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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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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를 아주 잘~ 보냈습니다..

먹고... 

또 먹고....

계속 먹고.....

자꾸 먹고......... 


ㅡㅡ;;;


식구들과 소고기 먹으러 갔었어요.

설 전부터 이상하게 샤브샤브랑 등심이 그렇게 먹고 싶더라구요..

긴장 만땅인 차례도 다 지냈겠다 이젠 내 세상인 것 같아요..ㅎㅎ

그래서 내가 쏠테니~~ 나를 따르라~!!! 했어요..ㅎㅎ


기름좔좔~ 등심과 살치살, 갈비살 등등...

고기는 왜이렇게 맛있는 걸까요.. ㅡㅡ


그리고 연휴 마지막 날..

늦은 오후에 포천 허브아일랜드를 다녀왔어요.


페퍼민트 오일이 필요했거든요.. 

그리고 가는김에 허브도 좀 사고, 빵도 먹고 싶고.. 기타등등 


그래서 시동을 걸었는데..

오고 가는 길이 뻥뻥 뚫려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




식물원엔 여러 종류의 화초들과 허브들이 가득해요.

뭘 살까... 고민하는 척 했지만..

사실 첨부터 바질 사러 갔거든요.ㅎ


한 개에 삼천원씩 두 개 사왔어요.


그리고 나름 분갈이를 해주었는데..

제발 금방 죽지말고ㅜㅜ  오래오래 무럭무럭 잘 자랐음 좋겠어요.

어찌 우리 집에만 오면 초록이들이 다 죽어나가는지..

이런 마이너스 손도  없을 거예요.. ㅡ,.ㅡ 



그리고 제게 가장 필요했던 페퍼민트 오일입니다.

페퍼민트는 항균과 통증완화에 매우 효과가 있다고 들었어요.


제가 소화기능도 약하고.. 어깨 근육도 자주 뭉치고.. 

무엇보다 두통이 심하다는 사실..


두통이 있을 때 목 뒷부분과 얼굴 양쪽 관자놀이에 조금씩 찍어 바르면... 아주 시원하고 좋아요.

약 먹은 것 처럼 확실한 효과는 아니더라도.. 약한 두통엔 효과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가끔 어깨가 뻐근할 때 페퍼민트 오일을 조금 발라주면 파스 붙인 것 같은 효과도 있는 것 같구요..

소화가 안 될때 명치끝에 발라줘도 좋았어요..


암튼.. 저랑 잘 맞아요.


그래서 얘는 안 살래야 안 살수가 없어요..ㅎㅎ


포천허브아일랜드는

갈 때마다 조금씩 확장하고 새단장하고...

그래서 질리지 않고 좋긴하지만..


이번엔 추억의 거리가 새로 생겼어요.


어릴 때 봐왔던 음악다방. 나무로 만든 책걸상과 풍금이 있는 교실, 불량식품이 넘쳐났던 문방구, 국밥집 등등..ㅋㅋ

특히 문방구에 들어가서 쫀드기,, 딱지. 구슬

그리고 국민학교 때 가지고 놀았던 종이인형.. 

살까말까 몇 번을 들었다 놨다 만지작 거렸는데..

사실 현금이 없엇어요..

돈 만원도 안 되는데 카드로 계산하기 죄송스럽고...


그래서 갖고 있는 현금에 맞춰서..

딱~ 이천원 어치만 샀습니다..ㅎㅎㅎ



그리고 베이커리에 들러..

이것저것 시식용으로 나와 있는 빵은 죄다 먹으면서 돌아 다니다... ㅎㅎ


결국은 허브 치즈빵. 허브 바게트. 바나나 롤케익 한 덩어리 사왔습니다..^^


점심으로...

빵 뷔페인 것 처럼...

한 접시에 모든 빵을 조금씩 담아 보았어요.


허브향이 은은한 게 맛있어요..

그리고 바게트에는 리코타치즈와 사과를 올려 먹었는데 요거 괜찮네요..


싸구려 홍차와 한 접시 든든~~ 하게 먹고 저는 잠시 나갔다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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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후..

제과제빵 기능사 실기 책 한 권 사왔습니다.



이제 제과 실기 준비를 해야하니까요..

사실..학원 알아보고 등록까지 마치려고 했던 게 원래 계획이었죠.


필기 시험 준비하면서도..

실기는 독학할까 학원을 다닐까 무척 고민했어요.


시험장의 오븐과 믹싱기는...

가정용과 전혀 다른 게 저한테는 가장 큰 걸림돌이었어요.


단지.. 오븐과 믹싱기 때문에 학원에 다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일단 학원비 비쌉니다.


저는 학원에 다닌다 해도 집에서 연습 할거라서... 

추가되는 재료비는 학원을 다니나 안 다니나 똑같이 지출 될 게 뻔하구요.


그리고.... 1인 1실습이 아니라는 겁니다.


대부분 4인 1조. 간혹 2인 1조인 곳이 있긴 하지만 이런 곳은 학원비가 더 비싸구요..

1인 1실습이어도..시험 배합표를 줄여서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굳이 학원에 다닐 필요성을 못 느꼈어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독학하자!


바로 서점으로 발길을 돌려 책 한권 샀습니다..


학원에서는 시험에 필요한 정보도 얻고 분명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는 걸 알지만..

일단 혼자 해보기로 마음 먹었어요..


잘한결정인지 잘 모르겠지만... 

독학으로 합격한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렵니다.


잘...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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