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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술안주

술 안주 뭐가 좋을까 고민 된다면...모둠 꼬치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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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ㅎ


2010년 마지막까지 먹는 걸로 뽕빨내는 여자 박식신이 오늘은 모둠 꼬치 한 접시 들고 나타났습니다. ㅋㅋ


에~ 그러니까..우리집 달력 12월엔 다양한 기념일들이 있었는데요, 그 기념일을 제대로 챙기질 못했

어요. 서로 얼굴 보기도 너무 힘들었거든요ㅎㅎ



겸사 겸사... 집에서 술 한잔 해볼까 큰 맘먹고 지지고 볶았죠.


원래 계획은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차려야지 했는데...


아오~ 모둠꼬치 하나 만들고 난 이제 지쳤어요 땡뻘 땡뻘~♬ 이케 됐답니다. ㅡㅡ;;;


암만 봐도 뭔가... 살짝 부족하지만, 모둠이라 막 다채롭다며 박박 우김질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우기는데 장사 없거든요 ㅋㅋ




부랴부랴 준비해 놓고... 드디어 그분이 오셨더랬죠 ㅎㅎ


해맑은 표정으로.. 접시를 가리킵니다 ☞ 이케요 ㅋㅋ


그리고 잠시 후..


아련아련 열매 먹은 아련 돋는 표정으로.. 이케 말하죠.


"아악~ 전생에 내가 나라를 구했나~! 너,너,너!! 이런 이쁜 녀자!! 너란 여잔 정말 깨알 같은 내 맘을 잘도 알아주는 이 센스쟁이!!!!! 내가 너에게 금일봉을 하사하마!!!!.............................라고 할 줄 알

았지만 개뿔~ ㅠㅠ


사실은 이러했음 ↓



나: 이거바.. 기똥차? 술 안주로 준비 했음. ㅋㅋㅋ


그 분: 어? 닥이네?
난 그냥.......... 빠다에다 밥이나 비벼 줘라. 깍두기에다가.

나: .......




빠다밥에 무너진 저랍니다 ^^;;


뭐 하루 이틀 겪는 일도 아니고... 그럴 줄 알았기에 양푼에 빠다밥 비벼서 깍두기랑 수북이 갖다 줬어요 ㅎㅎ


그리하여 ...


이렇게 윤기 돋는 닭꼬치는 제 뱃속으로 고고씽~ ㅎㅎ




빠다밥이나 찾는 당신께 줄 닭꼬치 따위는 없다며!!!!!


그치만 인증샷은 남겨야 하므로 ㅡㅡ




이 닭 날개는 일부로 다른 양념을 하지 않았어요.


소금 후추.. 그리고 바질 가루만 살짝 뿌려 구웠죠 ㅋㅋ


난 이런 게 좋드라~


니가 싫은 게 뭐냐? 라고 물으신다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ㅡㅡ;;




이건 캐 단순한... 그냥 베이컨에 팽이버섯만 돌돌 말아 주었을뿐인데..


짭쪼롬 한 것이 맛있어요.


술안주로 짱~!




원래는 삼겹살로 이케 할라구 했는데 말이에요...


괜찮다고는 하지만 요즘 고기 먹기가 쫌 ㅡㅡ;;;;


베이컨도 어차피 고기긴 하지만....그냥 요걸로 결정했는데요.


익는 시간도 단축되고.. 따로 양념할 필요도 없고 오히려 더 잘 된 거 같더라구요 ㅋㅋ


제 입맛이 초딩 입맛이라 그런지... 베이컨 이딴 게 전 맛있더라구요 ^^;;;


베이컨 두 팩이나 했는데... 워낙 뚱뚱하게 둘둘 말다 보니 양은 많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매우!




모둠이라고 했지만..


뭔가 쩌리스럽죠? ㅎㅎ


몇 개 더 구워서 올릴 껄 ...ㅡㅡ^


아까도 말했지만 초딩입맛이라 베이컨으로 둘둘 말아 놓은 것은 좋았는데...


