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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201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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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을 하기는 해야겠고..안 하자니 불안하고..


오늘 출장요리 끝나고 마트로 향했어요.


일단 집에서 가까운 이마트로..슝~


그런데 김장이 이제 끝물인가요.?

배추가 많이 없더라구요. 

그냥 찌끄래기만 남아 있는 듯한 느낌.. ㅡㅡ


그래서 다시 롯데마트로 가봤는데..

여기도 마찬가지..쌓여있던 배추는 바닥이 보이네요.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있는 것 중에서 맘에 드는 녀석들로 골라 왔습니다.


그리고 무. 쪽파. 홍갓. 마늘. 천일염. 액젓. 한 보따리와 가장 중요한 돼지고기 목살..^..^

김장은 둘 째치고 고기 삶아 먹어야죠.. ㅎㅎ



어쨌든..

이렇게 쌓아 놓고 보니..


언제 다하나.. ㅡㅡ


다른 집 김장에 비하면 거의 소꿉장난 수준이지만...

소꿉장난도 할 거 다 해야하므로..ㅜㅜ


암튼 울집 어둠의 뒷베란다에서..

끙끙 거리며 열심히 김장해볼랍니다..ㅎㅎ






그리고 이것은... ^^

 무청이 무슨 졸업식 꽃다발 같아요..ㅎㅎㅎ


무청이 다듬어져 있는 무를 따로 판매하기도 하지만..

저는 일부로 요런 놈으로 델고 왔어요..

근데..무청 상태가 썩~ 좋진 않네요..



요렇게..

옷걸이에 걸어서 말려 봅니다..

시래기를 만들려고.. ㅎㅎ


삶아서 널어 놓기도 하지만..

요렇게 생으로 말리는 게 더 좋대요.


그리고.. 그늘에다가 빨래 마냥 걸어 놓고 기다리면

시래기가 되어 나를 반겨주겠죠..


겨울엔 요 놈 말려서 시래기밥 해먹었다고  자랑해야지.. ^^


.

.

.


그런데... ㅠㅠ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금쯤 배추를 절이고 있어야 하거늘..

사온 배추 상태가 너무 안 좋아요..

웬만하면 그냥 먹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어서

내일 마트에 환불하러 갑니다.


안 해주면...

나 거기서 드러 누울꺼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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