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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파스타 & 피자

머스터드 향이 은은한~ 닭가슴살 크림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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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워낙 크림 파스타를 좋아해서 말이에요..^^



오늘은 늘 먹어왔던 .. 늘 해왔던 크림 파스타에 머스터드를 살짝 넣어 보았어요.

어라? 지금 눈 찌푸리시는 건가요? ㅡㅡ;;;

머머스터드의 향이 싫다면 어쩔 수 저쩔 수 없지만..

이 은은하게 퍼지는 머스터드 향이 크림의 느끼한 맛을

살짝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답니다.





아... 나는 파스타에도 고기 넣는 여자~ ^..^

아주 소량이지만.. 가끔씩 씹어주는 닭가슴살이 크림소스와도 아주 어울리고 맛있어요.



돼지 갈비에 냉면을 돌돌 말아 먹는 이 몹쓸 습관으로인해서 ㅎㅎㅎㅎ

닭가슴살도 페투치니와 함께 돌돌 말아 버렸습니다 ㅡㅡ

 


아아..~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순간이에요 ㅎㅎ

오늘 만든 파스타는... 여러가지 아템을 장착한 멀티 파스타에요.(고기. 야채. 머스터드. 생크림 등등)

결론은..

맛있었다 뭐 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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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 살은 소금. 후추. 맛술을 살짝 뿌린 후..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발라 주었어요.

그리고 냉장고에.. 20~30분간 넣어 두었습니다.



냉장고에 넣었다가.. 그릴에 구웠어요.

처음엔 호일을 덮어서 굽다가 거의 익어갈 부렵에 호일을 벗기고 색을 내 주었구요.

굽는 시간은 대략 15~20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굽는 방법은 오븐이나 그릴에 구워도 되구요.. 프라이팬에 익히셔도 됩니다..^^



우유와 생크림은 한 컵씩 준비 하세요.

양파와 파프리카는 사방 1센치 크기로 썰어 두었구요...

디종 머스터드 2스푼, 치킨스톡 반 알.

(위 재료는 1인 분  재료랍니다...)


일반 스파게티 보다는 넓적하죠? 이것이 페투치니라고 하구요..

사진처럼 쥐었을때 백원짜리 동전보다 약간 작은 크기가 1인분으로 적당합니다..^^

끓는 물에 소금이나 올리브 오일을 넣고 삶아 주시면 되구요.~



그럼 머스터드 크림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1. 화이트루를 만들게요. 버터 1큰술과 밀가루 1큰술을 준비 합니다.

2. 버터가 녹으면 밀가루를 볶아 주세요. 이때 센 불에 하면 탈 수 있으니 중불. 약불로 조절 하시구요..

3. 밀가루가 버터와 볶아 졌으면 우유를 조금씩 넣고 멍울을 풀어 주세요. 거품기를 이용하면 뭉치지 않아 편리합니다.

4. 우유를 조금씩 조금씩 넣어가며 멍울을 풀어 주세요. 우유를 한 꺼번에 넣게 되면 멍울을 풀기 힘들어 집니다.

5. 우유를 넣고 풀어 주었으면. 생크림도 넣어 주세요.

6. 치킨스톡 반 개만 넣고 풀어 주시고...

7. 디종 머스터드 1.5스푼을 넣고 저어주세요..

8. 양파와 파프리카를 넣어 주시고 간을 보세요.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마무리 해주시면 되구요..

마지막에 삶아 놓은 페투치니를 넣고 센 불에 살짝 볶아 준 후 불을 끕니다.  후추와 파슬리 가루로 마무리 해주시구요..

* 화이트루 만드는 과정을 생략하셔도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루를 만들면 고소한 맛이 증가 되고요..
소스의 농도가 걸쭉해져서 먹기에 더 좋아 저는 선호하는 편이랍니다.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뒤집어쓴 저 닭가슴살은요.. 그냥 저 자체만 먹어도 훌륭한 닭가슴살 스테이크에요.

아아~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싫지 않은 나의 크림 파스타여~

내가 널 만난 이후로 남는 건 점점 빠방해지는 나의 똥배와 후덕해지는 뽈살이란다...

그래도 내가 널 내 칠 수가 없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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