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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국수.우동.쫄면

추울수록 더욱 맛있는 따끈한 닭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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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이번 주말부터 줄줄이 약속이 잡혀있어요.

아주 오랜만에 나름 바쁜 여자 됐어요..ㅎㅎ


간만에 외출이라.


예쁘게 뽐내고 싶은데 말이에요.

하지만 자유롭지 않은 저주받은 몸.. ㅠㅠ ....... 일단 굶자!!

아침 굶고 점심 굶고... 


훌쩍~ ㅠㅠ 

이러다 주말이 오기도 전에 배고파서 죽을 거 같아요. ㅎㅎㅎ 

울다가 웃다가 막 조울증은 더 심해지고...ㅋㅋ 


에라이~일단 먹고 보자며.ㅋ 


다이어트용으로 사다 놓은 닭가슴살은......


순식간에 따끈하고 푸짐한 닭칼국수로 변신했네요. ^..^


한 젓가락 후루룩~쫩쫩~



아후~



따끈한 국물이며 칼국수며 아주 그냥  꿀떡꿀떡~잘도 넘어갑니다~ ㅎ 




재료님 오십니다.

주재료: 닭가슴살 2쪽. 칼국수 1인분.

부재료: 양파 1개. 호박 1/4쪽. 당근 1/4쪽. 대파 1개. 마늘 5~6톨. 통후추. 건표고 1개.다시마 1조각.

양념: 국간장 1큰술. 소금. 후추. 



   

1. 재료들 떼샷.

채소는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준비해요.


2. 호박이랑 당근, 양파는 얇게 채썰어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살짝 볶아요. 소금 두 꼬집씩 넣고. 고명으로 쓸거에요.


   

3. 닭가슴살 두 쪽이랑 양파 반 쪽. 파 흰부분. 다시마 작은 거 1조각. 통후추 10알. 건표고 1개, 국물용 멸치 10마리.마늘 5톨. 물은 약 2리터 붓고 끓여요. 한 번 바글바글 끓으면 중. 약불로 줄이고... 약 15분동안. 

(닭가슴살만 넣고 육수를 내면 국물이 심심하니까요 이것저것 채소나 멸치를 넣어주는 게 좋아요)


4. 다 끓인 육수는 체에 걸러내요.


   

5. 국물만 따라내어 국간장 1큰술과 나머지는 소금으로 간맞춰요.

6. 닭가슴살은 결대로 찢어 파. 마늘 소금 약간. 후추, 참기름 1/3큰술 넣고 조물조물 무쳐놓아요.


   


7. 마트표 칼국수는 찬물에 헹궈 밀가루를 씻어낸 후 끓는 육수에 넣어요.

8. 국수가 익을무렵 파. 마늘. 고추를 넣고 마무리해요.


그릇에 칼국수를 담은 후 미리 볶아둔 호박과 당근을 올리고 닭가슴살도 보기 좋게 담아요.

칼칼한 국물을 위해 청양고추도 넣었습니다. 

김 가루 좋아하는 데 없어서 몹시 아쉽지만 대신 후추 좋아하는 여자니깐요.

후추.... 막 쳐먹어요.ㅡㅡ;



어쨌거나 저쨌거나..



바깥 날씨가 추워서 그런 걸까요..

칼국수는 추울수록 더욱 생각나고 맛도 좋은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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