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피자라고 하기엔.. 들어간 소스가 참 민망합니다만.
떠먹는 피자 외모는 최강 비주얼~ ㅎㅎㅎ
여느 피자집 부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떠먹는 피자는..
재료들이 몽땅 자투리 내지는 냉동실에 넣어 놓고 잊혀졌던 재료들로만 구성 되어 있어요..ㅋㅋ
하지만 요게 조리법도, 맛도 착하므로...
칭찬하면서 포스팅 시작해 봅니다..^^
모짜렐라 치즈마져도.. ㅎㅎ 냉동실에서 노숙하던.. ㅡㅡ;;;
다소 처치곤란이었던 재료들을 모아모아~
이렇게 화려하게 떠먹는 피자로 변신시켜 보았어요..ㅎㅎ
이렇게 보니.. 배달 피자 부럽지 않네요.
어쨌거나..
자투리들 덕분에..
손쉽게 뚝딱 만들어서 지난 주말 점심으로 한 끼 해결했네요..^^
1. 재료는 대충 이래요.
2. 일단 꽁꽁 얼어 있던 식빵은 해동을 다 마치기도 전에... 팬에 올러 앞뒤로 구워요.
이때 기름을 두르지 않고 토스트 한다는 기분으로 노릇 바삭하게 구워요.
3. 식빵 굽고 채소들도 아주 살짝만 볶아요. 여기서 소금. 후추 조금씩 슉슉~ 뿌려주기.^^
4. 베이컨도 기름두르지 않은 팬에 노릇노릇 구워요. 그런 다음 키친 타올에 기름기 제거 하세요.. ㅎ
5. 이제 팬의 바닥에 올리브 오일을 살짝 바른 후 그 위에 구워진 식빵을 올려요.
소스는.. 이도저도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케첩만 뿌렸어요..
스파게티 소스나 베사멜 소스 등등 아무거나 입맛에 맞게 넣어요.
6. 식빵위에 모차렐라치즈와 볶은 채소를 살짝 뿌리고..
7. 그 위에 다시 모차렐라치즈와 나머지 채소. 그리고 햄. 베이컨. 올리브를 올려요.
이제 구워요... 치즈가 노릇하게 녹아내릴 때 까지.
피자가 쭉쭉 늘어지십니다..
케첩하나만 뿌려도... 그냥 맛있어요.
역시나 저렴한 내 입맛.. ㅋㅋ
냉장고 청소하느라 살짝 출출하고 배고팠는데...
맛있게 한 끼 해결하니 기분 좋네요.^^
앞으로는..
떠먹는 피자가 먹고 싶을 땐... 이렇게 하세요.
냉장고 뒤져서 자투리 채소나 빵. 햄 등이 나오면
적당히 자른 후... 케첩도 적당히 뿌려 치즈 올려서 구워주세요..ㅎㅎ
대충.. 요런식으로만 만들어도 절대 실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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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귀찮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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