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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Bakery/머핀&파운드케이크

엘비스 프레슬리가 반한 파운드케이크/엘비스 프레슬리 파운드 케이크/파운드 케이크/엘비스 프레슬리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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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님 께서 이 파운드 케이크를 그렇게 좋아했대요..


그래서 붙여진 이름.


엘비스 프레슬리 파운드 케이크에요.  ㅎㅎ





파운드 케이크 하면 직사각형 모양이 정직한 것 같지만.


저는 오늘 주름반달팬에 하나 굽고..


남은 반죽은 바나나 모양과 미키마우스 틀에 구웠더니 이게 더 눈에 띄고 잼있어요.^^


미키마우스는 눈이 없어 호러 특집이 되어 버렸네요.


어쨌거나.


이제 맛만 보면 돼요.


저도 반할 준비 되어 있거등요~



베이킹 하시는 분이라면 아마도 파운드 케이크는 쉽게 구우실 거에요. 


그러나 오늘의 엘비스 프레슬리 파운드 케이크는 특히 초보시라면  쪼끔 더 신경을 써야 할 부분들이 있어요.


요게... 쉬운 듯 하면서 은근 까다로운 탓에  좌절을 안겨주는 요망한 케이크랍니다.


 제가 구운 엘비스 케이크도  완벽하진 않아요.ㅎ



일단 이 엘비스 케이크의 단면을 봤을때요.. 


중간 부분에 떡져있는 게 보인다면..  움~ 맘에 들지 않은 결과물이에요.. ㅜㅜ 


그렇게 구웠다고 맛에 큰 변화가 있는 건 절대 아니지만..


이것은 버터를 크림화 하는 과정이나 다른 부분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기 때문일 것 같은데요.


그래서 까다롭고 어려운 엘비스프레슬리 파운드 케이크랍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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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님 나오세요~


박력분 200g, 설탕 160g, 버터 100g, 소금 2g, 달걀 3개 (160g), 생크림 100g, 바닐라오일 1t,


* 박력분과 소금은 꼭~!! 2~3번 체쳐주세요 * 

* 설탕은 밀가루와 동량이 들어가야 달콤하고 맛있습니다만..

  저는 조금 줄였는데 싱겁지 않고 제 입엔 괜찮더라구요. 설탕은 얼마든지 가감하실 수 있지만 너무 줄이게 되면 맛 없어요 ^..^ 

* 밀가루를 제외한 모든 재료는 꼭~~ 실온에 두어 찬기를 없앤 후 사용하세요 ..꼭~!


먼저 실온 버터는  크림 상태로 풀어요.


분량의 설탕을 조금씩 조금씩 넣어가며 풀어 주는데요.


여기서 설탕의 서걱 거리는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약 3분간 믹싱해요..


달걀도 꼭~ 실온에 두어 찬기가 없는 걸로 한 개씩 투척~!


한 개 넣을 때 마다 충분히 섞이도록 믹싱해요.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달걀은  절대 니은니은 ㄴㄴ 

버터와 분리가 되므로..... 꼭 한 시간전에 꺼내 두시는 거 중요해요. 


달걀 다 풀어 주었으면


이제 바닐라오일 넣어 줄 차례에요.


그담~

생크림이랑 박력분은 반 만 넣고 고무 주걱으로 뚝뚝~ 끊어가며 살짝 섞어요.


그리고 나머지 남은 박력분도 넣고..


이때도 고무 주걱으로 치대지 말고 뚝뚝 끊어서 낱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섞어요.


그리고 핸드믹서로 고속에서 5~7분 가열차게 믹싱합니다. 


이 파운드 케이크는.. 믹싱 케이크로 이름을 바꿔도 괜찮을 듯  툭하면 믹싱하래 ..ㅡㅡ;;



암튼.. 이 과정이 좀 다르죠...? 


아마도 손 거품기로 도전하신다면..


이거 하다 팔 빠지는 수가 있어요.


손 거품기는 핸드믹서보다 좀 더 긴 시간을 저어줘야 하기 때문에... 


핸드 믹서는 필수 아템이라는 사실이 좀 슬플뿐입니다.. ㅜㅜ 

 

어쨌거나..

5~7분 고속으로 휘핑하고 나면


이렇게 뽀얗고 매끄러운 반죽이 되어 있구요.


반달 주름팬을 준비 했는데요..


팬은 어떤 팬이든 상관 없어요.


일단.. 틀에서 분리가 잘 되도록 녹인 버터 듬뿍 바른 후.. 거따가 밀가루 한 번 슉~ 뿌려요.


이제 요따가  반죽을 부어요.


젓가락으로 휘휘~ 왔다 갔다 공기를 빼는 척 하다가...


그냥 팬을 들고 두 세번 탁탁 내리치세요. 



우리 엘비스 파운드 케이크는.. 따로 예열을 하지 않아도 돼요.


저 상태에서 바로 170도 오븐에 넣고  목빠지게 기다려요 . 30분 ㅎㅎ 


오븐에 따라 시간과 온도는 다르니까요. 꼬지 테스트 하고 꺼내요.


엘비스 프레슬리 파운드 케이크들아~


얼른 식으렴~


후딱 내 입으로 오려무나~ ㅎ



아참 뜨거워도 먹을 수 있지..? ㅡㅡ^ 




왜..


 엘비스라는 이름이 붙여 졌을까.. 맛 보기 전까지만 해도 궁금해서 죽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거...


참 보드랍고 촉촉하고  괜찮았어요.


가끔 먹던 그냥 파운드 케이크는 묵직하고  살짝 거친 느낌이라면..


이 아인 좀 더 여성스러워요.. 소녀감성 충만 합니다.. ㅎ 


엘비스씨가 어째서  홀딱 반했는지 조금은 알 수 있겠더라구요...ㅋ



쟈~ 그럼~


버터도 다량 흡입했으니..


엘비스 프레슬리의 달달한 목소리를 생각하며..


 러브미텐더를 불러보겠습니다.


공기 반 소리 반으로... ㅋㅋ 


저는.


JSP거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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