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품은 점박이 치즈 케이크/치즈 케이크/크림치즈/치즈케익 레시피

더 이상 살찌면 안된다고... 요딴 케이크는 잊어달라 하였느냐. 잊어 주길 바라느냐.

미안하구나.  잊으려 하였으나 너를 잊지 못하였다................... 이 망할 치즈케이크야 ㅠㅠ 

저 요즘...

시크릿가든 이후로 본방사수 하는 유일한 드라마 해품달 폐인이에요. ㅎ 

해품달에 빠지고 김수현에 빠지고.. ㅠㅠ

그리고...

점박이 치즈케이크에 빠지고................. 훔훔

까만 쿠키와 레몬필.

둘다 마음에 담을 순 없어도  이 케이크에서 만큼은  함께 있지 않느냐.

그러니 감히 내 앞에서 멀어지지마라. 어명이다~! 

어명은 개뿔~

진심 잊고 싶은 치즈케이크. ㅜㅜ 

너무 사랑해서 멀리하려 해도 제가 먼저 찾고 있어요.. 풉~

오늘은 까만 쿠키랑, 레몬필을 넣어 치즈케익을 구웠죠.

씹히는 맛이 새콤 달달한 해서 더욱 좋은 쩜박이 치즈케이크에요

맛도 모양도............아즈 그냥~ 마음에 쏙  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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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님 오셨어요~

크림치즈 200g, 설탕 40g, 박력분20g. 옥수수전분20g. 레몬즙 1.5 T, 달걀 노른자 2개.  휘핑된 생크림 120g.  레몬필 50g, 

바닐라오일 5~방울. 

머랭: 달걀 흰자 2개, 설탕 30g. 

쿠키(오레오 쿠키 18개, 다이제스티브 5개)   버터 50g. 

* 별도로 케익에 넣어줄 오레오 쿠키는 4~5개 잘게 썰어 준비하세요..

**  쿠키는 그램수를 체크하지 않아서요..^^;;;

오레오 쿠키 샌드된 걸로 사다가 가운데 크림은 제거하고 하나씩 떼어낸 갯수에요..

먼저 까만쿠키는 방망이로 사정없이 밀어 버려요.

분량의 버터는 전자레인지에서 녹인 후.. 위의 쿠키 봉다리에 넣어 뽀그작 뽀그작 섞어요.

 까만 쿠키가 모질라서 다이제 바로 투입시켜 부족한 공간을 채웠습니다. ㅎ

어쨌거나 버터와 섞인 쿠키는 팬 바닥에 쫙~ 깔아주시고요, 꾹꾹 눌러 주세요.

그담~

머랭을 만들 건데요.

잔거품이 생기기 시작하면 그때 부터 설탕을 서 너번에 나눠가며 휘핑해요.

치즈케익용 머랭은 단단하게 휘핑할 경우..구웠을 때 윗면이  쩍쩍~ 갈라질 수 있거든요.

머랭은 80%만 올려주세요... 이런 말이 있는데 잘 모르겠다면요.

머랭을 들어 올렸을 때 사진처럼 뿔이 휘어지는 정도가 되면 적당해요.

그럼 머랭은 냉장고로 잠시만 고고~

실온에 두어 말랑한 크림치즈는 설탕을 넣고 크림상태로 만들어요.

그리고 노른자 투척.

바닐라오일 투척.

레몬즙 투척. 

그리고 다시 섞어요.

그담~

레몬필과 두 번 체친 가루류 투척~

계속 섞어요.

그리고 휘핑해 놓은 생크림을 넣고 또 섞어요.

생크림 섞고 난 후  냉장고에서 머랭을 꺼내와요.

머랭을 한 꺼번에 몽땅 쏟아 붓는 게 아니라.... 조금씩 두 세번에 나눠가며 살살~ 섞어요.

마지막엔 까만 쿠키를 칼로 대충 잘게 다져 넣고 대충대충 살살 섞어줍니다.

요렇게 팬에 담아요.

동그란팬에 담든, 네모팬에 담든........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ㅎㅎ 

그리고 팬에 물을 담아 예열하시고요..

그 물이 담긴 팬위에.... 저 치즈케이크 반죽을 올린 후............. 160도 에서 20분, 140도로 온도 낮춰서 1시간 구웠어요.

각 오븐에 따라 온도와 시간이 달라요. 아셨죵?

꼬지 테스트를 해본 후... 반죽이 묻어나지 않으면 되고요.

다 구워졌다고 바로 오븐에서 꺼내지 마세요.  바로 꺼내면........ 푹~ 커질 수도 있거든요.

오븐 문을 열어 둔 채........안에서 한 김 식혔다가 꺼내세요.

한 김 식힌 치즈케이크는 바로 드시는 것 보다....

냉장고에 넣어 차게 드셔야 진정한 치즈케이크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먹고 싶은 거 꾹~ 참고..........목 빠지게 기다려요.

이 치즈케이크는 휘핑된 생크림이 들어가서 그런지 크림치즈 맛이 과하지 않아요..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 제 입맛엔 딱 좋아요.

쿠키도 씹히고, 가끔씩 새콤하게 레몬필도 씹히고...

기분이 좋아지는 치즈케이크 다 같이 만들어 봅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