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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오늘은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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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누려보는 사치스런 아침식사..

남들은 브런치라고 하던데요..^^


맨날 밥만 먹고 살 순 없잖습니까..? ㅎㅎ

그래서 저도.. 이것저것 접시에 꾸며봤습니다..



양식 시험볼 때.. 저 웬수같은 오믈렛 연습하는데만 달걀 3판을 썼더랬어요..ㅋ

그당시 접시에 쌓여가는 오믈렛 보기만 해도 그렇게 토나오더니..ㅋㅋ

이제는 맛있어요 ㅡㅡ;;;



아까 마트 갔을 때 생각나서 샐러드 채소 한 봉지 더 사다놨습니다..

월요일 아침은 온 가족이 밥 대신 오믈렛과 샐러드만 먹는 걸로..ㅎㅎ

물론 욕은 먹겠지만..무대뽀 정신으로 아메리칸 스타일의 아침밥상 차려볼랍니다..^^




   

1. 가지와 양송이 버섯. 파프리카는 두껍게 잘라 소금. 통후추. 올리브오일을 뿌려 놓아요.

2.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요.


   

3. 갈릭드레싱은 올리브유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마늘 반 큰술. 레몬즙 1큰술. 소금 세 꼬집. 통후추 약간넣고 잘 섞어 샐러드에 뿌려 먹어요.


4. 오믈렛 만드는 법 설명하자니 길어질 것 같아서 생략할게요.. ^^;;;

그래도 꼭 알고 싶다면..ㅋㅋ 양식 시험볼 때 해 놓은 치즈오믈렛 링크 걸어 둘게요..

궁금하면 클릭하세용~☞http://pjsjjanglove.tistory.com/972


오믈렛 모양 잡기 힘들면 스크램블에그도 괜찮습니다.. ㅋㅋ 


채소 절여 팬에 굽고, 오믈렛 만들고...

접시에 담고 어쩌구 저쩌구 하는 시간은 약 30분.

하지만 먹는데 걸린 시간은 단 7분 ㅡㅡ;;;


아무도 보는 사람 없다고... 혼자서 너무 게걸스럽게 빠른 속도로 먹어치웠나 봅니다..

먹고나서드는 이 허무함...ㅋㅋㅋ


잠시 먼산 바라보다..


콩순이 델고 운동한다고 밖으로 뛰쳐 나왔는데..

여름에서 다시 겨울인 요즘 날씨..


몸도 마음도 추워요~ 추워 ㅠㅠ 



얘는 아주 역사가 깊은 체중계랍니다.. 

언제 샀는지 기억에는 없지만.

엄마가 아주 오랫동안 사용하셨던 건데.. 제가 물려받았어요...ㅎㅎ


그런데 며칠 전 ...

78kg을 견디지 못하고 그만 망가지셨네요.. ㅡㅡ

고쳐보려고 이리보고 저리봐도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엄마의 손때가 묻은거라 쉽게 내다버리지도 못하고..

어떻게든 고치고 싶었는데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그냥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 참고로.. 저 체중계가 왜 78kg에서 멈췄는지 모르겠어요.

제 몸무게 78kg아니예요.. 진짜예요~  오.. 오해하지마요~ㅎㅎㅎ



요 며칠..

아무래도 속이 안 좋아서..

결국 병원엘 다녀왔는데요..

맙소사~  병원의 체중계는 집에서 보다 무려 2kg가 더 나온 거예요.

역시 구닥다리 체중계는 진작부터 정상이 아니었어요.. ㅜㅜ


병원에 다녀온 후..

내 몸이 아픈 것 보다... 저 몸무게의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랍니다..ㅋㅋㅋ



어쨌거나.. 새로운 체중계가 필요해서 마트에 달려갔어요.

이리저리 돌아다녀도 체중계가 안 보이네요..

그래서 점원 언니께...조용히 물어봤어요.


" 언니~ 여기 몸무게 어딨어요? "


그런데 또 내 말을 알아 듣고는..


"1층으로 올라가시면 돼요~~~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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