닭꼬치는 닭가슴살이라 그런지 퍽퍽해서 N.G랍니다 ㅠㅠ


퍽퍽한 거 알았지만.. 뭐 알아도 모른 척, 모르면 모르는대로 그것은 나의 신조 ! ㅋㅋ (뭐래니? ㅎ)


어쨌거나 저쨌거나.. 그래도 다 먹었지요? 라고 지능적으로 질문하신다면 ㅋㅋ


난 그냥.. 씨익~ ^,.^ (코털이 삐져 나와도 그저 웃지요)


하아~ 그나저나.


다음으로..만들기 과정 설명하려니 벌써부터 손가락이 꼬이기 시작하네요.


이거했다 저거했다 막 복잡 복잡~


오늘 또 여러분 혼란의 끝을 보여드릴게요..우하하~



요 아래로 내려오세요!! ㅎㅎ


만들기 과정 없다고... 신경질 내시는 분들 간혹 계시는데 말입니다...


요 아래 있다고 울긋불긋 표시해놔도 바로 댓글에다가 과정 없다고 막 것도 비밀글로다가 ㅋㅋ 그르


지마요~성질급하신 분들 끝까지 잘 좀 읽어보시라구요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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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꼬치 만들기


자 일단... 꼬지는 물에 담가놓았어요.


오븐에 들어갈 꼬지는 물에 담가 놓으면 좀 덜 타거든요 ㅋㅋ


몰랐죠? (적어요 적어~ㅋㅋ)




일단 오늘 필요한 채소들 모아놨어요.


팽이버섯 한 봉지랑.. 대파 2뿌리, 깻잎은 한 12장 정도 .




닭가슴살 한 팩 준비 했구요..


우유에 최소한 30분 이상 담가 두세요.


비린내 제거 그리고 부드럽게 하기 위해 담가 놓습니다. ㅎㅎ


우유 없으시다구요? 아유~ 뭘 고민하세요.... 당근 스킵이죠 ㅋㅋ


이왕이면 우유도 좀 사오시는 게 더 좋아요 ㅋㅋ


대신 맛술이랑 소금 후추 다진 마늘 살짝 뿌리는 건 아시겠죠? ㅎㅎ


지켜보겠어요~ @.@



**근데.. 닭꼬치는 닭가슴살 보다.. 닭다리살이 훨~~~씬 맛있답니다.


마트 갔는데 닭다리살이 없더라구요.


뼈 없는 닭다리살이 있음 낼름 가져오셔서..닭꼬치로 만드세요.


부드러운 게 훨씬 맛있습니다. **




닭날개도 한 팩 우유에 ㅎㅎ




* 베이컨 깻잎말이*


베이컨 두팩 준비 했습니다.


먼저 사진처럼.. 베이컨 한 장을 바닥에 깔고요.. 깻잎을 반 잘라서 사진처럼 올려주세요.




그리고 슉슉~ 말아주세요.


참~ 쉽죠? ㅋㅋ




첫 번째 말아둔 베이컨은.... 두번째 베이컨을 깔아 주시고.. 그 위에 또 깻잎을 반장을 올립니다.


깻잎이 베이컨 보다 클 경우 사진처럼 접어서 사용하시면 되구요, 말아 두었던 첫 번째 베이컨을 올리고


그대로 또 슉슉~ 말아 줍니다.


그리고 또 한 장의 베이컨을 깔고 깻잎과 함께 말아 주시면 제법 도톰한 베이컨 깻잎 말이가 된답니

다.




베이컨 두 팩 다 했는데 요고밖에 안되네요.


베이컨 세장씩 슉슉~ 말아 주었구요... 더 뚱뚱하게 하고 싶으면 한 장 더 말아 주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이해가시죠???????? 그쵸???????




그리고 반 잘라서~


꼬지로 콕콕~ 찔러 주세요.




이케요~




그리고 다음으로.. 팽이버섯 베이컨 말이 입니다.


