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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매일 먹는 밥 조금은 색다르게 꾸며봤습니다.
바로 밥 케이크인데요..
빵집에 케익의 모양과 종류가 다양 하듯이...
저도 기본 틀에서 벗어난 밥 케이크를 만들려고 시도했습니다만 .........막판에 망쳤어요. ㅠㅠ
아오 ~ 화딱지 나서 내가 증말~ 청심환을 써먹지도 못한 체 죽는 줄 알았다니까요.. ㅠㅠ
크게 상심하고...... 마음 추스린 후 무언가를 다시 만든 밥 케이크랍니다. ㅎㅎ
기존에 많이 보셨던 밥 케이크와는 비주얼로 봤을 때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다만... 요즘 집에서 먹을때 만큼은 칼로리에 신경을 쓰다보니
두부로 마요네즈를 만들어서 중간에 끼워 넣었죠.
두부 마요네즈...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게 완전 강추 하면서..
궁금하진 않겠지만....만드는 과정 친절하게 찍어 놨고요. 보고 가셔도 괜찮아요~ ㅎㅎ
밥케익 재료: 밥 한 공기, 크래미살 2개, 삶은 달걀 흰자 2개, 오이 1/2개, 파프리카 약간식.
배합초: 식초 2큰술, 설탕 1.5큰술, 소금 1/3큰술, 레몬즙 1큰술.(배합초는 살짝 끓여 놓습니다.)
두부 마요네즈: 두부 반 모, 두유 3~4큰술, 카놀라유 1큰술, 설탕 1큰술, 꿀 1큰술, 레몬즙 또는 식초 3큰술, 소금 1/4큰술
크래미 살은 결대로 찢어 놓으시면 되고요.. 나머지 재료들도 촘촘히 장인의 정신으로 다져놓습니다.
그럼..두부 마요네즈를 먼저 만들어 볼게요.
우선 두부 반 모 인데요.. 오늘따라 사온 두부가 많이 크더라구요.
일단 얘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주세요.
데친 후... 되도록이면 물기를 짜주시는 게 좋구요.
믹서기에.. 데쳐 놓은 두부를 막 아무렇게나 잘라 던져 넣었습니다.
그리고 두유를 넣으시면 되는데요..
이 두유가 마요네즈의 농도를 조절합니다.
저는 4큰술 넣었는데... 디게 걸쭉했어요.
농도 조절 하는 두유는 봐가면서 추가로 넣으셔도 돼요.
저는 레몬즙을 넣었구요.. 식초로 대체 하셔도 괜찮아요.
설탕 1큰술도 넣어 주시고~
꿀이나 올리고당 1큰술도 넣어 주세요.
소금은 요따만큼 넣었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을 마구 갈아주세요.
완성샷을 제가 안 찍었는데... 저는 완전 걸쭉~ 한 상태 였어요.
살짝 맛 보시고.... 설탕이나 소금, 두유를 조금 더 넣고.. 다시 한 번 갈아 주시면 된답니다.
제가 서두에 말씀드렸지만... 다른 밥 케이크를 만들다가 망쳤다고 했는데요..
밥이 모자라서 다시 지어야 했어요.
이럴 땐 쾌속 백미를 이용하면 빠른것이 좋답니다.
쾌속백미 코스를 이용하시려거든.. 쌀을 미리 불려 놓는 게 좋습니다.
그렇지 않고 즉석에서 밥을 하는 경우라면..... 평소 보다 밥물을 조금 더 부어 주시는 게 좋더라구요.
자~ 이제 밥통에 앉힌 후....
메뉴는 백미로 하시고요.. 취사 버튼 두 번을 누르면 옆에 쾌속백미에 불이 켜집니다.
이렇게 대략 10분만 기다리면........맛있는 밥을 드실 수 있어요~
쾌속으로 지은 밥에...... 미리 만들어 놓은 배합초를 섞어 초밥을 만들어 둡니다.
배합초는... 위의 레서피에 적혀 있죠? ㅎㅎ
자~ 그럼 본격적으로 밥케이크를 만들어 볼게요.
먼저..크래미와 주황색 파프리카를 섞어서 두부마요네즈에 버무려놨어요.~
오이, 노란색 파프리카. 달걀흰자는 이런 식으로 따로따로 두부 마요네즈와 버무려 놓습니다.
오이는 필러로 얇게 썰어 놓으시고요...
이렇게 접시 바닥에 장식으로 깔아 놓으세요.
밥케이크와 오이랑 함께 드시면 더욱 개운하거든요~ ^^
그리고 틀을 준비해서..
맨 아래에 밥을 약 1센치 정도 깔아 주시고요..
밥 위에 원하는 토핑을 얹어 주시면 돼요.
저는 일단 크래미를 올렸구요..
다시 이 위에 밥을 깔아 주시면 된답니다.
밥 위에... 오이마요네즈를 깔아 주고요~
마무리로 위에 삶은 달걀노른자를 체에 걸러 뿌려주시면 된답니다. ㅎㅎ
이 밥 케이크는 아래 깔린 오이와 함께 드시면 김치랑 먹는 기분이 들 만큼 개운하답니다.
자 ~ 그리하여 시식 타임이 되자 또 저의 뱃속에선 배고프다고 아우성을 쳐요.
두툼하고 거친 손으로 사진에 보이는 포크를 곱게 말아쥐고...
콩닥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별 한쪽 떼어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또 착하게 웃었네요. ㅎㅎ
이 밥 케이크는 아래 깔린 오이와 함께 드시면 김치랑 먹는 기분이 들 만큼 개운하답니다.
자 ~ 그리하여 시식 타임이 되자 또 저의 뱃속에선 배고프다고 아우성을 쳐요.
두툼하고 거친 손으로 사진에 보이는 포크를 곱게 말아쥐고...
콩닥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별 한쪽 떼어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또 착하게 웃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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