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도 지났겠다~
긴 연휴동안 시험 연습도 많이 하고, 포스팅도 게을리하지 않고, 맛집도 찾아다녀야지~~ 마음 먹었건만..
언제나 계획대로 되지 않는 나의 실속 없는계획.
덕분에..
소득없이 바쁘게 돌아다니다 연휴는 다 써먹고
괜히 한 것도 없는데 저녁만 되면 눈커플이 천근만근이 되어 버리니...
자연스럽게 블로그를 방치하게 되었네요.. ㅠㅠ
비록 인기 없는 블로그지만..
그래도 일부로 찾아와주신 분들께 매일 빈 집만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ㅠㅠ
차례 지내고 난 다음 날 아침 밥상이예요.
뭔가 맛있는 게 있을 거란 기대를 했지만
메인은 어제 다 먹어 버렸단 걸 까먹었네요.
이게 다~ 예요.. ㅡㅡ;
그것도 먹다 남은 전 찌끄래기 모아다 김치찌개 겨우 끓이고.
별로 인기 없는 나물 접시에 널어 놓았더니.. ㅎ
슬쩍 보면 반찬이 많은 것 같은데
식구들은 별로 손 갈 데가 없나 봐요..
아주 배가 부른 짓만 골라 합니다.. 열통터지게.. ㅎㅎㅎ
결론은...
나만 신난 밥상 ㅡㅡ
차례를 일찍 모시고...
다들 식사 마치고 금방 가셨더랬어요.
일찍 가니까 시간도 많이 남고... 넘 좋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부랴부랴 파주로 향했습니다.
간단하게 술과 과일만 사서 엄마랑 아빠한테 인사만 간단히 하고는..
늘 같은 코스인 파주 프로방스에 갔어요.
프로방스에 가면 꼭 사오는 게 오페라 케이크인데요
올 해는 가격이 좀 더 사악하게 올랐어요.
쪼매난 게 비싸기만 하고.
파주프로방스의 류재은 베이커리 제가 쫌 좋아해요.
그래서 갈 때마다 저 한조각에 5천원이 넘어도 맛있으니깐~ 열심히 사먹었는데
내 입맛이 변한건지 저 오페라가 변한건지
예전같지 않아요.
난 또 이럴 때 쓰잘데기 없이 냉정해지니깐..
담부턴 안 사먹어야지....ㅎㅎㅎ
아껴 먹을라고 아주 작게 잘랐는데..
아직도 울 집 냉장고에 오페라가 있다는 사실.
진짜 안 없어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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