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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서 그런지 가스 불 켜고 지지고 볶고 다양한 반찬을 만들기가 상당히 버거운 일요일이었어요.ㅡㅡ
저만......그런가요? ^^
일요일 아침... 아주 푹~ 늦잠을 자고 일어났죠.
그것도 저의 그분께서....밥하라며 흔들어 깨웠어요.. ㅡㅡ;;;
간만에 연예인 꿈꾸고 있었는데. ㅠㅠ
아오~ 화딱지나!
눈빛으로 레이저빔 한 번 발사해 주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눈빛으로 레이저빔 한 번 발사해 주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어쨌거나... 냉장고를 이 잡듯 뒤져봅니다.
딱히 준비된 반찬거리도 없고... ㅡㅡ
그런데 야채칸에
콩나물이랑 무가 떡하니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네요.
오호~ 좋았어!! 잘됐군!
오호~ 좋았어!! 잘됐군!
순간 웰빙녀로 빙의 되어 반찬이 필요 없는 콩나물무밥을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해서 만든........ 저의 느지막한 아점
보기만 해도 입맛돋는 저렴한 웰빙식! 콩나물무밥이 되시겠습니다~~
늘 우리 집 밥상은 소박해요........가 아니라 반찬이 없어요.ㅡㅡ
밥을 안쳐놓고 급조해서 끓인 홍합 미역국과, 남은 무로 무생채 이 두 가지가 아니었으면
밥상을 채울 반찬이 없을 뻔 했지뭐에요.
그런데 오늘은 콩나물무밥이 체면 좀 세워줬어요.
매콤한 양념간장을 쓱쓱 비벼 한 입 먹으니.......
짭조름한 간장 맛이 심장을 뒤흔들어요.
콩나물무밥 자체가.......맛있어서 살살 녹아내립니다. ㅋㅋ
콩나물무밥 자체가.......맛있어서 살살 녹아내립니다. ㅋㅋ
재료: 콩나물 한 봉지 (340g,) 무 300g, 불린 쌀 3컵.
양념간장: 조림 간장 10큰술, 물엿 2큰술, 설탕 반 큰술, 참기름 2큰술, 깨소금 반 큰술, 다진파 1큰술, 청. 홍고추 취향에 따라 약간씩. 고춧가루 1.5큰술.
콩나물은 나무젓가락 두께로 채썰어 주시고요.. 콩나물은 뿌리는 다듬지 않고 통째로 준비했습니다.
쌀은 불린 쌀이고요..
평소 물의 양 보다....작게 해주셔야 합니다.
무나. 콩나물에서 수분이 나오므로....정상으로 물을 넣으면 밥이 질어 맛이 없거든요.
그리고 여기에 소금 두 꼬집을 넣어 밑간을 살짝 해 주시는 것이 간장으로 비볐을 때 따로 놀지 않고 더 맛있어요.
무는....쌀에 대충 섞어 주시고요.
콩나물은 위에 얹어 주시면 됩니다.
전기밥솥에 앉힌 후...
취사버튼을 눌러 주시면 끝.~
폭풍기대를 안고 양념간장을 만들러 가봅니다~
폭풍기대를 안고 양념간장을 만들러 가봅니다~
위의 분량대로 양념간장을 만들었어요.
밥이 알맞게 잘 되었어요.
이런 은근함. 입안에 착착 감기는 요 맛!
이런 은근함. 입안에 착착 감기는 요 맛!
이것저것 반찬하기 귀찮은 날.~~
콩나물무밥 완전 강추입니다.
깨알같은 스킬이 필요치 않아요~
입맛없는 여름철 건강식으로
이것만큼 간편하고 맛있는 것이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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