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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포스팅 하려고 준비 했었지만 하루 쉬었어요.
남들 일요일날 쉬는 포스팅 저는 월요일에 쉬나 봅니다. ^^;;
하루 안 했을뿐인데.. 왠지 디게 오랜만인 거 같아요.
어찌 됐든 반갑죠? ^^;
.......
네! 썩은 수다 집어치울게요!! ㅎㅎ
탕평챼 얘기 합시닷!ㅋ
오늘은 한식집에 가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탕평채를 들고 왔어욤.^^
왜냐믄...청포묵을 충동구매 했거든요~^^
탕평채는 봄에 먹어야 더욱 맛있다고들 하는데..
모르겠어요. 저는 사계절 다 맛있으니깐요.
암튼. 오늘 탕평채는 알록달록 제각각 예쁜옷을 입고 뽐내는 중이에요.
콘셉이 봄이라서요.^^
지금 보고 계신 탕평채는 따로따로 무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상에 올릴 때 요딴식으로 내 놓으면 한결 깔끔해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일을 만들어서 했습니다. ㅋ
그렇지만 먹을 땐 모두 합체!!
나머지 김을 모조리 올려서 샤샤삭~ 비벼 드시면 돼요.
탕평채의 위엄 따위..
그냥 첨부터 이렇게 비빌걸 괜히 헛고생했나 싶기도 하고요 ...ㅡㅡ;;
이렇게~ 개인 접시에 따로 덜어서 깔끔하게 드시면 된답니다.
오늘 저는 푸르름을 담당하는 미나리나 오이 대신 풋고추로 대체 했구요, 예쁜 색을 내기 위해 홍고추도 채썰어 넣었습니다만..
미나리나, 오이를 쓰시는 게 향이 더욱 좋다는 것을 참고하세요. ^^
울집 냉장고엔 ..미나리나 오이도 없거니와..
마트에도 퍼런 채소따위 쿨하게 다 팔렸더라구요... 젠장.
어찌 됐든 풋고추로 대체 했지만... 그렇다고 딱히 매콤하지도 않고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앞뒤 분간 없이 그냥 뽕~ 다 먹어 치웠다구요.^^
오늘도 혼신의 힘을 다하여 흥겹게 흡입했다는 말씀을 전하며~
낼 또 맛있는 거 들고 나타날게요..
안녕히 계세요~ 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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