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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등등

공원을 통째로 빌려줘? 파주 발리 하우스 웨딩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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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ㅎㅎ 제목 뭐임?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제가 토요일날 어떤 웨딩홀에 다녀왔는데요..


일반적으로 예식 하면 실내에서 또는 야외에서 하는 웨딩이 일반 적이죠..


그런데 제가 다녀왔던 웨딩홀은 장소섭외를 따로 하지 않아도 이 모든 것이 선택 가능하고


또... 제목 처럼 그 큰 공원을 통째로 빌린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요즘 결혼 시즌인가요...아주 그냥 커플들이 속속~ 결혼에 골인들을 많이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지난 달에도 두어 번 웨딩홀에 다녀왔었는데요..(기둥뿌리 흔들렸음 ㅠㅠ)


연회장에서 밥 먹고 적당히 수다 떨다가 ....그냥 주차장으로 또는 지하철역으로 향해 집에 오는게 정

석이었죠....


그런데 이 발리하우스 웨딩홀은....식사 후 공기 좋은 곳에서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고.. 정말 여유로

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티비에서 자주 나왔던 거꾸로 집 아시나요?


바로 그곳...유비스 파크 내에 있는 웨딩홀인데요..


저는 첫 느낌이 아주 좋았어요.


그럼 ...그만 떠들고 사진 구경 하러 갈게요~ ㅎㅎㅎ







웨딩홀 입구에 이렇게 큼직하게 발리 하우스 웨딩홀이라고 있어요...


길가에 있어서 지나가다가도 잘 보인 답니다...~




여기가 발리하우스 웨딩홀입니다...


그냥 딱 보면....고급스런 카페 같은 느낌이 들죠...?^^




쪼오기 벽면 보이시죠?


저 벽면이...오픈이 된다고 합니다...


겨울엔 추워서 힘들겠지만.... 좀더 날이 따뜻해 지면...


벽면을 모두 오픈 시키고...탁 트인 정원을 보면서 식을 올리고 답답하지 않아서 좋겠어요...


실내에서도..야외 웨딩을 올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겠죠...ㅎㅎ


아이디어 굿~~`



요 테라스에 앉아 바람도 쐬고...식도 구경하고...


비가와도 상관없고..더불어 분위기는 좋구요? ^^



일단 안으로 들어와봤어요..


로비에 들어서자 접수대에 있는 벽면이 이뻐서 한컷 찍어 봤어요...


허전한...하얀색 벽면이 액자 몇개로 참..이쁘게도 변신 했더라구요... ㅎㅎ


집에서도 이렇게 신혼사진으로 꾸미고 나중에는 아이들 사진으로 꽉꽉 채워 지겠죠? ㅋㅋ




결혼식 하객으로 왔으면 첫번째로 들러야 하는 이곳... 바로 접수대 입니다...


신랑 신부측이 나란히 있어서..축의금을 낼때는 이름이 맞는지 확인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접수대 맞은 편은...사용하진 않지만 허전하지 않도록 센스 있게 잘 꾸며 놓으 셨더라구요 ㅎㅎ




로비에는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분위기가 너무 무겁지도 않으면서 심플하고 모던한 이곳이 맘에 들었어요.. ㅎㅎ


실제로 제가 여기 앉아서 기다리기도 했었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에요..


마치 갤러리 같은 느낌이랄까요......


신랑 신부의 사진이 괜히 돋보이기도 하구요...ㅋㅋ




예식홀 내부 사진 입니다...


너무 깔끔하고...예쁩니다....


문을 딱 여는 순간..엄훠~~~ 갠찬타~~~ 를 외쳤거든요 ㅎㅎㅎ


움...혹시 동서양의 만남 인가요?


천장을 자세히 보시면 기와집에 있는 서까래 같은느낌이 나는데 그래서 그런지 중후한 멋도 느낄수
있었어요


그리고 여긴 동시간대에...한 커플만이 식을 올릴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른 하객들과 섞이지 않고 한가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보통 바닥은 카펫을 깔아 놓는 곳이 많았는데...