얘는 베이컨을 반 잘라서 사용 하시구요..


팽이버섯은 되도록 많이 넣고 통통하게 말아 주세요.


나중에 익혔을때... 쪼그라 들면 너무 없어 보이거든요 ㅎㅎ


그니까.. 팽이버섯이라도 통통하게 말아 주시면 그나마 좀 커 보여요 ㅎㅎ 아셨죠????????




우유에서 건진 닭가슴살은 깨끗하게 헹군 다음에..


적당한 크기로 썰어 주었어요.


볼에 담은 후... 소금, 후추, 맛술로 살짝 밑간해 두었구요...


고기-파-고기-파-고기-파 이렇게 꼬지에 꽂아 두었습니다.


기호에 맞에 파프리카나 양파 등을 끼워 주셔도 되겠습니다.


꼭 나만 따라 하지 않아도 돼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따라쟁이~ ㅋㅋ




닭 날개는 제 스퇄대로.....


소금, 후추. 바질 가루, 다진 마늘만 살짝 넣고 간을 해 두었어요.


그냥 이상대로 꼬지에 끼워 구울 거에요.


이런 거 싫으시면 양념 발라 구우셔도 돼요.


저만 따라 하지 마시라니까요 ㅋㅋㅋㅋ


따 라 쟁 이 ㅋㅋ




짜잔~


이때 간장 양념이랑 매운 양념은 미리 발라서 재워 두시면 싱겁지 않고 좋아요~ ^^


암튼.. 요고 사진만 봐도..


아... 어떻게 했구나... 아시겠죠?


여기까지 어려운 거 없으시죠??


빨리 그렇다고 말해요~ ㅡㅡ+



-간장소스 만들기-


간장 6큰술, 설탕 4큰술, 맛술4큰술, 물2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양파 반개. 건고추 1개, 파 약간, 건표고버섯 1개. 후추 약간.다시마 4*4 정도 사이즈 1장.




위의 분량 대로 넣고 끓여 주기만 하면 돼요.


한번 부굴 부굴 끓기 시작하면... 최대한 약한 불로 약 3분 정도만 끓여 주세요.


양이 작아서 금방 타더라구요. ㅡㅡ



-매운 소스 만들기-


바베큐 소스 3큰술, 물엿2큰술, 간장3큰술, 케첩2큰술, 초고추장3큰술, 설탕2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후추 약간. 참기름 1큰술, 소금 한 꼬집.




제가 썼던 바베큐 소스만 보여 드릴게요..


꼭 이거랑 똑같은 거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


나머지는 분량대로만 섞으면 되는 거라.. 따로 과정이 필요 없을 것 같아서요... ㅎㅎ




자~ 분량대로 섞은 소스에요. 이건 살짝 한 번만 끓여 주시면 되겠습니다.


우리 이 시점에서 노래 한 곡 부를까요?


난 이제 지쳤어요 땡뻘 땡뻘~ㅠㅠ


솨실... 아까 베이컨 돌돌 말 때 부터 이미 ㅡ,.ㅡ




오븐이 없으신 분들은 이렇게 프라이팬을 이용해서 구우시면 되구요..


저 같은 경우는.. 프라이팬에서 한 번 살짝 익힌 후에... 오븐에 구웠습니다.


프라이팬에 구울 때도 양념을 앞뒤로 살짝씩 발라 주세요...^^




오븐에 들어 가기 직전에도 양념을 발라 주세요.~




틈만 나믄 발라주는 양념~




자~ 오븐에 들어갈 모든 준비를 마친... 모둠 꼬치들입니다.


200도에서.. 앞 뒤로 20분씩 구웠구요..


중간 중간에 한 번 양념을 덧발라 주시고.... 타는지도 확인하시고 말 안해도 아시겠죠? ㅋㅋ


베이컨 팽이버섯 말이랑.. 깻잎 말이는.. 어느정도 익었으면 먼저 꺼내도 괜찮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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