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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국,찌개

미리 먹는 보양식 얼큰한 닭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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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이 덥다는 핑계로..


거의 일주일 동안 국이나 찌개 없는 밥상을 차렸어요. ㅎ


국물 없는 밥상은 짜증 게이지가 급상승 하나 봅니다. 자꾸 투덜투덜~ 거려요 ㅜㅜ 


움~ 


뭔가  신메뉴가 필요 한 것 같은 이 순간...! 



'그들의 허전함을 채워주소서~'' 국과 반찬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국을 내려주소서~~~~ '


오~ 나의 닭느님이 눈앞에서 파닭파닭~ ㅋ 




그리하여..


오늘은 닭 잡았오요~. 


닭잡아서 ... '장동건 뺨을 후려칠 만한 비주얼의 닭계장을 만들 테야~ '


이렇게 시작은 방대하였으나..


전혀 장동건과 연관성이 없는 그저... 빨간 국물의 닭계장이 완성되었습니다.. ㅡㅡ;;;


연관성이 있건 없건..~


이것저것 반찬 하기 귀찮은 날.... 


한 그릇에 영양을 듬뿍 담은 보양식 닭계장이 제격인 거 같아요.. ^^


깔끔하고 얼큰한 국물에 밥 말아서 푹푹~ 떠먹고 나면..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진 않지만.


미리 먹은 보양식 덕분에...


더위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ㅎㅎㅎ




재료님 나오시죵~


주재료: 영계 1마리.

부재료: 숙주 150g, 고사리 110g, 닭고기 160g, 대파. 양파 반 개, 통마늘 5톨. 통후추 7~8알. 달걀.


양념: 고춧가루 5~6큰술. 마트표 맛간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소금 1큰술, 맛술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후추 약간. 참기름 1큰술. 닭육수 1.7리터. 

+ 나중에 추가로 맛간장 1큰술. 소금 1큰술. 



   

1. 고사리는 뻣뻣한 줄기는 다듬고 한 번 삶아서 준비하세요. 고사리가 한 결 보드랍고 비린내도 안 나요.. ^..^ 


2. 닭은 먼저 기름기와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끓는 물에 3분정도 데쳐주었고요.. 그런 후 샤워 한 번 시켜줘요.


   

3. 한 번 데친 닭은 새로 물을 붓고 (닭이 푹 잠길 정도의 넉넉한 양) 모든 향신채를 넣어 약 40분간 끓여요.


4. 국물이 바글바글 끓고 중.약불로 은근하게 육수를 낸 후... 면보에 한 번 걸러 기름기를 제거해요. 

    깔끔한 국물을 위해선 한 번 더 수고를 해줘요.


   

5. 닭은  잠시 식을 동안 방치해요. ㅋ 


6. 한 김 식힌 닭은  결대로 찢어 준비해요.. ㅎ 나머지 닭고기는 소금 찍어서 그냥 잡솨요.  ㅡㅡ;;;;;


   

7. 미리 준비해둔 숙주와 고사리, 닭고기를 보울에 담고 위의 분량대로 모든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요.


8. 솥에 오일 약간.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살짝 볶아 향을 내줘요.


   

9. 미리 양념해둔 고사리와, 숙주. 닭고기를 넣고 약 2분간 달달~ 볶아요.

  

10. 볶아 놓은 부재료에 육수를 붓고 팔팔 끓입니다.


   

11. 팔팔 끓인 후.. 중.약불로 줄여 약 10분간 끓이다가 맛간장1큰술과 소금 1큰술을 넣고 간을 맞춘 후.. 달걀을 풀어 넣어줘요.


12. 파와 후추로 마무리합니다.


 * 먹다 보면 나중에 건더기만 죽처럼 남게 되는데요.. 그래서 국물의 양을 넉넉하게 했습니다. ㅎ 

당면을 넣어 드셔도 좋습니다..^^


그럼 맛있게 드시고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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