투명 유리로 꽃길을 만들어 놓았네요.....


오히려 더 깔끔하고 멋스럽게 느껴집니다ㅎ


저 꽃길을 걸어 들어 가는 순간....어떤 생각이 들까요??


"아..행복 끝 고생 시작이구나~~ " 이런 생각은 안 하길 바래요 ㅋㅋㅋ


벌써부터 그런 생각은 슬프잖아요? ㅎㅎㅎㅎ 낄낄~




신부님이 잠시 촬영을 위해 자리를 비웠을때 후딱 찍어보았어요 ㅎㅎㅎ


로비도 글쿠.... 전체적으로 심플함과 모던이 컨셉인가봐요..


아담하고 깔끔하고 그러나 가벼워 보이지 않은 분위기는 좋네요.. ^^




여긴 폐백실이에요...한 눈에 봐도 알겠죠?


이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 이랍니다..


폐백실 사진을 찍으려고 여러번 기웃 거렸는데..


한번은 세팅이 덜 돼서..못찍고.


사람들이 북적 거리거나 . 에..또 옷도 갈아 입더라구요.. ㅡㅡ;;; 그래서 서로 당황 했다는 ^^;;;;;;;




우린 이 장면을 보면서.. "우와~ 이쁘다~~"


'저기서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오겠다 그치? '


'사람들 들어 가면 우리도 저기서 같은 포즈로 사진 찍을까?'


대충 이런 싸구려 대화를 나눴었죠...


소심한 우리는.. 그 이후로 하객들이 몰려 오는 탓에....생각에 그치고 말았네요...ㅎㅎ




예식 후에...식사는 필수죠???


웨딩홀 바로 옆건물에 있는 테라스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여까지 오느라 서둘러 준비 하는 바람에 아침을 굶고 갔거든요...


'식신이 달려간다 이것들아 곧 미친듯이 흡입해 줄터이니 꼼짝말고 기다려~~!'를 외치고 드디어 점

심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한 가지를 덧붙이자면

이곳 테라스 웨딩부페는...드라마 촬영도 꽤 많이 했다고 알려져 있어요...(천하일색 박정금,춘자네 경

사났네,며느리 전성시대, 아빠셋 엄마 하나 등등)


그래서 왠지 분위기도 맛도 뛰어날꺼라 생각 합니다... ㅎㅎ




우리는 2층으로 안내를 받아서 올라 왔어요..


움.... 근데


민망하게도......제가 1번 손님이더군요... ㅡㅡ;;;


일단..2층 사진 부터 찍어 보았지만.... 이미 마음은 콩밭이라 제가 사진을 찍는건지 그냥 똑딱이만 들

고 있는건지 정신이 잠시 혼미했었어요.




여긴 2층에서바라본... 1층 연회장 모습 입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음식에 손 댄사람~ 우리가 1번 입니다... ㅋㅋㅋㅋㅋ


아우 민망해.... ㅎㅎㅎ;;;;




2층에서....조심스러게 내려와서...


음식을 담으려 하는데.....


시선이 집중돼서 그런지...참.. 그랬습니다만..


꿋꿋하게...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 댔습죠....


그런데... 관계자 분이 오셔서...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하셔서.... ^^;;;;;;;;;


더...민망했어요 푸하핫~~


그래서 일단..찍은 사진만 올려 봅니다.... ^^


암튼...먹음직스러 보이죠? ^^




못담은 사진들은... 대신 제가 쳐묵한 사진으로 보여 드릴게요..ㅎㅎ


그런데 저는 오늘따라 약한 모습을 보였네요...


평소 뷔페만 가면 미친듯이 흡입 하던 내가.... 토할때까지 먹었던 내가..!!


두번째 접시에서 다운이 돼 버렸던 겁니다... 이게 웬일입니까~ 지금도 미스테리네요... ㅋㅋㅋ


암튼 저는 갠적으로 쌀국수가 마음에 들었구요.......


