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어디까지 먹어봤니? 오렌지필 만들기

 

앞서 보셨던 '레몬 사브레'에.... 레몬필을 넣었다고 했었습니다.

 

오늘은 오렌지필을 보여 드릴게요.^^

 

그런데... 레몬필, 오렌지필이 뭐지?^^

 

Orange peel 말 그대로 오렌지 껍질이에요.

 

그냥 먹기 힘든 껍질은  설탕이나 물엿 등을 첨가해서..  홈베이킹에서는 빵이나, 과자, 케익에 넣어

향과 맛을 좋게 해주는 감초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요^^

 

오렌지 껍질은 먹고나서 당연히 버리기 쉬운데요... 사실은  그냥 쓰레기통으로 가기엔 너무 아까운 아이에요 ^^

 

이 껍질에는 리모넨,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식이성 섬유질 팩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더불어 암의 발생을 중지 시키며  종양을 차단한다니 참으로 좋은 식품인 것 같아요..

 

단점이라면 농약 때문에 쉽게 먹기는 힘들죠..

 

그래서 깨끗이 씻는 작업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저 요즘 레몬과 오렌지 갖고 혼자 신났어요 ^^ 요리용 오일, 레몬차, 이렇게 제과 제빵용 재료 이런 거 만들면서 놀고있어요 ㅎㅎㅎ

 

김장김치 담가둔 것 처럼..그냥 뿌듯~~ 하답니다^^

 

이 오렌지필, 레몬필은 제과제빵 재료 파는 곳에서 쉽게 구할 순 있어요.

 

저도 사서 먹어 보기도 했는데요..나쁘지 않았어요.

 

다만...제가 직접 만들어 보니  손질하는 과정이 좀 궁금할뿐이에요 ^^;;;;;

 

 

 

 

 

얘는 레몬필이에요...

만드는 방법은 오렌지필과 똑같아요.

 

그런데 둘 다 먹어보고 향도 킁킁~ 맡아 보니..

오렌지필의 향이 더 강한 것 같아요. 오렌지 덩치가 더 커서 긍가.. ㅡㅡ^ ㅎㅎㅎ;;

 

 

 

아 ..진짜~ 힘들게 했건만...!

해 놓고 보니 양은 진짜 쪼끔 이네요

 

고생은 고생대로 했는데 말이죠... 그래도 언제나 해 놓고 보면 뭔가 뿌듯해지는 기분은 양이 많든 적든 똑같은 것 같네요 ㅎㅎ

 

이 아이들은 냉동실에 넣어 두었구요... 그때 그때 필요 할 때마다 조금씩 꺼내쓰면 된답니다.

 

앞으로 오렌지필, 레몬필을 이용해서 맛있는 빵과 케익을 구워 볼게요... 기대해주세요~ ㅎㅎ

 

 

 

오렌지 필 만들기

 

 

 

*오렌지는 씻는 작업 매우 중요한 거 아시죠??

소금 또는 식소다로 박박박~ 문질러 주시고요, 식초물에도 담가 두시고...

 

저는 과일 전용 세제에 다갔다가.. 소금으로 문지르는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 완벽하게 씻은 오렌지는 네 군데 칼집을 넣어  껍질을 벗기시는 게 편리하답니다.

 

*  껍질들은 모아 두었다가.. 끓는 물에 넣고 1분간 데쳐 주세요.

 

*  끓는 물에서 꺼낸 후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짜주시면 된답니다.

 

* 꽉 짜준 오렌지 껍질은... 안쪽에 하얀 부분을 완벽하게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씁쓸해요. 

  저는 숟가락으로 긁어 주었지만,  칼로 잘라내셔도 된답니다.

 

(모든 껍질의 하얀 부분을 다 긁어 준 후... 또 다시 끓는 물에 1분간 데쳤다가 찬물에 헹궈 짜주는 작업을

두 번만 더 해주시면... 완벽하게 농약이나 왁스가 제거된답니다.  ) 

 

 

 

* 여러 번의 데쳐 주는 작업을 끝낸 껍질은 잘게 채 썰어 주시거나 다져 주시거나 하세요.

그리고 껍질의 무게 50%의 설탕을 넣어 주시면 되고요.

 

* 물엿을 넣기도 하는데요.. 저는 뽀송뽀송한 오렌지필을 만들거라서요... 물엿은 생략 했답니다.

  설탕만 넣고 조려도 달아서..괜찮아요.   일단 물은... 껍질이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만 부어 주세요.

 

*  부글부글 끓으면 중불로 은근히 조려주시고요, 시간은 오래 안걸린답니다.

    눌러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세요.

 

*  수분이 다 날아갈때까지 볶아 주시다가... 불을 꺼 주시고요..

    저 상태로 그늘에 몇 시간 말려주세요.

 

   ( 레몬필 만드는 방법도 똑같습니다.)

 

몇 시간 말린 오렌지필은  설탕을 전체적으로 골고루 뿌려 주신 후,,,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