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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Bakery/파이&타르트

크리스마스 선물로 좋은 사랑의 하트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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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트 뿅뿅 사랑이 충만한 하트 파이로 짠~ 하고 나타나려고 했으나..

허~옇게 나온 사진 그닥 감흥이 없으시죠.. ^^;;;;

나의 메라는 기분에 따라 정상으로 찍힐 때도 있고, 이렇게 허옇게 나올 때도 있고... 아주 변덕이 죽 끓듯 해요.

네? 기술부족이라구요? ㅡㅡ;;;



어쨌거나..

오늘은 어제 곰돌이 케이크를 만들고 남은 커스터드 크림을 재활용하려고 밀가루를 꺼냈어요.

 그런데 문자가 들어왔네요..


 다음 주에 결혼하는 전전 직장 여자 동생이 얼굴 한 번 봤음 좋겠다고요..ㅡ,.ㅡ

 평소 같으면 문자도 잘 10는 제가 득달같이 답을 보냈죠. '응~' 


 다들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고, 예식장 아님 올 해에는 얼굴 보는 게 마지막일 것 같아서 말이에요..

 이참에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좀 해야겠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오늘 내일 열심히 구워야 될 것 같아요.

오늘은 같은 반죽으로 하트파이랑, 에그 타르트를 구워봤어요.

그런데 내일 굽는것도........ 케이크 만들고 남은 고구마 무스 재활용... ㅎㅎㅎㅎ


재활용인 건 쉿~! 크리트에요..^^; 

비밀이고 뭐고..

서 너개 맛봤으니 얼른 포장해야 합니다.

안 그럼 자꾸 먹게 되고.. 고칼로리 간식은 나 한 개, 너 세 개 이렇게 먹어야 합니다.

저 혼자 살찌믄 안되니까요. ㅠㅠ  



그런데 하트파이는 모양이 이쁘게 나오질 않아서요... 
 
선물용으로는 송구스런 미모라 솔직히 아쉬워요.

그치만...이럴 때 이구동성으로다가 '괜찮아 정성이 중요하지.'

그러나 정성??  난 혼신의 힘을 다하여 만들었는데.. 내 능력이 이것 밖에 안되는 걸 어째요?^^

그렇다고 지난번 치아바타 처럼 열흘 동안 주구장창 이것만 만들 수도 없고.. ㅠㅠ 

그래서 스스로 괜찮다며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난리ing

아.... 내 자신에게 이렇게 관대합니다~ 


훔훔,,


굽는 동안 진동하는 버터 스멜로 환장하는 줄 알았어요. 좋아서요.. ㅡㅡ;;

완성하기까지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게 흠이긴 하지만..

도전할 만한 거 같아요.  나름 잼있으니까 한 번 만들어 보아요 ^^



그나저나..

이번 달 결혼식 2건 있어요...출혈이 심할 것 같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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