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거르지 마세요~...라고 하지만
저는 굶어요...
그리곤....ㅋㅋ
곧 폭식을 하죠.. 으하하~
ㅠㅠ
훔훔,,
하지만 식구들 아침을 굶기는 건 상당히 죄짓는 것 같아요.
가끔.. 아니 자주 ㅠㅠ 그냥 보내기도 하지만..
그런 날은 뭔가 주부의 자세가 아닌 것 같아 상당히 찜찜해요.. 쩝.
그래서 오늘은..
특히 바쁜 아침에.. 간단하게 훅~ 끓여서 든든하게 마시는 계란국을 끓였사와요~
맑은 국이라 속도 편안하고, 든든하고요.
요고~ 아침 메뉴로 참 맘에 들어요~ ^..^
================================================================================================== 재료님 오셨음.
달걀 6개. 액젓 1큰술, 소금 1큰술. 후추. 부추 약간.
멸치육수 1.2리터.
먼저 멸치 육수는요..
물은 약 2리터 정도 붓고요..국물용 멸치 15마리. 파 뿌리 2개. 다시마 작은 거 1장. 양파 1/2쪽 넣고 15~20분 은근하게 끓여주세요.
물이 끓어 오르면 다시마는 먼져 건진 후... 약불로 15~ 20분 끓여 주시면 돼요.
그렇게 끓인 멸치 육수는... 약 1.2리터의 양이 나오구요.
멸치 육수가 뽀그리 뽀그리 끓으면 간을 해야 하는데요.
여기에 멸치액젓 1큰술과 소금 1큰술 딱 깎아서 넣었어요.
그리고 나중에 소금 쪼끔 더 넣었거든요. 소금은 입맛에 맞게 가감하세요..^^
* 액젓 대신 국간장으로 대체 하셔도 좋습니다~
일단 달걀은 풍부하게 많이 준비해요.
6개...
그런데 울집 냉장고 이상해요. 달걀이 모두 꽁꽁 얼었습니다 ㅠㅠ
억지로 녹여서 풀어 넣긴 했는데....... 어떻게 됐냐면요~
이렇게 몽글몽글 순두부 처럼 옹기종기 모여 있네요.. 젠장. ㅡㅡ
어쨌거나.. 여러분의 달걀은 저보다 안전할테니까요...
달걀을 곱게 풀어서 소금 두 꼬집 넣고 휘휘 저어요. 그런 담에.. 가스 불은 약불로 줄인 후.. 원을 그려가며 부어주세요.
이때 뭉치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주면 돼요.
그리곤 한 소끔 끓인 후.. 마지막에 다진 파나 부추를 넣고 마무리 하시면 되고요.
전 후추 광녀라.... 살짝 뿌려 먹었뜹니다. ㅎ
멸치 육수만 미리 준비해 두면.. 10분만에 계란국이 뚝딱 완성 돼요.
라면 끓이는 것 보다 더 쉬워요...ㅎ
맛도 착하고 조리법도 착하고..^^
달걀을 하도 많이 풀어놔서.. 밥 대신 달걀만 건져 먹어도 든든 하답니다.
어쨌거나 저는 이렇게 사진만 봐도 괜히 든든하네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도 힘들고.. 매일 밥 하는 것도 일이고..ㅎㅎㅎ
그냥 우렁각시가 아침마다 울 집에 출근했음 진~ 짜 좋겠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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