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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오늘은

2012.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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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힘든 이삿날은 처음이었 ㅠㅠ

몸도 마음도.. 아후~


그나저나 이삿날보니...

집구석 성한곳이 한~~ 군데도 없었다.

게다가 더럽다 더럽다 이렇게 더러운 집은 정말 처음. ㅠㅠ 


어쩜 이렇게 안 치우고 살았을꼬. 충격!

이런집에 살다간 없던 병도 생길 것 같더만. 

아주머니..?? 참 젊으시던데.... 어쩜 집을 이리도 험하고 더럽게 쓰셨습니까? 어딜 가시든 좀 치우고 사십쑈!!!!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좀 아닌 듯 싶어 이사한 다음 다음 날... 당장 도배와 장판을 해야겠다고 결정하고는..

밤에 급~! 다시 가구를 내놓다가 더러운 집 한 컷. ㅠㅠ 


다음 날 아침 일찍~

도배 싹~~ 하고 방에 장판도 다시 깔고.

어쨌거나 기분이 상쾌한 것도 잠시.



그리고 일주일 후..

뒷베란다, 작은 방 베란다. 앞베란다 탄성코트 작업을 위해 또 다시 다 끄집어 내놓고.. 

 작업하고 이틀 말리고... 정리하고. 추워 죽겠는데 문은 죄다 열어 놓고.

진짜 미친다 내가. ㅠㅠ 



요건..

이사하고 다음 날 아침.

며칠 만에 먹었던 집밥.ㅋㅋ 

김치 따위.. ㅠㅠ


밥 먹고...


난 또 이 쓰레기 같은 집. 구역을 나눠 쓸고 닦고.

또 닦고 쓸고.


청소하다 지쳐 온몸이 바들바들 떨려오는 이 순간..

청소하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을 때... ㅋㅋ 


냉장고에 넣어둔 망친 케익 한 조각과 커피 한 잔으로 새참.


새참은 막걸리가 아니어도 커피와 케익도 맛있다는 거 처음 알았음. ㅠㅠ 


나는 열심히 일하고 있을 때 옆에서 띵가띵가 놀다가.

내 입에 뭐만 들어가면 쏜살같이 달려와 저러고 앉아 대기 하는 울 콩순이.


요즘 간식을 너무 챙겨줘서 그런가 살이 디룩디룩~

돼순이가 되어 버렸어.


그러므로..

당분간 간식은 없는걸로~ ㅋ 




밥 먹는 식탁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뷰.

막힘없이 뻥 뚫린..... 울집 베란다.

집이 더러워도 이것 때문에 계약을 덜컥 해버렸는데.



아침빼고 해가 하루 죙일이야...정 서쪽이라.


겨울엔 괜찮지만..

여름엔 쪄죽겠어.. ㅠㅠ

어쩜좋아.. 쩝.


당분간 추운 겨울이니까 여름 생각은 하지말자며...ㅡㅡ

그만 쉬고 일해야지 하려는 찰나.


맞아... 남들은 단풍놀이 가는데....

난 앞으로 한 달간은 더 쓸고 닦고 해야할판이니...

올해도 단풍놀이는 나에겐 사치.


그래서 요렇게라도 찍어 놓고.


 단풍놀이 했다 치고. ㅋ 


다시 일 하러 감..  ㅠㅠ 


이리저리 짐옮기고 책 정리하다..

어느 책 사이에서 빠져나온 여러장의 사진종이.


예전 일할 때..

울반 아이들하고...


하라는 수업은 안 하고 셀카 삼매경에 빠져있을 때... ㅎㅎㅎ

요거 오려서 사진속 아이들 한장씩 오려서 주었었는데..

하아~ 요녀석들 보고싶네... ^^

벌써 요때가 언제더냐.

지금....초딩 5학년 쯤 됐으려나? 넘 오래돼서 기억도 가물가물.. 


다음 주면 벌써 이사 한 지 한 달.

그러나 아직 어수선 한 울 집... 


이사하고 이렇게 정리가 안되보긴 처음이네.


얼른얼른 마음도 정리하고 학원도 다녀야하는데..

아 추워서~ 꼼짝도 하기 싫으니 클났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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