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수록 중독되는 궁극의 맛 떡볶이

                                  주구장창 비만 오고 바깥 외출도 자유스럽지 못한 요즘이었죠...

덕분에 밤이면 밤마다 나가서 하는 운동도 못하고,

갈수록 커지고 풍부해지는 저의 폭식 마인드로 인해..

오늘도 먹어라~ 마셔라~ 흡입하자~로 버닝중입니다. ㅡㅡ;;

곧....곱등이 사촌 식등이로 변신할 것만 같아요.... 일났습니다. ㅠㅠ 

 

저에게 초이스 당한 궁극의 맛 떡볶이에요.

제가.... 뭐 다 킬러긴 하지만 특히 떡볶이 킬러거등요 ^^;;;

떡볶이가 저만 보면 '사랑합니다 고갱님~' 막 이러는 거 같아요.. ㅜㅜ 
 

맛이 있던 없던 떡볶이라는 자체만으로도 저의 눈은 이미 하트 뿅뿅이에요.

중독성 강한 마약 같은 존재 떡볶이 ㅠㅠ  

그런 이유로 점심과 저녁은 떡볶이로 해결했어요.^^;;
 

이 사진은 비올 때 먹었던 떡볶이었는데요..

바깥 날씨와 꽤 어울렸던, 그래서 더 맛있게 먹었는지도 모르겠어요^^


떡볶이 만들기 과정은 아래 더보기를 클릭하세요~
 

재료님 나왔어요: 떡볶이 떡 약.. 500g,(그냥 작은 거 한 봉지), 어묵 3~4장. 양파 1/2개, 대파 약간. 

                양념: 멸치육수 500ml,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2~3큰술, 물엿 또는 올리고당 2큰술, 조림간장 2큰술.

                        설탕 2큰술, 소금 약간, 후추 한 번 톡~(고추장은 시판용 고추장입니다. 집 고추장은 맛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멸치육수: 물 1000ml, 국물용 멸치 15마리 정도, 다시마 한 조각, 건표고버섯을 넣고 15분정도 끓여 주었어요.

                              한 소끔 끓이고 나서 다시마는 건져 내시고, 가스는 약불로 하신 후 국물이 반 정도 줄어들때까지 끓여주시면 돼요)

멸치육수를 진하게 우려낸 후....... 위의 분량대로 모든 양념을 합체하시면 돼요.

고추장은 밥 숟갈로 3큰술인데요.. 너무 수북하지 않은.. 약간 봉긋한 정도로 떠 주었어요.

고춧가루는 3큰술 넣으니 매콤했거든요.. 이건 기호에 따라 조절하세요.

조미료를 안 쓰는 대신 멸치육수를 넣는 거에요. 언제나 멸치육수는 선택이 아닌 필수아템이란 것만 알아주세요.!!! ㅎㅎ

그냥 찍었어요.... 흰 떡~ ㅎㅎ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떡 넣고 어묵 넣고 은근하게 끓여주시면 되겠죵~

한 소끔 끓고 나면 양파도 넣어 주시고요~

센불이 아닌.... 약한 불에서~ 끓여주시는 거에요.  그러면서 뒤적뒤적~

살짝 맛보시고요..저는 소금 아주 쪼끔 넣었거든요..

한 다섯 꼬집 정도??  

소금은 소량만 넣어 주세요,

국물이 되직한 느낌이 들면서..

떡볶이에 국물이 배어들었다 싶으면 마지막으로 파를 넣어 주시고요..

후추 살짝 뿌리고 가스불은 꺼주시면 돼요.

저는 깻잎 떡볶이를 아주 많이 좋아하거든요...

파 넣을 때... 깻잎도 함께 넣어주면..

완전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떡볶이가 됐을 텐데 말이에요.심하게 아쉬워요.

제가 빗속을 뚫고... 마트에 갔을 리 없으므로..

오늘은 뭔가 아쉬운 떡볶이를 먹고 말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