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 끼 식사로 훌륭하다 못해 넘치는..ㅋㅋ
시금치 키슈 델꼬 왔숩니다.
냉장고 정리용으로 딱~ 좋은 키슈에요.
버섯, 토마토. 브로콜리. 양파. 감자 아무거나 다 환영하구요. 위에 치즈도 함께 구워 보세요.
이게 피자 같은데 맛을 보면 크림소스에 파이를 찍어 먹는 느낌이고, 또 파이인가? 먹어보면 피자스럽고 막~ ㅎㅎ
하지만 먹어보면 확실히 그것입니다. 시금치 키슈요.. ㅎㅎ
채소가 듬뿍 들어간 시금치 키슈는 배고플 때 식사대용으로 아주 그만이에요.
미리 만들어 랩으로 똘똘 감아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바쁜 아침엔 전자레인지데 데워 섭취하세요.
아침이 든든~ 합니다.
끝으로..
나는 평범한 한국인 입맛이라 별로일 것 같았던 시금치 키슈는...
곧 나의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크크크. ㅋ
재료님 모십니다~
파이지: 박력분 200g, 소금 1g, 무염버터 100g, 달걀 1개, 찬물 1T.
필링: 달걀 1개, 생크림 90g, 소금 1/4t. 후추 한 번 톡~, 넛맥 한 번 톡~ (생크림 대신 우유로 대체하셔도 좋습니다)
부재료: 시금치 3줄기. 양파 1/2쪽, 햄 약간. 모짜렐라 치즈 약간.
1.박력분은 한 번 체친 후 소금과 차가운 버터를 스크래퍼로 잘개 쪼개고 쪼개고 나중엔 손으로 비벼 잘 섞이도록 해요.
2, 밀가루가 소보로 상태가 될 때까지 버터와 섞어주시고, 가운데 홈을 파서 달걀 1개와 차가운 물 1큰술을 넣어요.
그리고 스크래퍼로 섞다가 한 덩어리로 뭉쳐주세요.
3. 파이처럼 결을 살리기 위해 대충 한 덩어리로 뭉쳐요.
반죽을 오래 치대는지 마시고 대충 한 덩어리로만 뭉쳐지면 끝이에요.
4. 비닐에 넣어 냉장고에 40분 정도 넣어 두세요.
5. 달걀 1개와 생크림 후츠, 넛맥을 넣고 잘 섞어줘요.
6. 시금치는 3줄기 정도 준비했고요. 양파와 햄 준비해요. 햄 대신 베이컨이 더 맛있어요..^^
7. 프라이팬에 양파와 햄을 살짝 볶아요.
8. 그리고 마지막에 시금치를 넣고 소금 두 꼬집, 후추 약간 넣고 시금치가 숨이 죽을 정도만 볶아주세요.
9. 냉장고에서 꺼낸 반죽은 약 0.5m두께로 밀어 팬위에 올린 후 최대한 밀착시켜 방망이로 밀어 마무리 하시면 돼요.
10 . 파이지는 오븐 180도에서 15분 정도 먼저 구워요.
** 파이지는 분명 남을 거에요. 어찌됐든 모두 다 구워두었다가 먹을 만큼만 먹고 나머지는 냉동 보관하세요.
나중에 다른 파이 만들 때 쓰시면 좋아요 **
11. 구워낸 파이지 위에 볶아 놓은 채소를 올리고 필링을 부어주세요.
요기에 체다치즈, 모짜렐라 치즈를 원하는 만큼 얹어요.
12. 그리고 오븐 180도에서 20분 정도 노릇하게 구워주면 끝.
키슈에 웬만하면 햄이나 베이컨은 빼먹지 말아주세요.
특히 베이컨은 키슈에 있어서 절대 필요한 필수아템인 거 같아요. ㅎㅎ
인간적인 채소와 더 인간적인 고기(베이컨)가 없으면 맛이 뭔가 심심한 느낌이거든요.. ^^;
그리고 파이지 구울 땐 깊이가 있는 팬을 선택하시는 게 좋구요.
무스링이나 케이크 팬도 괜찮아요.
낮은 팬에 구웠더니, 필링을 충분히 붓지 못해 아쉬웠어요.
세상을 살아가는데 내실 보다는 외모가 중요하건만(?) ㅋㅋ 그러므로 오늘 나의 시금치 키슈는 B급 ㅠㅠ
그니까 이점 참고하셔서 열분들은 맛있게 구워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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