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도시락 전문점 메뉴/ 치킨마요

아주 옛날엔...... 가끔이지만 도시락을 사먹고 댕겼었죠.

가격대비 훌륭했던 도시락집.

이  도시락 한 개 사다가... 친구들과 피터지게 싸워가며 먹던 아련한 추억이 생각납니다.. ㅎㅎ

내가 한 입 먹을 때 친구가 두 입 먹으면 '니~ 죽꼬싶나?~' 했던 ㅎㅎㅎ

치킨마요 다들 아시죠?^^

오늘은 먹다남은 치킨으로 넘치는 양~ 행복돋는 치킨마요를 흉내내어 보았습니다.~

스아실~ 울집은 뻣뻣한 닭가슴살은 인기가 없어요.... ㅎㅎ

남는 거라곤 닭가슴살 부위 한 두쪽 정도??

그러나 이번에는 일부로 부드러운 부분만  남겨뒀다가 득달같이 만들었어요..^^
 

어쨌거나 요고...도전정신이 필요한 요리가 아닙니다.

오늘은 정말...... 특별한 요리법 따윈 진짜 사치~! 

데리야끼 소스만 만들면 80%는 완성이에요^^

그리고 계란지단이랑 닥고기만 올리면 끝.

아니 밥 위에 왠 마요네즈나며.....얼굴찡그리지 말아요~ㅎㅎㅎ

미묘하게 어울리는 맛이랍니다..^^

가끔 한 끼쯤은... 이렇게 해결하셔도 참 좋을 것 같아요 ~ 

치킨마요 만들기 과정은 아래 더보기를 클릭하세요~

재료님 오셨습니다.

데리야끼소스: 간장 1/3컵, 물 1/2컵, 올리고당 1큰술, 설탕 1큰술, 청주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마늘 3~4톨.

                    양파 1/4쪽, 건고추 1개, 레몬 2조각 또는 레몬즙 2큰술. 사과 한 조각. 녹말물(녹말가루 1큰술+ 물 1큰술)

계란지단: 달걀 2개.

마요네즈, 김 약간씩. 

간장 1/3컵은 사진에 있는 계량컵이고요.. 80ml입니다.

물 1/2컵 120ml 그리고 위의 분량대로 모든 재료를 다 넣고 끓여주시면 돼요.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은근하게~ 15분 정도 더 끓여 주시고요.

달걀 2개는 풀어서 부쳐주시고.. 뚤뚤~ 말아서 샤사삭~ 얇게 썰어 주세요.

데리야끼 소스는 마지막에... 녹말물을 넣어 주세요.

뭐 녹말이 없다시면 생략하셔도 돼요~ 

녹말물은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한 숟갈씩 넣어가며 농도를 조절해 주시면 되고요..

걸~ 쭉해졌으면 가스불은 꺼주세요.

밥을 그릇에 담아 주시고요~

아 오늘은 사진이 자꾸만 뒤죽박죽 막 그러네요 ㅠㅠ

어찌됐든 밥 위에 올릴 재료들을 모아놨습니다..

사이드에 달걀 지단을 옹기종기 뿌려주시고... 가운데 고기를 올려 주세요.

고기는 뻣뻣하니까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은 상태에서 약불에 데워 주시면 되고요.
 

닭고기를 올린 후  마요네즈를 슥슥~ 뿌려주세요.

마지막은 위에 김으로 마무리~~

데리야끼 소스는 따로 담아놨다가..

기호에 맞게 뿌려드시면 된답니다.~~

그닥 특별한 맛은 없지만...... 뭔가 자꾸 손이가는 도시락이에요~

닭고기 남는 거 있으시면 한 번 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