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서 꼼짝도 하기 싫은데.. 어찌 배꼽시계는 더위도 안 타는지 시간만 되면 배가 고프다네요.. ㅡ,.ㅡ
딱히 밥 먹기는 싫고, 생각해보니 더운 여름엔 발표빵이 제격아니냐며..
그래서 손쉬운 와플반죽을 시작 했어요.
이스트가 들어간 벨기에와플 반죽은 수고스럽게 2차발효까지 안 해도 되고..
굽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으니 왠지 간단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
구워놓고 보니.. 냉장고에 아이스크림도 있겠다...
제대로 카페놀이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
구워놓은 와플위에 아이스크림 하나 올렸을 뿐인데...
미모가 아주 맘에 드네요..^^
이렇게 아이스크림을 올린 와플은... 벨기에식 보다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미국식 와플이 더 어울리는 것 같지만..
쫄깃쫄깃 힘줘서 씹어 먹어야 하는 와플과 아이스크림 이 조합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어쨌거나..
솜씨를 부리지 않아도 아이스크림 한 스쿱이면 바로 폼나는 와플로 변신가능하네요.
카페부럽지 않은 아이스크림와플 어려운 게 아니었어요..^^
재료님 오십니다.~
강력200g, 설탕 1T, 이스트4g, 카놀라유 1T, 소금 4g, 물 100~110g,
아이스크림. 우박설탕 약간. (우박설탕은 생략하셔도 돼요)
1. 1차발효가 끝난 반죽은 6~7로 분할해요.
우박설탕이 있으면 대충 반죽마다 조금씩 넣고 섞어준 다음 비닐을 덮고 실온에서 15분 쉬게해요.
2. 와플팬에 오일을 살짝 발라요.
3. 와플 반죽은 굳이 2차발효까지 안 해도 되고요.. 15분 휴지시킨 반죽을 그대로 팬위에 올리고 뚜껑을 닫아요.
앞 뒤로 약불에 노릇할 정도까지 약 7~8분정도 구워요.
4. 구워낸 와플은 따뜻할 때 먹어야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지만..
아이스크림을 올릴 와플은 완전 식혀주세요,
따뜻할 때 꿀이나 메이플시럽을 살짝 뿌려 드셔도 맛있는 벨기에와플이고요..
원하는 과일을 올려 함께 드셔도 맛있어요..^^
요즘 같이 더울 땐 아이스크림과 같이 쿨하고 달콤하게 즐겨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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