법 모두 무진장 착합니다.. ㅋㅋㅋㅋㅋ 

멸치는 뼈째 먹는 식품으로 키 크는데 가장 중요한 뼈를 구성하는 칼슘과 각종 무기질, 단백질이 풍부하다죠...?

이런 이유로 성장기 아이들이 먹으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어쨌거나 멸치는 여러 가지로 칭찬 받아 마땅합니다.^^

멸치전 만들기는 아래 더 보기 클릭~!!

재료: 볶음용 잔멸치, 밀가루, 달걀1개, 다진파, 다진 당근 약간씩,  소금 약간.

오늘은 그램수 없어요..

그냥 여러분 편하실 대로... 필요한 양만큼 넣으면 되는 거라 이렇게 들어간 재료만 나열했습니다.

절대 귀찮아서 그런거 아니에요 믿어줘요~ ㅎㅎㅎㅎ

멸치는 체에 한 번 걸러.. 부스러기 등을 제거해 주시고요

물에 한 번 헹구어 주세요.

 멸치는 아주 작은 잔멸치로 하시는 게 좋구요 물에 3분정도 불렸다 하시는 게 부드럽고 좋아요.

채소는 고추, 양파, 부추, 호박, 깻잎 아무거나 다 넣으셔도 괜찮아요...^^

멸치가 짭짤하니까요..소금은 많이 안 넣어도 되겠더라구요. 

저는 서너꼬집 넣었고요, 초간장에 찍어 먹으니 딱 좋았어요.

모든 재료 다 넣고 물 넣고 잘 풀어주면 끝. ㅎㅎ

크게 부치셔도 되고......전 한 숟갈씩 조그맣게 부쳐보았어요.

그냥 크게 할 껄....... 살짝 귀찮았어요.. ㅎㅎㅎ

아..그리고 여기에 멸치만 넣으면 심심한 맛이 날 수 있으니..

냉장고에서  놀고 있는 채소들 몽땅 넣어 부쳐보세요.

채소가 많이 들어가면 더 맛있는 멸치전이 되거든요.

어쨌거나 저는..

빈속에 자꾸 기름진 거 넣지 말라며......... 나의 위장이 육두문자를 날려주셔서요..

그래서  김치랑 멸치전이랑 밥 차려서 한 끼 푸짐하게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