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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집들이.생일요리

등갈비 조림으로 명절 음식 고민 해결하세요/등갈비 조림/명절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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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면 벌써 설이네요.

잔잔한 나의 가슴에 벌써부터 떨림이 시작되었습니다.. ㅠㅠ 

이놈의 영혼 없는 떨림이 스트레스로 다가와서 죽을 맛이에요...쩝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번에도 고민입니다.

손님상을 준비해야 하는데 또 어떤 요리를 해야 할지..

나도 맛있고 너도 맛있는 요리를 대접해야 할 텐데.. 어째쓰까.. ㅡㅡ^ 



이쯤에서 이효리가 노래 불러줍니다.

'고민 고민하지 마 girl~~ '


드디어 고민 해결했습니다.

등갈비 조림으로요.


등갈비 조림 이거 하나로  명절 음식 고민 끝냈어요.^^


어차피 밑반찬은 잘 안 먹더라구요.

그래서 메인 요리 한 가지라도 든든한 게 필요했는데 잘 됐지 뭐에용~


갈비찜보다 시간도 절약되고, 물론 맛도 좋구요..

무엇보다 등갈비 조림이 상에 올라오면 푸짐한 것이 뭔가 신경 쓴 티가 나므로..저는 만족해요.


저처럼 명절 음식으로 고민하고 계신다면..

등갈비 조림, 후보에 한 번 올려주십쑈..^..^ 




재료님 오셨습니다.


주재료: 등갈비 1.8k


양념: 물 3컵(1컵은 200 ml), 조림간장 13큰술, 꿀 또는 올리고당 4큰술, 황설탕 3큰술. 맛술 2큰술. 참기름 2큰술. 다진마늘 한 큰술.

(참기름 1큰술과, 꿀 1큰술은 나중에 넣어주세요.)

다진 생강 1/3큰술, 다진 파 2큰술, 양파 1/2쪽(앙파는 믹서기에 갈았음) . 소금 1/4큰술. 후추 서너번 톡톡~. 


등갈비 삶는 물; 등갈비가 잠길 정도의 물, 양파 1개. 마늘 10톨, 생강 1쪽. 통후추 15알. 월계수잎 2장.


1컵은 200ml, 1큰술은 밥수저입니다. 


   

1. 먼저 등갈비는 찬 물에 3~4시간 담가 핏물을 우려요. 중간에 물 한 번 갈아줘요.


2. 양념은 미리 만들어 놔요. 단.. 참기름 1큰술과, 꿀 1큰술은 아껴두었다가 나중에 마무리에 넣을 거에요. 


   

3. 핏국물을 뺀 등갈비는 팔팔 끓는 물에 첨벙첨벙 넣어요. 약 5분간 삶다가 가스 불을 꺼요.


4. 불순물 제거를 위해 삶았으니 물은 몽땅 버리고 살짝 데쳐진 등갈비는 찬물로 샤워를 해줍니다.

하나하나 깨끗하게 씻어요. 


   

5. 찬물 샤워 마친 등갈비는 본격적으로 삶아줄 거에요. 이렇게 여러 향신채와 물을 붓고 팔팔 끓여요.

6.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등갈비를 넣고 삶아주세요. 이때 누린내가 날아가도록 뚜껑을 열어 놔요.


   

7. 등갈비는 약... 20분 정도 삶은 것 같아요.


7. 삶은 물은 몽땅 버리고 등갈비만 꺼내서 미리 준비해둔 양념장을 몽땅 부어요.


   

8. 양념장이 끓기 시작하면 중. 약불로 가스 불을 줄인 후.. 양념을 끼얹어가며 은근하게 약 20분 정도 조려요.

처음엔 색이 전혀 나질 않아서 이게 맛이 날까 싶지만... 양념이 고기에 스며들고 나면 적당히 색도 나고 간도 맞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9. 겉도는 양념이 2~3 큰술 정도 남았을 때 꿀과, 참기름을 넣고 살짝 더 조린 후.. 후추 한 번 톡톡~ 넣고 마무리해요.


등갈비 잡고 하나씩 뜯어 먹으니 이게 또 재미져요..ㅋㅋ

하나씩 없어질 때마다 아까운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


등갈비 조림, 요고 짜지도 않고 삼삼한 게..... 자꾸 손이가요.

부담 없이 먹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나저나 명절 음식으로 메인 하나 해결했으니..

낼 부터는 본격적으로 김치도 담그고 밑반찬도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바쁠 것 같은 이 느낌... 즐겁지가 않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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