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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국,찌개

수제비가 어울리는 오징어 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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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더기 보다 국물을 좋아하지만 가끔 아닌 경우도 있어요.

그중에서 이 오징어 찌개도 포함인데요.ㅎ


부들부들 오징어만 건져 먹다보면 

국물만 덩그러니 남게 돼죠. 건더기 경쟁이 치열해요^^


그래서 오늘은 좀 더 풍성한 건더기를 위해 수제비를 떴습니다.


매운탕에 수제비가 맛있듯이..


오징어 찌개에도 수제비가 어울리거든요..


국물과 뚝뚝~ 떠 먹는 쫄깃한 수제비가 오징어 보다 더 인기만발이에요. 



오늘은 평범하고 소소한 맛의 오징어 찌개인데요..


수제비 하나 들어갔을 뿐인데... 칼칼하고 달큰한 오징어 찌개가 왠지 더 맛있는 느낌이에요.


움..


그냥 기분탓이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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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님 오셨사와요~


주재료: 오징어 2마리.


부재료: 무 한 토막(170g, 호박 1/4쪽, 팽이버섯 약간. 양파 1/2쪽. 청, 홍고추 1개씩. 파.

수제비: 밀가루 100g, 물 45~50g, 소금 두 꼬집.

앙념: 고추장 3큰술. 맛술 2큰술. 시판 맛간장 1.5큰술. 소금. 다진마늘 1큰술.고춧가루 3.5큰술.

멸치육수 1.4리터.


재료는 이렇게 준비해서 저렇게 대충 잘라요. ㅎ 



먼저 육수부터 끓일게요.

양파껍질. 건새우. 멸치, 북어포. 표고버섯 기둥 말린 것... 그냥 손에 잡히는 대로 쫌씩 넣고 물 듬뿍~그냥 끓여요.


약 15~20분 끓여줘요.

그렇게 해서 약 1.4리터의 육수를 내시고요.


수제비도 미리 반죽해놨다가 냉장고에 넣어둬요.


육수 1.4리터를 냄비에 부어요.

그리고 고추장은 이렇게 봉긋한 양으로 3큰술 넣어요.

그리고 고춧가루도 3.5큰술 넣구요.

그리고 무를 넣어요.


이제 얘네만 먼저 뽀그리 뽀그리 끓여요.



우렁차게 끓고 있죠?

그럼 이제 오징어를 넣어요.


자 그럼 양념을 시작하겄습니다.


.다진마늘,맛술. 맛간장을 넣구요.

 소금은 한 큰술 넣었는데요.. 입맛이 다르므로 반 큰술 부터 시작하세요. 


그리고 뚜껑을 덮고 최대한 약불로 약 15분 정도 은근하게 끓이다가..


그런 담에 준비해 놓은 수제비를 뚝뚝~ 떠 넣어요.



오징어 찌개는 단시간에 끓여 내는 것 보다..


뚜껑을 닫고 약불로 은근하게 끓여주는 게 국물도 우러나고 맛있어요. 



수제비가 다 익어갈 무렵..


팽이버섯. 호박. 양파. 파. 청. 홍고추를 넣고 한 번 우루루~ 끓이다 가스 불을 끄시면 돼요. 


난 후추가 왜 그리 좋은지..

막판에 후추 두 어번 톡톡 뿌린 후.......... 맛있게 냠냠 쩝쩝 해요. 


수제비 반죽은 조금 넉넉하게 해두었다가...

무한리필 놀이도 해요... ^..^ 


여튼... 수제비 때문에 잘 먹은 오징어 찌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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