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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201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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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칼로리의 햄버거를 먹고 나오는 길......

길 한쪽에 트럭 한대가 눈에 띄었다.  

띠용 @.@ 아니 이것은... 어릴 때 즐겨 먹었던 추억의 불량식품?


몹시 흥분하며 이것저것 고르는데 정신이 혼미해졌다..

그런 나의 모습을 본 아줌마가 더  신났나보다.

마음껏 고르라며 바구니를 슬쩍 들이밀었다


뷔페마냥 모두 한 개씩 맛보고 싶었지만...


어찌 됐든 엑기스만 고르느라.. 나름 힘들었음.






밤에 찍은 사진은 역시 화질 구림.ㅎㅎ;;
 

어쨌거나 추억의 뽀빠이 과자!

근데 예전에도 별사탕이 흰색밖에 없었나??

흰색, 초록, 핑크 막 종류별로 있었던 것 같았는데... ㅡㅡ^

그건 건빵이었나??

암튼... 난 별사탕하곤 안친하니까...

골라내면서 먹느라 애썼음. ㅋㅋㅋㅋ  

그나저나 참.....맛있다.

( 니 입에 맛없는 건 대체 무엇이더냐 ㅡㅡ^)

그런데.. 저렇게 수북하게 골랐는데... 아주머니가 2,100원 달랜다.
 

담에.... 또 사야지~ ㅎㅎ  




#2

오늘  심하게 매우  짜증나는 밥맛 비호감 아줌마를 봤다.

길을 가고 있는데 뒤에서 하도 쫑알쫑알 앙칼진 목소리로 징징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쳐다봤더니.

지팡이에 의지하며 걷는 꼬부랑 할머니한테 막 소리 질러가며 구박하고 있는 게 아니겠는가.

'친정엄만가?? 시어머니??? 그런데 왜 저리 소릴 질러대는 거지?? '

그냥 그 둘의 관계가 궁금했지만 남의 일이니까.. 신경끄고 묵묵히 나의 목적지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아까 그 할머님이.. 보도블록 아래로 내려가 서 계셨다.

마침  좌회전해서 들어 오는 차들이.... 할머니 때문에 클락션을 눌러대는 약간의 소동이 있었다.

그런데 그 아줌마는 그저 소리만 질러댈 뿐...

할머니를 부축해서 위로 올라오시게 해야 당연한 거 아닌가??

처음부터  횡단보도로 내려가지 못하게 했었어야지..!!!


허리도 구부정하신 할머니 귀도 어두운 것 같던데..


"더 올라오라고!! 더!! 더!! 아니  이쪽으로 오라고!!!!!! "


손가락질하며 올라오라고 소리만 질러대는 그 여자 정말 ㅠㅠ 

진짜.. 가서 한 대 때려주고 싶었다... ㅡㅡ;;

할머니는 말 한~ 마디 못하고.. 그 여자가 이리와라 저리 가라 소리 지르면

시키는 대로 할 뿐... ㅜㅜ

그리고는 길 건너에 택시를 잡더니만..

할머니만 태우고... 기사분께 위치를 설명하는 모양이다. 한참을 뭐라고 뭐라고 얘기하더니 ..

택시는 출발해 버렸다.

아.. 뒤도 안 돌아보고 쌩~ 하니 오던길 되돌아 가던 그 여자..

정말 밥맛 비호감이야.

어떤 사정이야 있었겠지만... 그게 뭡니까 아주머니????

엄청 심했습니다. 옆에서 보기 진심 딱했어요!!





밥맛 비호감 아줌마.

진짜 이렇게 생겼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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