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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원정대

용두동 쭈꾸미 골목/이모네 쭈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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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는 쭈꾸미가 맛있답니다...


3월 부터 5월은 쭈꾸미의 산란기고 이때 먹어야 더욱 쫄깃하고 오동통 알도 많다고 해요..ㅎㅎ


특히 머리에 하얀 알이 가득한 봄주꾸미는 영양덩어리래요. 주꾸미는 저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타우린

이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빈혈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리고 피를 맑게 해주고 해독작용을 하기도 하구요, 특히나 나른하고 황사가 자주 발생하는 봄철 음

식으로 제격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식신이 달려 간 곳은 바로바로 용두동의 쭈꾸미 골목이죠...ㅎㅎ


아..쭈꾸미 볶음은 매콤한것이 집나간 입맛을 되찾아 주기도 하거니와.. 소주와도 참 어울리는 술 안

주 이기도 합니다.. ㅎㅎㅎ


완소 술안주 쭈꾸미 볶음~ ㅎㅎㅎㅎ










우리가 갔었던 이모네 쭈꾸미 집이에요...ㅎㅎㅎ


이날은 제가 운전을 했었는데요.... 허걱~ 요 앞길이 일방통행인 걸 모르고 무식하게 들어 왔지 뭐에요..ㅎㅎ;;;


순간 엄청 당황한 저는...마치 이모네 집에 온 손님인양...주차하시는 분 안내를 받아 주차를 했어요.


사실은 옆집 나정순 할머니 댁에 가려고 했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이모네 쭈꾸미는 1호점과 2호점이 있었는데요..


1호점은 방으로 되어 있고.. 2호점은 테이블만 있는 곳이에요...


저희한테 방으로 갈껀지 테이블로 갈껀지 여쭤 보시더라구요..


물론 철푸덕 ~ 1호점 콜~을 외쳤습니다.




1호점의 내부 사진 찍어 봤어요...^^


들어 올때는 각자 신발을 바구니에 담던가...비닐에 담아서 들어 가기도해요.




우리가 먹었던 곳입니다...


익숙하고 정감있는 그런 분위기의 식당이죠? ^^




메뉴판 보실래요...?


쭈꾸미 볶음 1인분이 만원 이래요..


난 좀 비싼게 아닌가? 싶었는데.




네네~ 이런거 하나쯤을 걸어줘야 하는거 맞고요...^^




주문이 끝나자  반찬들이 나옵니다...


쪼기 보이는 흰쌀떡 말랑 말랑 한게 맛있어요....^^


매운 맛을 달래주는 바지락탕도 나오구요...콩나물은 무침이 아니라 쭈꾸미랑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데쳐서 나왔더라구요. 쌈에 같이 싸먹기도 하고, 볶아 먹기도 하고, 뭐 내 맘대로 먹었스빈다.


글구 무쌈에 싸먹는 쭈꾸미도 맛있었구요..ㅎㅎ

뭐 다 맛있데 얘는 ㅡㅡ




쭈꾸미볶음에 양배추와 양파등..야채가 많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솔직히 이런 스탈 첨 봄 ㅋㅋ  양파랑 양배추가 한 가득  있는 것만 보다가요 ㅎㅎ




아악~ 미친 쭈꾸미! 

보통 식당에서 먹던 쭈꾸미와는 좀 다른 크기와 거대한 떡대를 자랑합니다.


식신 3명이 갔었는데  3인분 시켰어욤^^;


어쨌거나 저쨌거나... 시뻘건 양념이 흐믓합니다.


살짝 양념 맛을 봤는데...매운맛이 싸~~ 하더라구요 ^^




3인분을 한꺼번에 볶지 않고 조금 남겨 두었어요...


결국 얘는 다 먹지 못하고 포장해왔답니다...




오오~ 걍 쭈꾸미 같지만..워낙 커서 두번 자른 쭈꾸미에요.


한 입 먹고 두 입 먹고 막.......계속 땡겨요.

진심..맘에 들었습니다 ...ㅠㅠ




 일단 쭈꾸미가 크니까요 씹는맛이 지대에요~


완전 쫄깃하고...

움움~입에선 지옥의 불이 활활 타오르지만 뭔가 거부할 수 없습니다.


광란의 젓가락질~ ㅠㅠ



제가 매운걸 잘 못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눈에서 레이저 나올 뻔 했어요... ㅡㅡ;;;




처음에 카레가 나오길래..이거 밥에 비벼먹음? 했던 거 ㅋㅋㅋ


그래서 아주머니께 여쭤보니...쭈꾸미랑 찍어 먹으면 맛있다고 하셔서요...


시키는 대로  먹었는데... 매운 양념이랑 카레도 은근 어울립니다만.
 
전 오리지널을 고집합니다. ㅎ




상추에 콩나물 올리고 쭈꾸미 하나 얹어 된장 콕 찍어서...쌈싸 먹었죠 ㅋㅋㅋㅋㅋㅋ





뭔일 있는 사람처럼 씩씩거리니까... 계란찜 하나 주문해줬습니다 ㅋㅋ 

배는 부른데 왜케  푸짐한건지 ㅠㅠ


언제나 계란찜은 환상임.ㅋ 

입은 매운데 뜨거운 계란찜이 입장하니.. 아오 ~ 죽는 줄 알았어요 ㅡㅡ






어찌됐든 자꾸 퍼 먹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꾸준히 먹습니다.... 계속 먹습니다... 다 먹습니다~ ㅡㅡ

그만 좀 먹지..지친다 지쳐 아오~




다들 너무 배가 부른 상태라 밥을 먹지 말까 잠시 고민 했었지만..

흥~ 내숭덩어리들 ㅋ

볶음밥을 안먹고 간다면 섭섭 하잖아요..


그래서 밥 한 공기만 볶아 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


아주머니가... 두 그릇을 가져 오신것 같았어요.


많이 먹으라면서...일부로 더 갖고 왔다고 ㅡㅡ;;;;;


역시..식신은 어딜가나 눈에 띄나 봅니다... ㅠㅠ




하아~ 아주머니가 더 주셨는데...이거 남기면 어떡하지...다들 걱정 했었는데요..


한입 두 입 먹다보니... 왠걸요?? 다 먹었네요 ㅡㅡ;;;;;;;;;;;;;;;;;;;;


처음 부터 걱정은 쌈싸먹을걸 그랬나봐요... ㅎㅎㅎ;


볶음밥 진짜~~ 맛있었요...돼박~ ㅎㅎ


배가 터지도록 먹었다구요 ㅡㅡ;;




아까 먹다 남은거랑..1인분 더 해서 포장 해달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아주머니께서... 먹다 남은건 따로 포장 하고...나갈때 1인분 주문해서 가져 가는게 양이 더 많

아고 하시네요...ㅎㅎ

그래서 일단 먹고 남은 것만 이렇게 포장 했구요..


계산 할때 포장 주문 하면..바로 냉장고에서 꺼내 담아 주십니다...^^


사실 기대 안 하고 들어 갔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다들 기분 좋은 저녁을 먹고 나왔답니다.

어떤 분들은 이집이 별로라고 하시던데 맛이란게 뭐 주관적이니까요.. 암튼 전 좋았습니다...^^


이 사진은 좀 오래전에 다녀 왔던 거에요..

이 날 이후로 저는  여러번 더 갔었습니다.. ㅎㅎㅎ






위치: 제기역6번 출구로 나오셔서 용두동 사거리에서 농협(용두동 지점)을 보고 좌측으로 5m정도 내

려가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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