글구 저 딸기가 신선하고 달고 차암~ 맛있었어요.... ^^


과일을 많이 먹어야 겠기에 딸기랑 파인애플을 수북히 담아 왔어요....


왜냐면 저는 소중하니까요... ㅡㅡ;;;;



자~ 이제 밥을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겸 산책좀 해볼까요??


여긴 어린왕자 길이라고 해서....


곳곳에 어린 왕자가 이렇게 서 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포토존이기에...여기서 또 사진 한방씩 찍어 기록을 남겨드랬죠.... ㅎㅎ


이건 제 카메라에 있는 컬러액센트 기능을 이용해서.... 찍어 봤습니다.




이거슨..... 웨딩홀 지붕이에요..


지붕에 이렇게 산책 할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일종의 전망대라고나 할까요?? 암튼 지붕위도 걸어 보고 잼있었어요.. `




이것이 바로 거꾸로 하우스 입니다..


저 안에 들어 가려면....체력 소모가 필요한 그런 집이죠....


그런데 지금은 공사중이라 접근 금지였어요...


그래서 이렇게 뒤에서 소심하게 찍어보곤 끝이랍니다.... ㅎㅎ




유비파크내에 있는 저수지에요......


여름엔 분수도 켜 있고 볼거리는 많은 거 같았어요...


아~탁트인것이..... 마냥 시원하고 한적하게 거닐 수 있고 정말 좋았어요...




여기는 바람개비 언덕이랍니다.....


계절마다 꽃들이 가득 하다고는 하지만.. 제가 갔을땐 좀 썰렁 했어요...


그치만 이 바람개비 하나만으로도 분위기는 꽤 좋았어요...




일산쪽에서 오다 보면....멀리서 이렇게 유비파크라고 보여서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이 안에서는 여러가지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하던데..예약을 필수라고 하네요.... ㅎㅎ





여긴 레이크 야외 웨딩때 신부 대기실로 이용 하는 곳으로 보여 집니다..


지금은 추운 관계로 레이크 웨딩을 하는 분이 없어 이렇게 썰렁한 감이 있어요....




정말이지 인생에 단 한번뿐인 결혼식을....실내가 아닌 시원한 호숫가에서의 로맨틱한 레이크 웨딩도
참 갠츈한것 같네요...ㅎㅎ


예식뿐만이 아니라 야외 공연장으로도 쓰이는 이곳 ....시원해 보이고 답답하지 않고 좋아 보여요 ^^


이곳 발리하우스 웨딩홀은 세 가지종류의 웨딩을 선택할 수 있더라구요..


웨딩홀에서 할 수도 있고..이렇게 레이크 웨딩. 또는 넓은 야외 잔디 광장에서 할 수도 있구요...


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 인 거 같아요... ㅎㅎ`


마지막으로.... 어디든 가면 주차전쟁이 참으로 심각한데요....


이곳은 주차 하나만큼은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네요...


아까도 말씀 드렸다 시피...동시간대에 한 커플만이 식을 올리기 때문에.... 주차장도 우리 식구들 외

에는 북적댈 이유가 거의 없겠죠....?


한적하고 나만의 스타일의 예식을 원하는 분이라면 .진정한 하우스 웨딩을 원하신다면 이곳을 추천하

고 싶네요..


위치가 조금은 외곽이라 멀지 않을까 싶겠지만.....요즘은 웬만하면 자가용으로 이동을 하니까요...


그리고 3호선 대화역에서 10분 거리라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거라 봅니다만... ^^


인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인데.....실내에서 똑같은 진행 방식으로 후딱 해치우는 예식 보다는


여유 있게 이벤트를 즐기면서 기억에 남는 결혼식..한번쯤 꿈꿔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참고로...웨딩홀 이지만 돌잔치 등 여러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근처 사시는 분들은 가깝고도 경치 좋은 곳에서 나만의 파티도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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