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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오늘은

201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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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오래된

5년 밖에 안 된 ㅎㅎㅎ 핸드폰을 쓰고 있어요.. ^^:




다들 제 핸폰을 볼 때마다 좀 바꾸라며..ㅡㅡ;;

요즘 할머니 할아버지도 스맛폰 쓰시는데 너만 왜 그러냐고.. 뭐라뭐라 하지만 

아주 오래된 번호와 오래 사용한 핸드폰이 정이 들어서 쉽사리 바꾸지 못하고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어요..



   

더구나 울 콩순이 덕분에 핸폰 상태가 깨끗하지도 않고..

심지어 제 폰 번호는 011에 앞자리는 세 자리..ㅎㅎㅎ


사람들 많은데서 핸폰 꺼내는 게 어쩌다 한 번씩은 좀 민망할 때도 있지만..

오래된 번호와 핸드폰에 정이 들어서 쉽게 바꾸질 못하겠어요.


그런데..

제가 이 핸드폰을 잃어 버렸지 뭡니까.

핸드폰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잃어 버린 역사가 없었던 사람이었는데..

어제는... 잃어 버린지도 모르고

집 주차장에서 주머니에 손을 넣어 보니 핸드폰이 없었 ㅠㅠ


눈앞이 캄캄했어요.

그 때부터 맘이 답답하고, 찝찝하고 , 머릿속에 저 분홍색 폰이 아른 거리고 ㅠㅠ 기분이 상당히 안 좋은 시간을 보냈더랬어요.. ㅠㅠ


이 참에 폰 바꾸라며... 잘 됐다고 막.. ㅠㅠ 



하지만 하루만에 찾았어요.ㅎㅎ


일단 분실 정지를 시켜놓은 상태라.. 제가 전화해도 통화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제 전화부 목록을 훑어 본 어느 군인아저씨께서..

친절하게 제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 설명을 하셨더랍니다...


정말정말 고마운 군인아저씨.. ㅠㅠ


그래서  한 시간을 냅다 달려가서 나의 핸드폰을 찾아왔어요.


이 폰을 찾아서 저는 정말 너무너무 기뻐요... ㅎㅎㅎㅎ 

다시는 잃어 버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겠어요.. ㅠㅠ 


참고로..

이번에는 제가 깜빡 건망증으로 잃어버린 게 아니라고 우기고 싶네요..

그냥 주머니에 있던 핸드폰이 나도 모르게 빠져나간 상황이라구요..ㅎㅎㅎ

다만, 살쪄서..ㅋㅋㅋ 핸드폰이 주머니 밖으로 빠졌을 때 그 느낌을 몰랐던 것 뿐이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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